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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메이지나이트 리뷰 및 후기입니다.
  • 2024-04-12 22:01:54

  • 12

  • 724

Lv.4 첨엔다그래요
마초적인 멋있는 보드게임이 아닌가 합니다. 테마도 멋있고요.
기본 4시간 가량 시간을 순삭해버리는 엄청난 게임입니다. 
할 얘기가 너무나 많은 게임이지만 간단히 리뷰하고 후기로 넘어 가겠습니다.
참고로 룰북이 너무나 잘 나와있으므로 정독은 꼭 해야할거 같습니다.

룰 설명은 제가 최근에 솔로 플레이한것을 바탕으로 해볼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 아시겠지만 모바일은 확대되니까 잘 안보이시면 확대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 

1. 메이지 나이트는 모험을 하는 게임입니다.
모험을 할려면 힘도 세고 동료도 모으고 해야겠지만 그럴려면 이동을 해야겠죠?
그래서 메이지 나이트는 이동이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아래는 처음 화면인데요 시작 타일 1개와 교외 타일 2개를 깔고 영웅을 포털 자리에 놓게 됩니다.
 

아래의 솔로 플레이 기준으로 보면 대략 11개의 타일이 깔리게 됩니다.
교외타일은 7개이고요 도시타일 4개입니다.
이 게임은 교외 타일에서 몬스터를 잡으면서 레벨업을 해야하는 게임입니다.
그 레벨업 바탕으로 4개의 도시타일에 있는 성에 쳐들어가 도시 2개 함락하는게 목적입니다.



보시다시피 나중에 정말 많은 공간을 이동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동을 도와주는 동료가 있어야 하고 혹시 동료 못 구했으면 카드로라도 이동 관련된 카드를 구해야 합니다.


아래에 보시는것과 같이 각 지역마다 요구하는 이동력이 다르고요,
특히 숲과 사막은 밤낮에 따라 이동력의 차이가 큽니다.
아무래도 밤에 숲은 위험하겠죠?



2. 메이지 나이트는 카드로 하는 덱 빌딩 게임입니다. 

처음에 5장만 손에 들고 시작하지만
거의 마지막까지 레벨업하면서 손에 7장까지 들수 있습니다.



여기에 이나 도시의 주인이 되면 한번에 10장 이상도 손에 들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겜은 느긋하게 몬스터 잡는 게임이 아닙니다.
시간내에 미션을 완수해야 하는 겜으로 정말 효율적으로 한장한장 카드를 써야 합니다.

본인의 덱이 (시작덱 액션카드 16장) 다 소진되면 낮에서 밤으로 바뀌게 됩니다.
보통 3번의 낮3번의 밤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이 시간 안에 도시를 점령해야 합니다.



처음엔 액션카드 16장에서 시작하지만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다양한 카드(상급액션카드, 마법카드, 유물)를 손에 들 수 있습니다.

카드를 얻는 장소 및 방법
1) 몬스터 잡아... 죽여서 하는 레벨 업을 통해.
2) 마법사의 탑을 침략!!
3) 고대 성지 침략!!
4) 던전, 미로, 미궁, 산란지, 무덤 등등을 침략!!
5) 수도원 방문

생각보단 쉽지 않지만 얻을 때마다 짜릿함을 경험하면서 한장한장 카드의 수를 늘려갑니다.
네. 메이지 나이트는 RPG 게임입니다. 이렇게 나의 캐릭터는 성장해 나갑니다.

3. 메이지 나이트는 동료가 꼭 필요합니다.

탱커, 힐러, 뎀딜... 다 아시다시피 RPG 겜할 때 데려다녀야 하는 동료가 있죠. 
메이지 나이트는 이 요소를 정확하게 구현했습니다.
처음엔 1명을 구인할수 있지만 점점 늘어납니다.
각각 동료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구인할 수 있습니다. 즉, 여기도 이동력이 필요하단 말씀입니다.

추후 레벨업을 하면 아래처럼 최대 5명까지 동료를 구할수 있습니다.




