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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뒤늦은 6월 18-19일 당진 집벙&등산 보드게임 모임 후기
  • 2022-07-03 20: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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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 초코벌레

이번에 모임방 운영진 중 한 명인 노선장님의 부모님이 여행을 가게 되어 집이 비어지게 되었답니다. 이 기회를 노린 노선장님이 금요일부터 사람들을 모아서 집 벙을 열게 되었네요.

금요일 8명 정도가 모여 고기를 구워 먹고 막국수를 만들어 먹은 후 보드게임을 하면서 새벽 3시까지 게임을 즐겼다고 하네요. 다들 톡 방에서 선장님 집이 너무 좋다고 칭찬이 자자했는데 초코는 야간 근무라 참여를 못해서 너무 아쉬웠네요.








<금요일 벙 사진들>
 

다음날 이번에는 토요일 집벙이 시작됩니다. 금요일 멤버 중 3명은 연속 참여 예정이었네요. 일요일 아미산 등산도 있어 토요일 선장님 집에서 숙박을 하고 이틑날 바로 등산을 하는 일정으로 정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서산에서 초코의 차로 함께 가는 사람들은 모두 숙박할 수 있게 약간의 짐을 갖고 가게 됩니다.

초코는 당일 서산에서 보드게임을 하다가 갈 예정이었고 함께 갈 라떼, 아아메, 카이니님은 시간이 맞춰 합류해 같이 가기로 했답니다.

원래 청하님 차로 일찍 출발할 생각이 있던 사람도 있었는데 개인 용무가 있거나 일 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아 늦은 시간 초코의 차로 가기로 했네요.

초코가 게임을 챙기고 카페에 가보니 아래층에서 기린그림님이 음료를 주문하고 있더군요.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초코도 음료를 주문해 함께 올라가 보니 이미 캠퍼, 르네님이 서버비아 게임 플레이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답니다.

6월 18일 서산 보드게임 모임

참여자: 초코벌레, 캠퍼, 르네, 기린그림

플레이 시간: PM 12:40 - PM 05:30

플레이 게임: 서버비아 컬렉터스 에디션, 온 마스

  1. 서버비아 컬렉터스 에디션

제가 참 좋아하는 심시티 보드게임 중 하나이죠. 이번에는 본판에 확장 1개를 추가해 넣게 되었네요. 주식회사 확장을 넣었는데 가장 좋아하는 확장 중 하나입니다. 다만 본판 타일을 이미 빼놓은 상태에서 주식회사 확장 타일을 넣어야 해서 준비한 본판 타일에서 또 빼내니 상당량의 본판 타일이 빠지게 되었네요.




<주식회사 확장 포함 모습>

룰은 다들 대충 알고 있어 초코도 빠른 설명 후 바로 게임을 시작했네요. 타일 효과 발동은 제가 보면서 알려주면 되니 말이죠.

게임하다 보니 간간이 자신의 타일 능력 적용을 놓치는 경우도 있네요. 그래서 자기 타일 발동은 잘 살펴보고 해야 하네요.

좀더 길었으면 하는데 아쉽게 타일 개수가 제한되어 있어 금방 끝나게 되었네요. 게임 끝나고 보니 캠퍼님이 1등. 목적 토큰을 무려 2~3개나 성공시켜서 그런 것 같네요. 다만 다들 게임 보다 자신의 도시를 이쁘게 놓는 게 목적인 경우도 있어 그거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히 기린그림님이 주식회사 경계 타일을 아주 절묘하게 배치하는데 꼭 사진으로 남겨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네요.

아래 각자가 만든 도시의 모습입니다.
 

<초코의 도시>


<캠퍼님 도시>


<캠퍼님 도시>


<기린그림님 도시>

기린그림님의 무려 경계 타일 3개나 배치하는 기염을 토했네요. 저렇게 배치를 하다니 놀라웠답니다.

이 게임 이후 르네님이 갖고 온 온 마스를 플레이하게 되었네요. 게임 세팅할 것이 은근 많아서 모두가 도와주었네요. 룰이 좀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데 르네님이 룰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었답니다.

2. 온 마스 (On Mars)
 




<초기 세팅 모습들>
게임은 우주정거장과 화성 2곳으로 공간이 나눠져 있고 주로 우주정거장에서 카드나 자원 등을 수집한 뒤 화성으로 내려가서 타일 배치나 아니면 카드 플레이를 하면서 점수를 얻어 가는 형태더군요. 초코는 처음에 이해를 잘 못하다가 중후반 들어서 이해를 하게 되었는데 다만 몇몇 부분에서 애매하게 이해한 부분이 있었네요.


