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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과 그 과정을 즐긴다 -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 리뷰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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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3 14: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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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8 카페라떼초코
안녕하세요
1월 7일(토)에 진행된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 체험회에 다녀왔으며 이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란 어떠한 게임이며, 제가 느낀점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개
지도 제작자들, 롤 플레이어와 함께 올로스라는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는 1~4인이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협력 게임입니다. 총 12권의 이야기책, 700쪽에 달하는 방대한 이야기 속에서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36종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모험을 떠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모험은 이야기 도중 주어지는 선택지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이야기 진행과 결과에 영구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시나리오 진행 간에 얻은 칭호는 모든 시나리오가 끝날 때까지 계속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진행 스타일에 따라서 다른 이야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물론, 직면한 상황들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는가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칭호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야기 전개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날로스 왕국의 근위병으로서 미지의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2. 리뷰 및 후기
1) 실제 체험회 후기
< 개인판 >
각 플레이어는 총 36 종류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한 후 선택된 캐릭터에 따라 대응하는 능력치와 기본 소지품 카드, 그리고 직업을 부여 받습니다. 캐릭터 카드에 나와 있는 대로 개인판 시트에 작성하면 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캐릭터마다 능력치, 기본 소지품 카드, 그리고 해당 하는 직업 능력이 모두 다르다는 것 입니다. 실제로 어떤 캐릭터들을 선택하고 파티를 구성했느냐에 따라서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의 핵심 시스템인 전투와 기술 테스트의 전략과 양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저 캐릭터는 어떨까?' '다음번에는 저 캐릭터를 해볼까?' 처럼 내가 현재 선택하지 않은 캐릭터들에도 자연스레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 롤 플레이어와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 >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캐릭터 뿐만 아니라, 만약 '롤 플레이어' 게임을 통해 만들어둔 캐릭터가 있다면 롤 플레이 어드벤처로 가져와 나만의 캐릭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참신하기도 했고 저에게는 매력 포인트로 다가왔습니다.
< 파티 일지 >
파티 일지입니다. 파티 일지는 플레이어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판이며 시나리오 북을 진행하면서 획득한 경험치와 금화를 저장하고 칭호, 키워드, 평판을 작성하기도 합니다. 이 파티 일지를 통해 시나리오 종료 단계(종막)에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데 파티가 획득한 경험치로는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서 성장시킬 수 있으며 전투 주사위 한도를 증가시키거나 보너스 플레이 횟수를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금화로는 시장에서 아이템 카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칭호/키워드/평판은 시나리오를 진행하는 중 선택에 따라 획득하게 되는데 획득한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이야기 진행 방향이 크게 변화 됩니다. 키워드는 해당 시나리오 내에서 한정하여 이야기를 분기시키지만, 칭호는 시나리오가 종료되어도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통해 어떤 칭호를 획득하였는지에 따라 그 효과가 중첩되어 시나리오가 다르게 흘러갑니다.
< 12권의 이야기책, 조우의 서, 기술서 >
게임은 선택한 모험의 이야기책을 펼쳐서 읽고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야기책 진행 도중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선택지마다 파티원들과 상의해서 함께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그렇게 지도를 따라 이동하며 다양한 장소의 NPC들과 대화하고, 몬스터를 만나 전투하고, 능력 테스트를 통해 특정 능력을 발휘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 놓여지는 데 어떻게 처리하냐에 따라서 비밀 장소가 해금되기도 하고 아이템을 획득하기도 하며 선택에 따라 칭호/키워드/평판을 획득하게 됩니다.