이들은 영향력을 통해서 구인하게 되는데  어떻게 쉽게 구하냐구요? 이쁜짓을 많이 해서 평판이 좋아야합니다. ^^.
인간사 다 똑같습니다. 

4. 메이지 나이트는 전쟁 게임입니다.

정말로 전쟁이 잼납니다. 많은 분들이 메이지 나이트의 꽃은 전쟁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처음에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른 겜이랑 달라서요. 
하지만 이해하시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이렇게 룰을 정한 이유를요. 

한번 아래를 자세히 읽어보세요. 시작하겠습니다.

메이지 나이트 세계의 전쟁관
- all or nothing : 완벽하지 않으면 의미없다.

부분 데미지는 의미가 없고요, 
공격 데미지 총합으로 현재의 몬스터를 모두 반드시(일반적으로) 잡아야 합니다.

만약 부족하면 얻어맞아 고초 당하고 부상 당하고, 얻는것 없이 바로 퇴각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추가 설명 하겠습니다.

메이지 나이트 세계의 전투 순서

- 1) 저희가 먼저 활이나 공성 무기와 같은 원거리 공격을 합니다.

아래에 방어력에 풀 데미지가 들어가면 되는데 데미지가 부족하면 아무 의미없이 피해없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all or nothing

아래 예를 보면 방어력이 5입니다.


이 넘을 피해 없이 바로 죽이려면 원거리 공격력 5가 필요합니다.
원거리 공격은 공성, 원거리 공격 2가지를 뜻합니다.
아래 예시는 이 두 동료를 사용하면 원거리 공격 5를 만족해서 죽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렇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 갑니다.

- 2) 다음은 단계는 몬스터의 근거리 공격입니다. 우리의 방어 단계!!

몬스터한테 무조건 일단 맞습니다. 무조건요. 
즉, 먼저 방어을 해야하는데 이것도 다 방어를 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all or nothing

아래 예를 들면 이 몬스터의 공격력은 7입니다.

 

하지만 각각의  대부분의 몬스터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몬스터의 특징은 신속입니다. 신속은 방어시 2배로 방어해야 합니다.
즉, 방어에 성공하려면 7x2= 14 의 방어로 방어해야 합니다.
방어 실패시 데미지 받을 때 14로 받지는 않고 7의 데미지를 받습니다.
이놈의 특징이 그렇다는 겁니다. 다른 몬스터들은 정말 많은 특징들이 있습니다.




할수가 없죠. 그냥 포기하고 맞기로 합니다. 
이때의 피해는 7로 맞는 겁니다.

아래 예는 제가 혼자 데미지를 감당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저의 방어력은 4입니다.
7의 데미지는 방어력 4에 맞게 마치 2개로 나뉘어져서 영웅에게 부상을 입힙니다.


이번엔 한번 동료를 이용해 볼까요?
데미지 배분시 동료는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예를 보면 5로 줄어들었지만 5의 데미지는 4와 1로 나뉘어져 똑같은 결과만 남게 됩니다.
게다가 동료까지 부상을 받게 됩니다. 현명하지 못한 판단입니다.
그냥 혼자 맞는게 낫겠네요.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얼음골렘으로 하면 데미지가 3으로 줄어들어 저의 방어력 안쪽이라 한장의 부상만 받으면 됩니다.
물론 얼음골렘도 부상을 받습니다.
참고로 레벨 3의 동료 고칠려면 저보다 3배 많이 듭니다. ㅠ. 





대충 감이 오셨을까요? 
이 부분이 메이지 나이트의 꽃 부분입니다.

다른 예를 통해 더 이해해보시죠. 
일단 아래꺼를 보면 성처럼 생긴게 보이는데 이는 활같은 원거리 안되고 공성 무기만 써서 6의 데미지를 줘야 1단계에서 마무리 된다는 의미입니다.
거의 불가능하죠. 



원거리로 치는건 포기하고 몬스터의 공격을 방어를 해 봅시다.
이 몬스터는.. 공성무기는 얼음공격의 속성이 있습니다. 
얼음을 제대로 막으려면 불이 필요합니다. 
나머진 비효율이 되어 2배의 방어력이 필요합니다.
아래의 예시와 같이 불방어가 있으면 불방어 먼저 해결해 주고... 나머지는 해결합니다.