다른 분들은 룰을 이해하고 플레이를 잘하더군요. 일꾼 놓기가 기본 베이스로 깔린 게임이라 다른 게임에 비해 이해하기가 쉬었네요. 다만 인원 4명이 하니 은근히 빡빡한 게임이 된 것 같다고 다들 이야기하더군요.


초코는 르네님의 조언에 따라 개인 보드판에 있는 타일들을 모두 설치하는 것에 주력하고 카드에 해당하는 조건을 만족시켜 - 점수가 없는걸 노렸네요. 덕분에 게임이 끝날 때 놀랍게도 초코가 1등을 했답니다?! 어리둥절해서 그럴 리가 없는 데라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지금까지 내가 왜 1등을 했지??라는 의문이 드는 중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너무 잘 플레이를 해서 그 사람들이 이겼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다음에 룰을 좀 더 공부해서 다시 플레이를 해보면 잘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른 사람들도 이번에 게임의 매커니즘에 잘 이해하게 되어 다음번에 할때는 제대로 점수를 얻어 낼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하는거 보니 다음번에 하면 제대로 점수차가 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게임을 끝내고 정리하고 있을 때 라떼, 아아메님이 카페에 도착하게 됩니다. 라떼님은 머리를 파마한 덕분에 초코송이 헤어가 되었는데 상당히 귀엽고 이쁜 모습이 되었네요. 다들 파마한 라떼님의 미모를 칭찬해 주었답니다.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라떼, 아아메님을 태우고 출발하게 되었네요. 가는 도중 중간에서 기다리던 카이니님도 픽업해서 선장님 집으로 향했답니다. 가는 도중에 집 벙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가게 되었네요.

선장님 집에 도착해 보니 정말 멋진 집이었네요. 넓은 정원과 집안에 들어가 보면 넓은 거실과 대리석 바닥이 우리를 반겨 주었네요. 거기에 주방에 아주 넓은 대리석 테이블이 있어 저녁식사와 이후 벌어질 보드게임을 할 준비가 되어 있었네요.

먼저 온 청하님이 파전을 만들 재료를 조합하고 있었고 선장님은 모두가 먹을 명란파스타를 만들고 있었네요.

전날 금요일 모임분들이 먹고 남긴 고기가 꽤 있어 카이니님이 바깥에 나가 굽기 시작했고 얼마 안 가 이멜님도 도착해서 카이니님과 함께 밖에서 함께 고기를 구웠네요.

이제 음식이 준비되어서 먹게 되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청하님의 파전 맛이 장난 아니었답니다. 이번에는 만반의 준비를 해서 그런지 너무 맛있더군요. 가게엇 파는 것과 맞먹는 퀄리티와 맛이 나왔네요.

다들 맛있다는 말을 하면서 계속 파전을 먹었답니다.


<선장님이 만든 파스타>


<청하님이 만든 파전>


전날 벙 인원이 남긴 고기를 구운 모습



 

이렇게 먹으면서 술이 약한 사람들은 스파클링 와인, 술이 센 사람들은 레드 와인과 소주나 맥주를 곁들여 마시면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75인치 TV와 스탠드바가 있어 소리도 좋아 유튜브를 통해 아이돌 영상을 틀었는데 롤린이 나오자 모두가 초코의 춤을 기대했지만 역시나 부끄러움이 앞서 하지는 못했네요.

다만 좀 있다 빅뱅 팬인 라떼님이 달아오른 취기에 빅뱅 노래를 틀고 어깨를 들썩이며 흥이나 덩실덩실 몸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롤링 춤 같다고 이야기하고 초코가 잠깐 맛보기 어깨춤을 추자 다들 웃더군요.

그러면서 좀 더 해주길 바랐는데 다음에 노래방에서 안무 공부하고 다시 도전하겠다고 해서 겨우 위기를 넘겼답니다. 이거 큰일이네요. ㅠ.ㅠ 괜히 말을 던지지 말았어야 하는데 말이죠.

이렇게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거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드게임을 위해 테이블을 정리하고 게임을 시작했네요. 이때 판자님도 연락이 와 오랜만에 놀러 오게 되었고, 저녁을 다 먹고 난 뒤 사람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입가심을 하고 싶다고 해서 선장님이 아이스크림도 주문하게 되었네요.


 

이때 민초파와 반민초파의 세 대결을 펼치게 되었는데 민초파는 판자, 이멜리언, 카이니님 등이고 중도파는 선장, 청하, 반대파는 초코, 라떼, 아아메님이었네요.