< 아이템 카드 - 출처 보드라이브 >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카드는 '아이템을 사용합니다'라는 선택지가 있을 때 현재 파티가 있는 장소의 문자(ex A)와 아이템 번호(ex 65)를 조합(ex A65)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템 2개를 조합(ex 만약 11번 아이템과 조합하고자 하는 경우 A1165)하여 사용할 수 있으므로 다양하게 조합하여 원하는 장소에 사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아이템 사용시 아이템 카드에 명시되어 있는 기력 비용 만큼 피로가 증가하기 때문에 아이템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 사용하는 경우 캐릭터가 탈진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마치 방탈출 게임을 하듯이 아이템을 사용해야 하는 그럴듯한 이유와 용도를 파티원들과 함께 고민하여 적합한 장소에 적합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리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소지품 카드 >
소지품 카드는 총 5가지(무기, 방어구, 주문서, 기술, 특성)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카드들은 주사위 눈을 특정 눈으로 변경, 주사위 눈의 값을 증가시키거나 감소, 주사위의 색상을 변경, 주사위를 반대편으로 뒤집기, 주사위 추가, 주사위 재굴림 등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능력은 바로 다음에 설명할 전투와 기술 테스트와 직결됩니다.
< 전투 및 기술 테스트 >
모험 중간에 마주하게 되는 전투와 기술 테스트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주사위입니다. 주사위의 색과 눈이 정확하게 일치하는지 여부에 따라 성공/실패가 나뉘기 때문에 단순히 운에만 그치지 않기 위해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는 소지품 카드를 활용한 퍼즐적인 요소를 추가 하였습니다.
전투와 기술테스트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전투는 총 3라운드 안에 해결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보상이 좋지만 파티가 받을 수 있는 피해가 크기 때문에 체력이 어느정도 보장된 상태에서 돌입해야 유리합니다. 반면에 기술 테스트는 1라운드 안에 반드시 성공해야 하기 때문에 성공 확률도 낮고 보상도 낮지만 파티가 받는 피해가 없기 때문에 전투와 기술 테스트 2가지 선택지가 나오는 경우 파티의 상황에 맞추어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휴식 >
전투와 기술 테스트를 통해 소모한 자원과 체력은 휴식을 통해 회복할 수 있습니다. 휴식은 시나리오별로 최대 4번 가능하며 1~3번은 아무런 제약 없이 휴식할 수 있지만, 4번째 휴식은 한 캐릭터의 소지품 카드 1장을 게임에서 영원히 제거한다는 패널티가 있기 때문에 적절히 조절해가며 휴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식을 많이 하면 패널티를 받고, 휴식을 너무 안하게 되면 캐릭터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탈진하여 결국 파티가 죽음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휴식을 남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고 게임에 임해야 했습니다.
실제 체험회에서도 휴식을 제때 취하지 않은 상태로 모험을 진행하다가 전투에 임하게 되었고.. 체력이 모두 소모되어 탈진할뻔 했기 때문에 파티간 상의를 통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휴식을 취해야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 체험회 종료 >
이렇게 체험회는 3인 플레이로 2막 중반까지 진행되었습니다.
2) 리뷰
"눈 앞에 펼쳐지는 우리만의 모험과 두근거림"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의 핵심 중 하나는 이야기 입니다. 두꺼운 이야기책을 펼쳐놓고 읽기만 하면 눈 앞에 모험이 펼쳐집니다. 이 모험을 풀어나가는 방식은 이야기 도중 맞이하는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 입니다.
