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mefound.com/projects/ghost-galaxy-games/keyforge-winds-of-exchange/updates/26

-키포지: 교역의 바람 펀딩판 덱 포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마 영어판 우선이겠죠.

-이번 3월 17일 이후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커스텀 덱 이름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그 전에 문의 및 확인 절차를 거치시길.
저는 예전에 확인 이메일을 뒤져보니 WALLnut이 적혀 있네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번역 부분.
덜 중요한 부분부터 말하자면 번역판은 영어판보다 최소 몇 주 늦게 배송된다고 합니다.
번역도 마쳐야 하고 키포지잘알 현지화 퍼블리셔에게 검수까지 끝내야 하며, 그렇게 검수된 걸 생산해야 하니 말이죠.

중요한 부분은 이건데... 스트레치 골 달성 이후 고스트 갤럭시는 번역과 유통을 담당할 현지화 파트너를 탐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베트남어는 상황이 잘 되어가고 있다고 하며, 다른 언어 판본은 아직 협의 중이라고 하네요.

이 중 이탈리아어는 아스모디 이탈리아 지부에서 정식 발매를 스포일러했으며
베트남어는 FFG 시대에 발매된 적이 없는 데다 이번 펀딩 스트레치 골 내에도 언급이 없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펀딩 스트레치 골에서 언급된 언어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 중국(번체 및 간체), 태국, 포르투갈, 한국이죠.

물론 펀딩판 교역의 바람에서 한국어판이 언급될 수 있었던 이유는 FFG 망할 자식들이 빤스런을 치기 직전에
코리아보드게임즈와 계약을 맺고 번역을 이미 전부 진행했기 때문일 겁니다.
얘네도 이후 세트 몇 개는 FFG 시대에 기획된 플랜 그대로 발매한다고 했으니 코보게 측 번역 데이터도 가져왔겠죠
하지만 만약 고스트 갤럭시 측에서 한국어판을 낼 의지가 있다면
'우리는 FFG와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이 이미 있는 데이터를 폐기하고 코보게를 손절할 이유는 또 없을 거에요
카드가 몇 개 개편됐다지만 이미 카드명은 번역을 다 했는데 굳이 재계약을?

어쨌든 코보게가 발매할 의지가 있다면 다시 한글판 키포지를 볼 가능성은 있다는 얘깁니다.
특히 "이렇게 현지화판을 만든 작업물은 차후 현지화판 유통을 위한 프레임워크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장담했으니
고갤 입장에서는 기존 현지화 퍼블리셔들과 재계약하는 게 자원도 아끼고 좋을 거거든요

자, 이쯤 되면 다들 마지막 대답이 뭘지는 알고 계시죠?
사실 다다 여러분들보다 코보게가 잘 알아야 하는데 잘 알려나 몰라

교
역
의
바
람
은
살
아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