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스톤 마이어 게임즈의 보드게임을 좋아합니다 품질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고 룰북을 읽으면서 만져지는 감촉에서부터 게임 재밌게 하세요!라고 말하는 듯한 묘한 감동을 주거든요 게임성도 좋습니다 ( 윙스팬, 사이스, 비티 컬처 등 ) 그래서.. 지금은 구할수 없는.. 사이스 레전더리 박스를 아마존에서 10만 원 넘게 팬심으로 살 정도로요... 이건 취향의 차이이니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시더라도 너무 비난은 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 이얘기를 왜 하냐면.. 고작 쿠키런을 열면서 이 기분을 느낄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저는 쿠키런을 예전에 굉장히 헤비 하게 했지만 팬심은 없습니다 오히려 보드게임에 괜히 유치해 보이게 이런 ip를 들고 왔다고 생각하며 부정적인 마음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 이브이 샐러드도 불평은 했지만 잘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상자를 열자마자 그런 기분은 싹 날아가 버렸습니다..






슬리브는 41x63(보드피아)  36장 / 72x122(하비게임몰) 28장 사용하였습니다 
가지고있는 슬리브 기준으로 올린거라 사이즈만 참고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받아 보시면 알겠지만 품질이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와! 대단하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37000원을 지불했다는 것에 세상에.. 대단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하나가 귀엽고 꽤나 알찬 구성이라 맘에 들었습니다 플레이도 해보기 전 너무 요란을 떨며 글을 썼지만 이 정도로 만족했나 보다 정도로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  그리고 나중에 얘기가 살짝 나올지도 모르지만 ( 라운드 타일 및 아크릴 마커가 많이 빡빡합니다 ) 단점으로는 이 정도가 있고 그냥 나는 보드게임엔 아무 관심 없고 관상용으로만 가지고 있겠다 하셔도 눈이 즐거우실 정도의 구성입니다 8년 동안 보드게임을 참 많이도 샀다가 팔았지만 고작 쿠키런에 감동한 31살 청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