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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 back Review [아크 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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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 18: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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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0 리클러스
Lay back Review [ 아크 노바 ]
저는 동물원 테마의 보드게임을 경험해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매력적인 테마임에도 불구하고 동물원 테마의 보드게임이 정말 그렇게 없었는지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상당히 많더라고요. 다만 대부분의 게임이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더군요. 그래도 그중에서 눈에 띄는 게임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독일의 제작사 Feuerland Spiele에서 2020년과 2021년에 연달아 동물원 테마의 게임을 발매했더군요. 그중 하나는 엄청나게 다작을 하고 있는 디자이너 Uwe rosenberg의 뉴욕 주(New York Zoo)입니다. 뉴욕 주와 아크 노바는 외관상으로 비슷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메인 보드가 가로로 길게 놓여 있고 각 플레이어들은 개인판을 앞에 두고 플레이를 합니다. 아크 노바의 디자이너인 Mathias wigge는 매직 더 게더링(Magic: the gathering, 이하 MTG) 선수로 활약했을 정도로 MTG를 좋아하는 게이머입니다. 아크 노바를 처음 접했을 때, 일반적인 사각형의 보드를 해체하여 네 개의 면을 일렬로 길게 늘어뜨린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 모습이 MTG나 하스스톤 같은 듀얼 카드게임 같아서 아크 노바의 오리지널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는데 뉴욕 주의 디자인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누구의 주도로 디자인이 된 걸까요? 아무튼 비슷해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자세히 들여다보면 둘은 완전히 다른 게임입니다. 뉴욕 주는 메인 보드 주변을 돌며 타일을 가져와 개인 보드를 채우는 게임인데요, 같은 작가의 유명한 2인 전용 게임인 패치워크와 닮은 비교적 가벼운 게임입니다. 그에 반해 아크 노바는 난이도도 높은 편이고 다양한 행동들을 통해 동물원을 관리하는 테마에 흠뻑 빠져볼 수 있습니다. 우리를 지어 유명한 동물들을 수용하고,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보호하고 연구하며, 후원자를 모집하고, 협회 업무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동물원을 관리해야 합니다.
플레이어들은 동물원을 관리하기 위한 5개의 행동 카드 세트를 가지고 있으며 행동의 위력은 카드가 현재 차지하고 있는 슬롯 위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행동 카드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카드 : 동물, 후원자, 새로운 보호 프로젝트 등의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건설 : 일반 우리와 특수 우리, 매점과 파빌리온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3. 동물 : 동물원에 동물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4. 후원자 : 후원자 카드를 사용하거나 기금을 모을 수 있습니다.
5. 협회 : 협회원을 파견하여 다양한 협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각자 자신의 순서가 되면 5개의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사용한 후 1번 슬롯으로 옮기면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순서에 할 일을 "행동 카드 한 장을 사용한다"로 요약할 수는 있지만 위의 사진처럼 카드의 양만 보더라도 이 게임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2000년에 발매된 피렌체의 제후만큼 이후 유로게임들에 영향을 많이 준 작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개인 보드를 채워가면서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높은 가치의 작업물을 만들어야 하는 모습이 최근의 게임들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기의 게임들과 최근의 게임들에는 큰 차이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피렌체의 제후를 예로 들자면, 플레이어들은 예술가들이 수준 높은 창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후원해야 합니다. 후원 내용들로는 건물, 조경, 자유의 보장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구성품들이 플레이어 인원수보다 적게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모든 플레이어가 원하는 만큼 구할 수는 없는데요, 이 구성물들을 나누는 방식으로 경매 시스템을 사용했습니다. 랜덤성이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을 플레이어들의 역량과 상호작용으로 풀어가는 방식이 최근 게임들과의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매는 이 시기의 게임들이 많이 사용하던 방식입니다. 심플하죠. 그런데 막상 게임을 반복하다 보면 게임의 양상이 비슷하게 흐르는 느낌을 받습니다. 포커 같은 게임을 하다 보면 고수들은 상대방의 버릇을 읽어내기도 하죠. 그렇습니다. 게임을 반복하다 보면 플레이어들의 성향이 나타나게 됩니다. 