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한 조합은 호노카 우츠로 하츠미 입니다.

호노카 하츠미 는 1순에 '신령 오우카' 까지 개화가 가능한 플랜으로 준비했으며
비슷한 간격을 사용하는 여신이라면 '나침반'을 통한 방해
가까운 간격을 사용하는 여신이라면 '해일'을 통한 대응 등을 생각했습니다.

우츠로 하츠미 는 공격 자체가 강력한 우츠로의 카드를 주 공격으로 사용하며 하츠미가 서포트하는 것으로 (우츠로가 숙련도 제일 낮아서 문제..)

호노카 우츠로 또한 강력한 조합이라 크게 구축을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1 라운드 - 호노카 하츠미 (우츠로) VS 호노카 유키히 (하츠미)

안전구축

호노카 유키히 라면 같은 4-6간격을 전장으로 사용할거라 예상해 '해일'이 아닌 '벚꽃부적'을 채용
그리고 우산을 개폐해 콤보연계를 하는 '숨긴불꽃'을 부적으로 막아 부담스러운 콤보를 끊어내고자 채용했습니다.

결투

▶ 멀리건
1순에서 오우카까지 개화하기 위해 나침반과 정령식을 맨 아래 2장으로 멀리건 진행했습니다.

▶ 1순 1턴
하츠미의 공격 카드를 덮고 품기와 전진을 수행.

▶ 1순 2턴 (상대의 공격으로 역풍)
6거리를 만들고 공격 → 더스트 생성 → 파도부르기 전개 → 미오비키 항로

▶ 1순 3순
나침반 전개 → 정력식 → 사계 → 수호령식 → 사계 → 돌격령식 → 신령 오우카 개화
플랜을 준비했으나 숙련도 이슈로 사계에서 덮음패 하나를 패산으로 돌려버려 돌격령식에서 스탑...

▶ 1순 4턴
다행히 돌린 카드가 수뢰구였기에 수뢰구 → 돌격령식으로 오우카를 개화

이후는 자세히 기억이 안나지만 치열한 싸움이 진행됐습니다.
미오비키 항로가 있지만 상대가 대부분의 턴을 역풍으로 넘겨줌으로 인해 AP차이로 조금씩 이득을 보며
미오비키 항로의 공격카드 버림에서 수호령식을 버려 굉장히 유리하게 이끌어갔습니다.

하지만 문제... 4-6거리를 주요 전장으로 쓸 줄 알고 해일을 채용하지 않았지만
상대가 우산을 펼치고 2거리로 좁혀 옵니다. 해일이 없어 통상패 공격을 대부분 맞았고 0커리 클러치와 함께
등불 각을 재는 상대분... 어쩔 수 없이 통상패 공격을 라이프로 받고 오라 3을 유지하며 사계 대응을 고려하게 해
등불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라이프 1~2 차이의 게임이 진행되며 상대분이 3오라 + 지휘 전개로 턴을 마칠 때
재구성으로 신령 오우카를 뽑아 다행히 승리하게 됩니다.

게임이 힘들었던 이유
(1) 안전구축 단계에서 중거리 싸움만 고려했으나 상대는 '흩날리는 눈꽃'과 '일렁이는 등불' 투트랙으로 전략을 짜신 것 같습니다.
(2) 때문에 해일을 배제하고 벚꽃부적을 채용했으나 벚꽃부적을 단 한번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점
(3) 1순 3턴에 패산으로 돌리는 실수로 신령 오우카의 개화가 꽤 늦어진 점
(4) 벚꽃보라와 떨쳐내기로 5거리 주차를 당해 나침반이 없는 상태에서 신령 오우카를 뽑아 사용하지 못한 점

거의 모든 턴을 역풍으로 받아 미오비키 항로의 위축과 공격카드 버림이 없었더라면 매우 힘들었을듯...
 