아이스크림 주문 메뉴에 민초를 넣냐 안 넣냐를 두고 설전을 벌어지다 반민초로 통일했는데 아뿔싸! 주문 메뉴 중 하나가 없어서 민초를 주문하게 되어 민초파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네요.

주문한 아이스크림이 와서 민초를 먹어 봤는데 정말 묘한 맛이더군요. 특히 뒤끝에서 느껴지는 치약 맛은 정말 압권이었답니다. 이걸 두고 또 설전이 벌어졌지만 잘 마무리되고 아이스크림까지 다 먹은 후에 이제 보드게임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테이블을 닦고 먼저 마피아 게임부터 하게 되었네요.

3. 한밤의 늑대 인간 (One Night Ultimate Werewolf)

MT 때부터 빠지지 않고 플레이하기 시작한 게임이네요. 캐릭터가 다양해서 그거 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게임은 확실히 늑대가 불리하지만 간혹 늑대 혼자 나오거나 하수인이 나올 때 게임 반전이 일어나 재미가 확 달라지네요. 잘하는 사람은 정말 잘하더군요.





 

4. 시크릿 히틀러 (Secret Hitler)

이번에는 연속 2번 파시즘이 승리를 했답니다.

첫 팀은 이멜리언, 판자, 선장이었는데 이들의 현란한 언변에 휘둘려 그만 히틀러 선장이 수상이 되면서 승리했고 두 번째 팀은 아아메, 라떼, 선장이었는데 선장이 판자를 몰아가고 아아메님이 초코를 의심스러운 사람으로 몰아가니 다들 혼돈에 빠진 가운데 파시즘을 파악한 판자를 먼저 죽이면서 게임은 파시즘의 승리로 흘러가게 되어 돌이킬 수 없게 되었네요.



 

이 게임은 마피아를 잘하는 사람이 속한 곳은 이기기 너무 힘들더군요. 방법이 필요한 것 같네요. 특히 초코가 이런 것에 약해서 잘 휘둘리다 보니 초코가 속한 팀이 패하기 일쑤라서 다음번에는 게임에 참여하는 게 선뜻 내키지 않을 것 같네요. 남에게 폐가 되니 말이죠.

이걸 끝으로 판자님도 낼 일이 있어 먼저 일어나 가보게 되었네요. 요즘 워낙 공부할 것도 많고 약속이 많아서 모임 참여도 잘 못하고 있는 판자님인데 얼른 시간이 여유로워졌으면 좋겠답니다.

5. 스컬 (Skull)

다음은 스컬입니다. 카드 1장씩 비공개로 놓고 몇 장의 보물을 탐색할지 결정하고 카드를 펼쳐 자신이 예언한 만큼 성공하면 카드를 획득하는 게임이네요. 욕심을 부리면 자신의 카드를 랜덤으로 버려야 해서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망하는 경우가 허다하답니다.

역시 다들 욕심부리다 카드를 계속 잃게 되었다가 막판에 선장님이 2회 성공을 달성해서 게임이 끝났네요. 이어서 계속 파티게임이 이어집니다.

6. 블리츠 & 워드 캡처 (Blitz! & Word Capture)

워드 캡처를 먼저 플레이 해서 가장 많은 카드를 먹은이는 초코입니다. 하필 동시에 말을 외치다 보니 그걸로 벌점으로 얻은 카드가 압도적으로 많았네요.

이 게임을 끝으로 초코는 다음 게임은 지켜보기로 합니다. 제일 못하는 순발력 게임이기 때문이네요. 또 다음날 10시에 당진 아미산 등산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금요일부터 참여한 청하님이 먼저 잠을 청하게 되었고 초코와 카이니님도 잠잘 준비를 하게 됩니다.



뒤이어 라떼님도 게임 1개만 더하고 취침 준비를 하면서 남은 3명이 게임을 계속하게 되었답니다. 그때 시각이 새벽 2시였네요. 초코도 씻고 잠시 구경하다가 2시 반쯤에 잠이 들었네요.



나중에 보니 새벽 3시 반에서 4시에 캠프파이어 비슷한 불멍쇼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최후까지 남은 2명 선장, 아아메님이 이걸 구경하고 난 뒤 3시간 취침을 하고 아침에 일어났다고 하니 무시무시한 체력들이었네요.

19일 등산&당진 보드게임 모임

등산 하는 날. 모두 일어나 자리를 정리하고 정해진 시간에 아미산 앞 수련원 앞에 모이기로 합니다. 다들 수련원에 도착해 물을 구입하고 카페에 있던 고양이를 구경한 후 등산 팀과 산책 팀 2팀으로 나눠서 가게 되었네요.

등산 팀은 초코, 청하, 카이니, 냥냥 이렇게 4명.