인공지능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느낌이 들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았던 경험들을 많이 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시간이 흐르면서 이를 대체하는 새로운 시스템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그중에 한 형태가 아크 노바처럼 카드 풀(pool)을 키워 많은 양의 카드를 사용하는 게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느낌으로 2016년에 발매한 테라포밍 마스(Terraforming mars)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런 형태의 게임이 주는 장점이라면 매 게임마다 자연스럽게 변주가 생겨난다는 점이고, 단점이라면 카드 운이 작용할 수 있는 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좋은 게임이라고 평가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이 단점을 극복하는 좋은 장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완벽한 밸런스를 잡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재미를 크게 훼손하지 않는 수준에서 단점을 극복해 낸 완성도 높은 게임들을 많이 볼 수 있고, 아크 노바도 그런 게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가장 기본은 우리를 건설하고 동물을 수용하는 것입니다. 알맞은 후원자를 모집하면 행동의 효율을 높이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수입을 얻기도 합니다. 동물원 지도 위에 우리를 놓을 때 보너스를 받기도 합니다. 동물을 수용할 때 각 동물들은 고유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이러한 능력들도 일종의 보너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들은 매력점수를 올려줍니다. 동물원의 매력점수는 곧 수입입니다. 수입이 늘어나면 더 큰 우리를 지을 수 있고, 더 크고 다양한 동물들을 수용할 수 있고, 협회 업무를 하면서 기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를 짓고 동물을 수용하면서 보너스도 받고 꾸준히 수입을 받는 과정이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물을 수용하는 과정이 게임의 기본이고 핵심이지만 완전히 독립적으로 작동하진 않습니다. 각 행동과 그 결과물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떤 동물들은 자기 대륙의 자매 동물원이 있어야만 수용할 수 있다거나, 자매 대학이 제공하는 연구 아이콘이 필요하기도 하고, 같은 종류의 종이 여러 마리 있어야 수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또한 바위 칸이나 물칸과 인접한 우리에만 수용할 수 있기도 하고요. 결국 동물 한 마리를 수용하기 위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 생각보다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할 수도 있습니다. 5가지 행동 카드는 현재 차지하고 있는 슬롯 위치의 숫자만큼 행동력을 갖습니다. 가령 건설 행동을 하려고 하는데 현재 건설 행동이 3번 슬롯에 위치해 있다면 3칸짜리 우리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종의 업그레이드처럼) 행동 카드를 뒤집으면 전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정리해 보면, 동물을 수용할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 행동 순서를 계획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행동력도 고려해야 하고, 카드를 뒤집기도 해야 합니다. 행동 순서를 정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플레이어를 마냥 몰아붙이지는 않습니다. 게임의 이곳저곳에 보너스를 배치해두어서 플레이어를 돕기도 합니다. 동물원 지도에 우리를 지으면서 받기도 하고, 명성을 올려서 받기도 합니다. 특히 보호 프로젝트를 지원하면 수입단계에 지속적으로 보너스를 받기도 합니다. 일부 후원자 카드도 지속적인 수입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각 행동을 할 때마다 다양한 곳에서 보너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놓았고, 이 부분이 아크 노바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유로게임들의 뼈대는 행동의 순서를 계획하는 일입니다. 아크 노바도 그러한 뼈대를 이루면서 보너스를 받는 타이밍을 조절 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어떤 보너스는 바로 받기도 하고, 어떤 보너스는 어슷하게 비껴 놓아서 원하는 때에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죠. 그래서 정답으로 가는 길을 조립한다는 느낌을 받고는 합니다. 결이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게임들이 많이 있지만 아크 노바가 더 자유롭다고 느껴져서 상대적으로 독특한 플레이 감각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어들이 동물원을 얼마나 잘 관리했는지는 점수로 판단하게 됩니다. 점수는 보호 점수와 매력 점수로 나누어집니다. 보호 점수는 초반에 얻기가 힘들지만 2점, 5점 8점에서 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호 점수 10점까지는 1점당 매력점수 2점과 같고, 10점을 넘어서면 1점이 매력점수 3점과 같습니다. 그래서 후반에 얻는 보호 점수는 고득점을 얻기에 좋습니다. 매력 점수는 모든 동물 카드들이 제공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꾸준히 올릴 수 있고, 매력 점수는 곧 동물원의 수입이 됩니다. 두 가지의 점수는 하나의 트랙에 함께 표시되지만 각각 트랙의 양쪽 끝에서 출발하여 진행되다가 결국은 엇갈리게 됩니다. 한 플레이어의 보호 점수와 매력 점수가 엇갈리게 되면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차례를 한 번씩 갖고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엇갈린 차이만큼 최종 점수를 얻습니다. 그러니까 한 플레이어가 목표 점수 (두 가지 점수를 합해서) 113점에 도달하면 게임이 끝나고, 게임을 끝내는 순간 목표 점수를 얼마나 초과했는지를 비교하는 게임입니다.
