모두가 슈필에 집중일때 로터스프로그의 오크를 받았습니다.

 

판타지 게임의 종족 혹은 몬스터 오크를 많이 떠올릴듯 한데요.

그건 아니고 신성한 오크나무 관련한 드루이드물 입니다.

 

어김없이 있는 잡소리로

사실 전 처음 오크...라는 몬스터 이름을 처음 들었을때

덴드로이드나 리빙트리..같은 걸 연상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철자가 다르더군요.

 

여튼 보통 북구쪽 신화의 큰 특징중 하나인 어둑어둑한 세기말(?)적 분위기가 아닌,

뭔가 다른 분위기길래 대충 알아보고 질렀습니다.

 

박스는 꽤 묵직합니다.

 

 

박스 앞, 뒤, 박스를 열면 보이는 규칙서와 게임브루어 광고지

그리고 작은펀칭타일 5개+개인보드4개, 큰 펀칭타일2개, 보드 입니다.

 

...그리고 카드 2덱과 주머니 미플들과 장식들 입니다.

 

미플장식은 일반 미니어쳐같은 딱딱한 느낌은 아니고 연질고무 정도의 느낌입니다.

금색으로 칠해줄까 했던게 걍 두고 쓰는쪽으로 맘이 바뀌었죠.

특히나 저 작은 지팡이 까마귀 장식은

몹시 작고 미플에 끼울때마다 살짝 벌려줘야 합니다.

연질 고무이기에 어려움은 없는데 도색은 포기해야죠.

 

일꾼 미플 퀄이 꽤 좋은데.. 싶긴 했는데 약간씩 마감이 아쉬운 브븐도 조금은 있습니다.

맨 위의 노란녀석은 한놈은 팔이 막혀있고

다른 한놈은 색 입혀지기 전에 쪼게졌었나봐요.

그리고 파란녀석은 팔이 살짝 짤려있습니다.

모두 게임엔 별 지장 없는 정도입니다.

 

그외에 마커들은 같이 들어있었는데

라운드 마커 안에 보라색 플레이어 마커가 끼어있어 걍 힘줘서 빼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링 내부 도색이 살짝 벗겨졌네요.

 

그리고 왠지 프린트가 빈 펀칭 부분이 있습니다.

 

뒷면은 인쇄되어 있던데 물약완성타일도 마저 앞면 찍어서 하나 더 주지...ㅋ;;;

규칙서 살짝 읽어봤는데 물약완성타일 15개고

부족하면 다른걸로 표시하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뭐 부통 저렇게 쓰여있으면 게임중 다쓸일은 잘 없는거 같아요

 

다음은 카듭니다.

 

블랙라벨 팝콘 57.5*89는 좀 많이 크고

팝콘소프트 5687과 브금 슬리브5687이 꽤 타이트하게 맞았습니다.

고민하다 좀 땡기게 들어가니

약간이라도 여유가 좀 느껴지는 팝콘 소프트로 씌워줬습니다.

 

한 덱을 모두 씌우고 다른 덱을 씌우다 보니

첫 덱과 두번째 뜯은 덱에서 겹치는 카드들이 좀 있었습니다.

왠지 카드가 남네요? 음??;;

 

대충 소분해서 동봉됐던 지퍼팩에 넣어주고...

위 가운데 이미지처럼 정리한 뒤 오토마+성소+무슨카드 정도로

따로 띠지를 오려 붙여넣어주고 메인 보드와 규칙서를 닾으먼 정리 끝입니다.

빠른 플레이를 위하여

플레이어 개인카드들은 개인미플과 토큰들과 함께 넣어놨습니다.

 

주말에 돌려봐야지 싶었는데 급 찾아온 감기기운으로 죽갔네요.

원래대로라면 오늘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려했는데...
급 감기로.. 독감예방은 무슨.. 감기약만 받아왔네요.

 

감기들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