2라운드 - 호노카 우츠로 (하츠미) VS 야츠하 사이네 (카나에)

카나에를 상대하기에 아직 지식이 부족하고.. 호노카를 받을 경우 개화 전에 종막패배 할 것 같아 카나에 벤

안전구축

플레어 견제와 무음벽 견제를 위한 수확
라이프 1데미지가 많은 사이네를 위한 그림자벽
깜짝 조커픽으로 회멸을 준비

결투

▶ 멀리건
처음 3장은 원월 지휘 그림자날개 지휘와 그림자날개를 덮고 2장을 뽑았습니다.
그런데... 검은파동과 정력식을 뽑게 되고... 1턴에 중요한 공겨카드를 한장 덮어버려야하는 비상사태가...

▶ 1순 1턴
후공이라 상대가 전진을 해줬다면 1집중력으로 전진하고 8거리 정력식을 꿈꿨으나 품으셔서
눈물을 머금고 원월과 검은파동 중 고민해 원월을 덮고 품었습니다.

▶ 1순 2턴
손패 4장과 2AP로 턴을 시작하고 2전진으로 7간격에 진입합니다. 상대의 오라는 3
월월이 있다는 표정으로 검은파동을 먼저 칩니다. 오라로 받으셔서 손패의 별의 손톱을 버림패로. 상대의 오라는 2
이어지는 정력식 상대는 고민 끝에 원월을 견제해 라이프로 받습니다.
속으로 환호하며 기본행동만 하고 차례를 넘깁니다.

▶ 1순 3순
4거리로 진입해 수확을 사용했고 후려베기 대응에 라이프 1 소모 턴을 넘기면 상대는 재구성까지 라이프가 8이므로 라이프 거울수는 맞출 수 없단 생각에 턴을 넘깁니다.

상대는 재구성 후 다시 한번 후려베기. 그림자벽으로 대응합니다.
추후 공방이 이어지는데 오라가 4개인 상태에서
상대의 < 무게추(오2) → 팔방휘두르기(랖2) → 별의손톱(사계 대응으로 오3) → 어둠의 아가리(랖3) > 을 맞고
정신을 잃어버렸습니다. 라이프가 3밖에 남지않고 턴을 받고 공격을 하는데...
충격이 너무 커 집중하지 못해 오라가 0인 상태에서 공격을 해 음무쇄빙에 라이프 1이 더 날아갑니다...
어떻게든... 남은 플레이를 하고 상대의 재구성 타이밍 (본인은 오라1 라이프2)로 턴을 넘깁니다.

상대가 의지와 무음벽을 뽑길 간절히 바라며...
상대는 어둠의 아가리와 무음벽을 뽑고 허위를 생각해 좌절하시지만 품기와 율동호극으로 안전하게 승리하셨습니다.

(1) 2순에서의 연속 공격 당시 상대의 남은 손패 수와 거울 수를 고려하지 않고 공격을 받아
라이프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점... 사계만이라도 별의 손톱이 아닌 어둠의 아가리에 대응 했으면 라이프1을 보존...
(2) 정신이 나가버려 오라0일 때 음무쇄빙으로 라이프1을 버린 죄...
(3) (1)-(2) 때문에 더욱 이성적인 게임을 못하고 최선의 플레이가 아닌 그저 AP랑 손패를 털며 차례를 넘긴 것 같습니다.

상대의 공격 타이밍에 그림자벽이 없었고 허위가 아닌 회멸을 채용한점
운이 아닌 실력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너무 크게 벌어졌습니다.
 

마무리

아쉽게도 사이네 타롯과 블랙 네루라루리(?)는 얻지 못했습니다. ( 타롯이 정말 갖고 싶었습니다. )
오늘 복기글 작성하며 같은 실수를 하지않고 안전구축에서 좀 더 고려하고 결투에서 신중한 플레이를 하면
다음에는 상품을 실력으로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래도 완전전 보다는 기원전이 좀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완전전은 상대하기 까다로운 여신이 너무 많네요.

범계 트레이너스 매장 내부에 작은 트리가 장식되어 있더군요.
연말이니 다들 하시던 일 좋게 마무리하시고 친인척 지인분들과 즐겁고 따뜻한 시기되시면 좋겠습니다.

ps. 트레이너스와 소통하여 대회 참가비를 받는 등 매장에 수익이 될 수 있는 형태로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후루요니)관련 된 활동이 많아지길 바래봅니다... 참가비를 걷는 대회 혹은 교류회 등 간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