목표 점수를 초과하는 방식은 마치 몇몇 롤플레잉 게임에서 경험했던 오버 킬(Over kill)을 떠오르게 합니다. 적을 빠르게 제압하지 않고 버프와 너프 마법이나 스킬들을 활용하면서 때를 기다리다가 특정한 상황을 만들어서 적의 체력을 훨씬 넘어서는 강력한 공격을 날리는 맛이 일품이죠. 저는 아크 노바를 하면서 비슷한 게임 감각을 느끼곤 합니다. 엔진 빌딩 시스템을 가진 게임들에서 워밍업 단계를 지나면서 효율을 높이고 점점 탄력을 받는 비슷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아크 노바에도 엔진 빌딩의 효과가 있긴 하지만 경우에 따라 차이가 큰 편이라서 항상 비슷한 효율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고득점을 얻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보너스들을 비교적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 하나 빠뜨릴 수 없는 아크 노바의 특징이라면 게임 속에 녹아있는 MTG의 유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행동 카드의 행동력이고, 또 하나는 동물원 카드들의 효과입니다. MTG에는 마나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자신의 순서가 될 때마다 마나를 하나씩 늘릴 수 있는데요, 마나가 많아질수록 더 강한 행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아크 노바 행동 카드의 행동력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원 카드들의 효과들은 기시감이 느껴지기도 하실 겁니다. 사실 MTG는 이미 많은 카드 게임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크 노바의 동물원 카드들, 특히 동물 카드들의 효과 중에는 MTG의 그것과 거의 같은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땅파기를 비롯한 몇 가지 능력들은 디자이너의 취향이나 게임 스타일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MTG에서 이미 검증되었던 이 능력들은 다이내믹한 재미를 선사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워낙에 카드의 양이 많은 데다가 텍스트의 양도 많기 때문에 첫 게임에서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에 모든 정보를 확실히 이해하려는 성향의 플레이어들은 더욱 힘들어할 여지가 있습니다. 아크 노바에 관심이 있는 게이머분들에게 팁 아닌 팁을 드리자면, 이런 종류의 게임은 처음에 모든 정보를 익히려고 하기보다는 일단 느슨하게 플레이를 해보고 함께한 사람들과 같이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는 것입니다. MTG의 게임 방식 중에 부스터 드래프트라는 방식이 있습니다. 새 부스터를 뜯어서 드래프트를 하여 바로 덱을 만들고 게임을 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새로운 카드가 발매되자마자 부스터 드래프트를 하면 정말 재밌습니다. 모두가 처음 보는 카드를 가지고 게임을 하는 모습이 상상이 되시나요? 새로운 카드를 사용해보는 재미도 좋지만 게임이 끝난 후에 함께 모여서 이해가 부족했거나 활용하지 못한 카드들에 대해 나누는 대화가 더욱 재밌기도 합니다. 그리고 첫 게임에 부담으로 다가 올 긴 플레이 타임과 많은 정보들은 한두번의 게임으로 충분히 해소가 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닙니다. 제가 첫 1인플을 했을 때 거의 2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만 두 번째 게임은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2-3회 정도만 해보면 게임 시간은 확연히 줄어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경험해 본 다른 게이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렇고요.
동물원 지도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일종의 튜토리얼이라고 볼 수 있는 보너스가 많은 지도와 숙련자를 위한 기본 지도가 4장씩 총 8장이 준비되어 있고, 그 뒷면에는 고유한 효과들을 가지고 있는 8종류의 특수 지도들이 있습니다. 동물원 지도가 게임 내에서 비교적 간단하게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다양한 지도들은 게임의 흐름에 변화를 주기 좋아서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보호 프로젝트 행동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지도 좌측의 보너스들도 각기 달라서 정말 좋았습니다.
1인 플레이 모드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1인 게임을 지원하는 유로 게임 중에서 아주 높은 수준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27턴안에 양수의 점수를 뽑아야 하는 이 모드는 매우 도전적이고, 꽤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플레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미 본판만으로도 리플레이성이 매우 높은 게임입니다만 확장 계획이 있는 것 같네요. 아쿠아리움 테마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저는 벌써부터 확장 발매가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단점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한 가지 있습니다. 게임 종료 점수 카드인데요, 최대 4점까지 받을 수 있는 이 카드들은 보통 2-3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경우에 따라 너무 쉽게 4점을 얻을 수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불합리하다고 느낄 정도냐고 묻는다면, 미묘하긴 합니다. 그래도 확장이 발매될 때 이 카드들에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저의 아크 노바 개인 평점은 [9.5/1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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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리뷰 잘봤습니다!
확장 소식도 반갑네요! -
댓글 감사합니다. 벌써부터 확장이 기다려져서 큰일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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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은 저도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게임의 다양한 측면을 조망해주신 리뷰라, 아크 노바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리뷰네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후 확장들도 당연 한글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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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모르는데요.... 본부장 님한테 물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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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분이라면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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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드릴 수밖에 없는 리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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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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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가득한 리뷰 잘 봤습니다! 아쿠아리움 테마라니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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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소식도 반갑지만 이쿠아리움 테마도 멋진 것 같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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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뷰 잘보았습니다! 비슷한 생각하신게 많으시군요 ㅎㅎ 아쿠아리움은 그 라마님 방송에서 나왔던거 말고 오피셜이 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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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이 알려주셔서 디자이너 인터뷰를 봤습니다. 근데 알아먹질 못해서…… 라마님 정보력이 상당하시던데 방송은 못 봤지만 언급이 있던 모양이네요. 느긋하게 기다려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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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노바 1인플 정말 좋습니다 끄덕 끄덕 ! 아크노바 너무 애정하시는 마음이 잘느껴지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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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아크노바 살짝 찬양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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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니까 어색한 문장도 많고 영어와 한글을 오락가락한 부분도 있어서 일단 보이는 것들은 살짝 수정했습니다.
(3/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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