산책 팀은 이멜리언, 캠퍼, 아아메, 라떼 이렇게 4명으로 구성하게 되었네요.

서로 만나는 시간대를 맞추기 위해 등산 팀은 올라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길을 선택했네요. 등산은 좋았지만 이날 날은 흐릿하지만 습도가 매우 높아 정말 후덥지근해 땀을 많이 흘렀네요. 그러니 체력 소모가 심해지는 것 같더군요.










백화산에 비해 난이도는 낮아 할만하더군요. 다행히 내려올 때 서로 마주치게 되어 함께 내려왔고 우렁이 쌈밥 집으로 가서 점심밥을 먹게 되었네요.

캠퍼님은 다른 점심 약속이 있어 먼저 떠났고, 남은 7명이 남자, 여자 팀으로 나눠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남자팀이 먼저 밥을 먹고 일어나 에이트로 떠났고 뒤이어 식사를 마친 여자팀도 도착했네요. 음료를 주문하고 앉아 있는데 금방 피로가 엄습해 와 서서히 지치기 시작한 초코입니다. 체력을 어느 정도 길렀다고 생각했는데 생각 보다 아닌 것 같네요.

저번 주 MT에 이어 이번 주 집벙&등산으로 체력을 회복할 기회가 없어 금방 피로해 지나 보네요. 추가 인원을 보니 신나님이 나중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다른 한 분이 원래 참가할 예정이었는데 아무 말도 없더군요.

그래서 일단 다들 모여서 일단 간단한 파티 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19일 당진 보드게임 모임

참여자: 초코벌레, 청하, 냥냥, 이멜리언, 노선장, 카이니, 아아메, 라떼, 신나

플레이 시간: PM 01:15 - PM 06:00

플레이 게임: 스트림스, 킹미!, 베런파크, 루트, EXIT 방 탈출 게임: 파라오의 무덤

  1. 스트림스 (Streams)

청하님이 먼저 꺼낸 게임으로 주머니에서 뽑은 숫자 타일의 숫자를 자신의 개인 용지에 잘 적어서 최대한 길게 이어지게 만들어야 하는 게임이랍니다. 게임 종료 후 보니 다들 너무 잘하더군요. 최대한 한 번에 이어지게 만든 사람이 많았다는 사실



 

2. 킹미! (King me!)

다음은 초코가 꺼낸 게임. 요즘 간간이 잘 돌아가고 있는 게임이네요. 초코가 감독으로 빠지고 남은 6명이 게임을 했네요. 간단한 룰 설명 후 1 라운드에서는 처음이다 보니 왕좌에 캐릭터가 올라간 지 몇 턴 만에 왕이 결정되어져 라운드가 종료되는 불상사가 벌어 졌는데 이제부터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된 사람들이 2라운드부터는 제대로 피바람이 불면서 많은 캐릭터가 죽어 나갔네요.

자신에게 필요 없는 캐릭터를 먼저 올려 단두대로 보내버리는 사람들 때문에 2라운드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캐릭터가 목이 달아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3라운드에서도 피바람이 불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사람들이 찬성 몰표가 나오는 바람에 게임이 종료. 다들 누구 한 명은 반대표 내겠지 하는 맘에 아끼려다가 똥이 되어 버렸네요. 못내 아쉬워 하는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이걸 끝으로 인원을 두 팀으로 나눠지게 됩니다. 청하님은 경매 게임 라를 꺼냈고 이 게임에 청하, 아아메, 냥냥님이 참여하고 이멜리언님이 꺼낸 베런파크에 이멜리언, 초코, 라떼, 카이니님이 합류했네요.

3. 베런파크 (Barenpark)

예전에 당진 모임에서 플레이를 한 게임인데 이번에 다시 해보게 되었네요. 타일을 잘 배치해서 점수를 얻는 게임인데 다들 너무 잘하더군요. 간발의 차로 초코가 이겼는데 처음 맵을 재빨리 채우고 얻은 보너스 점수가 큰 것 같네요. 다른 타일에서 밀렸는데 이걸로 이길 수 있었답니다.


게임 할때마다 타일 놓는 방법이 틀려질때도 있는데 다른 분들이 잘 보고 지적해 주어서 에러플 없이 진행할 수 있었네요.


옆 테이블에서 라!를 플레이하는데 이것만 찍었네요. 그 이후 다른 게임 플레이는 사진을 찍지 못했답니다.

베런파크 플레이 종료 후 이멜리언님이 다음 게임을 꺼내게 됩니다.