실제 체험회에서도 수많은 선택의 순간이 오고 그 순간의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는데 우리 파티가 한 선택을 다른 파티에서도 동일하게 했을거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선택만 하며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템 카드를 사용하여 비밀 지역을 해제하고 전투와 기술 테스트의 성공과 실패에 따라서도 이야기의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게임 내내 다른 파티와는 다른, 우리 파티만의 모험을 떠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의 멀티버스 설명 >
하나의 큰 줄기인 시간선(Time Lime)을 따라가지만 어떤 선택을 했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우주들로 가지가 수없이 생기는 평행 우주 혹은 멀티 버스가 형성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선택과 분기,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와 경우의 수가 많다는 뜻이겠죠
다른 파티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그 선택은 어떻게 진행될까
우리와 같은 선택일까
같은 선택이라면 성공했을까 실패했을까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
우리만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폭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나비 효과(Butterfly Effect)를 일으킬 것만 같아서 그 기대감에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의 짜릿함"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의 핵심 중 다른 하나인 전투와 기술 테스트는 파티원 간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맛이 있습니다. 먼저 주사위를 굴린 후 소지품 카드를 사용하여 주사위를 보정하는데, 이때 각자가 가지고 있는 소지품 카드를 보고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한 후 서로 상의하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오케이! 저는 이걸 이렇게 할 수 있어요' '이건 이렇게 할 수 있는데 혹시 이걸 저렇게 할 수 있을까요?' '어? 나 이걸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은데?' '아 이거 모자른데 큰일 났네.. 제발.. 나와라!!!' 처럼 서로의 생각이 연계되어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가 꽤 크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전투보다 성공 확률이 낮은 기술 테스트를 주사위의 운과 전략의 조합으로 성공했을 때의 짜릿함이 엄청 컸습니다('와씨 이게 되네'). 함께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아갈때마다 성취감 때문인지 체험회에서 처음 보는 사람임에도 특별한 감정이 교류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운과 브레인 버닝의 적절한 조화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짜릿함과 희열이 꽤나 강렬 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캐릭터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직업 능력을 파티원끼리 어떻게 협력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서도 성공/실패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함께 플레이한 파티원들과 서로의 능력을 공유하고 상의하며 각자의 직업 능력을 십분 활용하니 문제가 착착 해결되어 갔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어느새 선택과 모험, 그 과정 자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레벨업을 통해 성장해가는 느낌"
이야기 책을 읽어나가며 지도를 이동하고 아이템 카드의 활용과 전투 및 기술 테스트를 통해 칭호와 키워드를 획득해가며 롤 플레이어 세계관을 탐험하다보면 어느덧 시나리오가 종료되어 종막에 이르게 됩니다. 종막 단계에서는 먼저 획득한 칭호에 따라서 달라지는 결말을 맞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점이 참 흥미로웠는데 '이번 모험에서는 이런 칭호를 획득했으니 다음번에는 다른 사람들과 새로운 파티를 생성하여 다른 칭호를 획득 해봐야겠다!'와 같이 다른 분기에 대한 궁금증과 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종막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이번 모험에서 획득한 경험치와 금화를 통해 캐릭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종막 단계 >
우리 파티는 1막에 총 9 경험치를 획득하였는데 전투와 기술 테스트에서 주사위 색상을 먼저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각각의 캐릭터가 부족한 능력치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이것은 레벨업을 통해 일정 수의 스텟을 얻고 이 스텟을 활용하여 캐릭터 능력치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올려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점에서 마치 RPG게임을 하는 기분이 들게 하였습니다.
종막단계의 업그레이드는 경험치를 통해 각각의 캐릭터 능력치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카드 사용 한도나 주사위 한도를 증가시킬 수도 있고, 금화를 통해서는 아이템 카드를 구입할 수 있으므로 이렇게 해도 되고 저렇게 해도 되는 자유도 높은 RPG 세계에서 나만의 캐릭터와 파티를 성장시켜간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확장은 선택이지만 저에게는 필수"
< 확장 : 네프라사스의 심판 >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의 확장인 네프라스의 심판은 캐릭터별로 개인 스토리가 부여되는 확장 입니다.
< 추가되는 게임 요소 >
이는 메인 스토리와 별개의 스토리로, 개인 스토리 내 선택을 통해 캐릭터에게 가치관을 부여합니다. 가치관 외에도 추가로 개인 칭호를 얻기도 하고 아이템 카드를 얻기도 하며 게임에 도움을 주는 특수한 카드를 얻기도 합니다. 체험회에서는 시간 관계상 일부만 진행되었음에도 내가 플레이하던 캐릭터는 물론이고 함께 플레이하던 캐릭터의 다음 이야기까지도 자연스레 궁금해졌기 때문에 체험회 종료 시간이 못내 아쉬웟씁니다.
확장은 물론 선택입니다. 하지만 확장을 추가함으로써 나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같은 파티원의 캐릭터에도 서사가 부여되기 때문에 더욱 이야기에 몰입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확장의 추가로 콘텐츠의 증가 뿐만 아니라 파티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저에게는 필수 요소였습니다. 저는 강력히 추천 합니다.
