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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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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0 08: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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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GM]신나요
어제 베스트 게시판이 난리도 아니더군요. 추천수 허들을 7개로 낮출 때까지만 해도 당연히 그 시점 이후 게시글부터 그렇게 적용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작년 글들까지 소급해서 베스트로 올라오는 걸 보고 깜짝 놀랐죠. 아이고 또 내가 사고를 쳤구나 하다가, 가만히 보고 있으니 의외의 재미가 있더라구요. 작년에 이런 글이 올라왔었네? 하면서 제목만 봐도 색다르게 느껴지는 거 있잖습니까. 그래서 가만히 둬 봤습니다. (일단 아침에 바로 추가 수정이 가능한지 문의해 둔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되는지 여부는 회신이 와봐야 알 거 같네요.)
한때 공기관 SNS가 유행이라며 공기관들이 너도나도 오묘한 SNS를 운영하던 시기에 지방 구청에서 SNS 담당자로 일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저는 블로그를 열심히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구청 블로그를 손수 팠더랬죠. 몇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요. 구청이라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분들에게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데, 네이버 블로그를 관리하면 어르신들이 앱을 별도로 설치하고 쓰는 법을 익혀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기 때문이 하나였고(네이버만 검색해도 구청 정보가 다 나오니까!), 페북이나 인스타 등에는 아카이빙 기능이 없기 때문이 또 하나였습니다. (어차피 충주시 페북 후발주자들의 흉내로는 그런 인기를 끌 수도 없는 건 덤입니다... ㅋㅋㅋ)
블로그를 강조하던 그때만 해도 아카이빙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제가 어쩌면 커뮤니티를 너무 SNS처럼 즉흥적으로만 보고 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지나간 글"이 아니라 "저장된 글"이 이렇게 많은데 말이죠.
만 1살을 갓 넘은 다다컴(다이브다이스 커뮤니티... 폰으로 길게 쓰러니까 힘드네여...)을 그런 차원에서 좀 더 활용할 수 있게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시간을 넘어 공유할 가치가 있는 데이터들이 적지 않으니 말입니다. 매년 오늘 날짜로 올라온 글들이 그날 하루 동안 떠 있는 게시판 같은 걸 만들면 어떨까 생각도 해 보고, 아카이빙된 것들이 BGG에서 좀 더 제대로 활용되게 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도 해 봅니다. 일단은 구상 중, 고민 중, 로딩 중...... 은 아침까지만. ㅎㅎ
금요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 주에서 가장 힘들다는 목요일, 우리 잘 버텨내 보아요......
한때 공기관 SNS가 유행이라며 공기관들이 너도나도 오묘한 SNS를 운영하던 시기에 지방 구청에서 SNS 담당자로 일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저는 블로그를 열심히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구청 블로그를 손수 팠더랬죠. 몇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요. 구청이라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분들에게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데, 네이버 블로그를 관리하면 어르신들이 앱을 별도로 설치하고 쓰는 법을 익혀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기 때문이 하나였고(네이버만 검색해도 구청 정보가 다 나오니까!), 페북이나 인스타 등에는 아카이빙 기능이 없기 때문이 또 하나였습니다. (어차피 충주시 페북 후발주자들의 흉내로는 그런 인기를 끌 수도 없는 건 덤입니다... ㅋㅋㅋ)
블로그를 강조하던 그때만 해도 아카이빙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제가 어쩌면 커뮤니티를 너무 SNS처럼 즉흥적으로만 보고 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지나간 글"이 아니라 "저장된 글"이 이렇게 많은데 말이죠.
만 1살을 갓 넘은 다다컴(다이브다이스 커뮤니티... 폰으로 길게 쓰러니까 힘드네여...)을 그런 차원에서 좀 더 활용할 수 있게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시간을 넘어 공유할 가치가 있는 데이터들이 적지 않으니 말입니다. 매년 오늘 날짜로 올라온 글들이 그날 하루 동안 떠 있는 게시판 같은 걸 만들면 어떨까 생각도 해 보고, 아카이빙된 것들이 BGG에서 좀 더 제대로 활용되게 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도 해 봅니다. 일단은 구상 중, 고민 중, 로딩 중...... 은 아침까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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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 글보고 재밌더군요 ㅎㅎㅎ 왜 아직 목요일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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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게시판이 폭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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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카페라떼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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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0 10:21:35
비공개로 등록된 댓글입니다. -
- 관리자 [GM]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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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0 15:15:42
비공개로 등록된 댓글입니다. -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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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방울바울 하는 느낌이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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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제가 도색 글을 찌고 있지요 ㅎㅎ... 왜 다들 안알려주는거야 엉엉 ㅜㅠ 이라고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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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기준을 낮춘건 신의 한수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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