4. 루트 (Root)

고양이를 좋아하는 라떼님에게 이멜리언님이 이 게임을 들이밀었다가 아직 룰 숙지가 안 되어 있고 천천히 연습게임으로 진행해 보지만 참여한 모든 이들이 전혀 갈피를 잡지 못해 미안한 맘에 게임을 멈추게 되었네요.

나중에 룰 숙지 후 다시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 얼마 후 서산 밤샘 모임에서 5인 플레이를 해서 룰을 숙지했다고 하니 다음번에 꼭 플레이해보고 싶어지네요.

5. EXIT 방 탈출 게임: 파라오의 무덤 (Exit The game: The Pharaoh's Tomb)

이어서 이멜리언님이 방 탈출 게임을 꺼내 플레이하게 되는데 밀봉된 게임을 처음 뜯어보는 게임이네요. 이멜리언, 라떼, 초코 3명이 플레이하고 카이니님은 옆 테이블로 옮겼답니다. 옆 테이블에서는 냥냥님이 일어나 먼저 가고 신나, 선장님이 도착해 참여하게 되었네요.

방 탈출 게임 난이도가 만만치 않아 몇몇 단서에서 힌트를 봐야 진행할 수 있었답니다. 초코는 옆에서 도와주었을 뿐 실질적인 게임 진행과 해결은 이멜리언, 라떼님이 도맡아 했네요.

다행히 2시간 안에 게임을 클리어 하긴 했지만 힌트를 많이 봐서 자존심이 상한 라떼님은 다른 게임에 도전해 보고 싶어 하더군요. 이멜리언님도 해보고 맘에 들어 다른 게임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초코는 추리 게임을 잘 못해 이거 다음 모임에 참여해도 되나 걱정이 되었네요. 도움이 안 되고 민폐만 끼치는 거 아닌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게임이 끝나고 청하님도 피곤해서 먼저 떠났고 남은 사람들이 저녁을 먹고 헤어지기로 합니다. 가는 도중에 메뉴가 여러 번 바뀌다가 마지막에 회전 초밥을 먹기로 해서 거기로 가게 되었네요. 아쉽게 사진을 찍지 못해서 다른 사람이 올린 사진 2장을 넣게 되었네요.



초밥을 먹고 이제 헤어지게 되었네요. 제 차에 카이니, 라떼, 아아메님이 타고 가면서 순서대로 작별 인사를 하고 내려주었고 마지막 초코가 집에 복귀하면서 주말 모임을 끝마치게 됩니다.

연이은 장거리 숙박 모임에 피로가 누적되어 정말 게임에 몰입하는 게 쉽지 않았네요. 체력을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멀었답니다. 다음번부터는 조절을 좀 해야겠네요.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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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44 채소밭
    • 2022-07-03 21:26:56

    볼때마다 알찬 모임이네요. 전날도 새벽까지 게임하고, 다음날 오전 등산 후에도 게임을 하시는 체력에 박수를 보냅니다ㅋㅋㅋ
    • Lv.9 초코벌레
    • 2022-07-03 21:47:00

    너무 즐거웠어요. ㅎㅎㅎ 다만 연속 2주를 이렇게 보내니 정말 피로가 누적되어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ㅠ.ㅠ 후기가 디테일하지 못한 것도 이런 피로 누적과 체력 방전되어 기억력이 떨어진 것도 이유네요.
    • Lv.42 king
    • 2022-07-04 09:00:10

    많은 음식 많은 보드게임 이것이 극락이로세 ~

    이번 부동산거물 들어가셨나요?!
    • Lv.9 초코벌레
    • 2022-07-06 15:46:54

    너무나 좋은 날이었네요. ㅎㅎ 부동산 거물은 이번에는 안 들어 갔네요. 다른 게임을 들어가서 말이죠. 체험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 Lv.45 폭풍먼지
    • 2022-07-06 00:13:25

    아 역시 전 게이머까진 아닌가 봅니다
    왜이레 먹을것만 보이는건지...츄릅
    • Lv.9 초코벌레
    • 2022-07-06 16:02:19

    아니요. 매우 정상적이네요. 보드 게임도 중요하지만 역시 먹는 거 앞에서는 장사가 없죠. ㅎㅎ
    • Lv.36 카페라떼초코
    • 2022-09-19 15:32:06

    이 리뷰가 초코벌레님의 마지막 후기가 되었네요ㅠ
    • Lv.9 초코벌레
    • 2022-10-02 14:15:38

    너무 늦게 보았네요. 네! 사진 넣기 너무 힘들어서 다다에 후기 올리는거는 포기했네요. ㅠㅠ 다다가 보라처럼 사진 간편하게 넣을때 후기 올릴려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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