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로렌초는 저번에 르네거가 슈필패스로 포함되어서 판매할때 들어보고 지나간 작품인데요. 사실 이 작가의 작품들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그냥 이런 게임이 있나 보다~ 하고 넘어갔다가 이번 출시특가 때 혹해서 샀어요.
16일날 사고, 좀 묵혀두다가 이번에 제품을 개봉한 다음 플레이하는데 이거 재밌더라구요.
좀 빡빡하다고 해서 걱정많이 했는데(사실 아콜 류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일꾼놓기는 더이상 안사야지 하고 산거라)
주사위 운은 다같이 대박, 쪽박으로 적용받으니 그냥 굴리고 고통받는 재미(?)가 있고,
각 층의 카드를 가져와서 내 점수로 바꿔먹는 재미가 있고
오늘은 어떤 파문을 당할지 기대하게 만드는 재미도 있네요.

물론 그 와중에 건물 카드 2장이 없어서 as 신청도 했지만요... 처음에는 건물 카드가 세서 원래 2장만 있나 했습니다.
요즘에는 스키티아의 침략자가 끌리는데, 슬슬 보드게임 책장 자리가 없어져서 큰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