3. 장단점
체험회에서 느끼고 리뷰를 작성하며 자연스레 정리된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만의 특징에 대해 장단점을 놓고 동시 비교해보겠습니다.
1) 방대한 양의 이야기
스토리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큰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저와 같이 스토리, 배경, 테마를 중요시하는 성향이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체험회를 통해 직접 이야기의 방대함을 느꼈기 때문인지 저는 12권의 이야기책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설레이고 기대되었습니다.
2) 헤비하지 않음
테마 게임으로 대표되는 테인디드 그레일, 글룸헤이븐, 투매니본즈, 메이지나이트, 로빈슨 크루소 등 수많은 대작들의 공통점은 "헤비함"입니다.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는 헤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대작들의 헤비함을 기대하고 계시는 분들은 실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볼륨을 갖고 있는 게임들 중에 가족(남편, 아내, 아이들) 혹은 일반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몇이나 있을까요
도란 도란 책을 읽어가며 비교적 편한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독보적인 포지션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3) 고정 멤버의 필요
볼륨이 큰 테마 게임들의 장벽은 고정 멤버 입니다. 1인플을 즐겨하는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으나, 계속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고정 멤버를 구하기 힘든 사람들에게는 플레이를 꺼리게 되는 요소로 작용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는 기존의 다른 게임들과는 다르게 가족 혹은 일반인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게임들은 현재 진행중인 멤버가 있다면 해당 멤버하고만 플레이할 수 있었으나,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는 현재 멤버들과 진행중인 파티가 있더라도 다른 멤버들과 새롭게 파티를 구성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철수와 영희 2명이서 A라는 파티를 구성해서 4막을 진행 중인 상태에서
철수는 숙자, 강민과 함께 3명이서 B라는 파티를 새롭게 구성하여 1막부터 시작해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B파티는 A파티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 전개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 클것 같습니다.
3-4) 주사위 활용
기본적으로 주사위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 해야하기 때문에 주사위 운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역시 마찬가지로 단순 주사위 운은 싫어하는 편인데,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는 주사위 운에 머리쓰기가 가미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사위의 운을 통해 짜릿함을 느낄 수 있고 여기에 문제 해결을 위해 적당히 머리를 쓰는 느낌이 정말 적절하게 조화되어 있기 때문에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어느 한쪽에라도 좀더 치우져 있었다면 뭔가 아쉬웠을텐데.. 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할 만큼 영리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4. 결론
즐기세요
두근거리는 모험의 느낌을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라는 GameMater가 만들어놓은 무궁무진한 세계에서 플레이어들은 모험과 그 과정을 온전히 느끼고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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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퍼즐 푸는 맛이 좋더라고요. 물론 저는 주사위랑 안 친해서 자주 실패하지만ㅠㅠㅋㅋㅋ 실패해도 나름의 스토리로 이어지는 것이 아주 흥미로워요ㅋㅋ 성공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다시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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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채소밭님 말씀처럼 이 게임의 재미는 실패해도 실패한대로 이야기가 다르게 진행된다는 점이 참 묘미인 것 같아요ㅎㅎ 다른 모험도 매우 궁금해지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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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상세한 리뷰 정말 멋져요! 개인적으로 RPG 보드게임에서 캐릭터를 키우는 맛이 있는 게임을 좋아하는데 이 게임도 그런 점이 괜찮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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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저 역시 캐릭터의 성장 요소가 있는 게임을 좋아하는데 여기에 캐릭터마다 서사가 부여되니까 더욱 몰입하게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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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고 있는 게임인데 리뷰 읽고 나니까 더 기대가 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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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너무 재미있게 진행중입니다.
모처럼 요즘 PC게임에서도 찾지 못한 정통 RPG를 느끼네요. -
맞아요ㅎㅎ 어렸을 적 느꼈던 굉장히 깔끔한 정통 RPG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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