그리고 이 몬스터의 특징입니다.육중함입니다.
육중함은 이동력도 방어력으로 쓸수 있습니다.



한번 종합해겠습니다.
아래 예시처럼 방어단계는 동료 2명을 이용해도 되고




아래 예시처럼 동료가 아니라 손에 든 카드를 써도 됩니다. 아님 둘다 써도 되고요. 
아래를 이해하시면 이제 메이지 나이트의 전투속으로 들어오실 준비가 되신겁니다. ^^

만약 방어를 못하면 방어는 실패하게 되어 
온전히 9의 대미지를 영웅에게 배분하거나 동료(들) + 영웅에게 배분해야 합니다.
All or nothing

아래는 영웅만 데미지를 받는 경우..



동료와 + 영웅에게 배분하는 경우



이해가 되셨을까요?
다양한 몬스터 특징이 있으니 예시와 더불어 한번 살펴보세요. 
다 비슷합니다.

아 한가지 짚고 넘어갈게 있습니다.
데미지 배분 단계에서의 '저항성 갑옷' 부분 입니다. 

아래 예 에서 이름이 '영웅' 이란 동료는 얼음 갑옷이 있어서 불공격 9가 4의 저항성 갑옷으로 인해 5로 줄입니다.


그리고 나서 5의 데미지를 통상적으로 처리해줍니다. 
만약이지만.... 불공격이 9가 아니라 4 이하였다면 저항성 갑옷 하나 사라지면서 비록 데미지 배분 단계지만 피해없이!!! 이 전투는 끝났을 겁니다.
아무튼 5의 데미지가 남았으므로 아래처럼 처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보겠습니다. 
위에서 보신 예인데요 데미지 배분 단계에서의 '저항성 갑옷' 부분을 대입하면 아래와 같게 됩니다. 


즉, 물리 저항성 갑옷으로 인해 혼자 7의 데미지를 감당하게 되어 영웅은 피해를 받지 않습니다.



이미 말씀드렸지만 전투 부분에 고려해야할 것이 많습니다.

- 3) 우리가 공격을 한다. 
이 단계는 쉽습니다.
가지고 있는 카드를 끌어모아 모은 총 데미지로 적(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안되면? 퇴각해야 합니다.
all or nothing
참고로 저의 공격에 대해 몬스터가 저항성이 있으면 2배의 데미지로 때려 잡아야 합니다. 

룰 설명이 대충 끝났네요. 

자주하는 편이 아니라 가끔하고 싶어 하지만 매번 룰북을 볼수밖에 없는 그런 게임입니다.
수도 없이 봐도 애러플하고 또 뒤돌아서서 애러플레이를 할수밖에 없는 그런 겜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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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30 Crush
    • 2024-04-13 19:09:52

    정성 담긴 글이네요ㅎㅎ잘 봤습니다
    • Lv.4 첨엔다그래요
    • 2024-04-15 10:03:07

    정성스럽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 Lv.3 RaidenVB
    • 2024-04-19 13:36:40

    보충
    1. 얼음골렘 데미지할당 부분, 얼음골렘은 물리내성이므로 얼음골렘만 부상을 받고 끝납니다.
    2. 육중함 공격은 이동력을 방어력으로 사용하는 개념이 아니고,
       공격력을 적용하기 전 이동력만큼 공격력 자체를 깎는 개념입니다.
        즉 이동력 2를 사용했다면 9->7로 공격력이 감소하며, 이에 불방어7(or 일반방어 14) 를 하거나
        7만큼의 데미지를 받으면 됩니다.
        이동력을 사용해서 공격력을 0까지 깎았다면 방어에 성공한걸로 칩니다.
    • Lv.4 첨엔다그래요
    • 2024-04-22 18:00:45

    삭제된 댓글입니다.
    • Lv.4 첨엔다그래요
    • 2024-04-22 18:02:26

    1. 맞습니다. 이 부분 다시 아래에 정래해서 올릴게요.
    2. 이동력과 불방어 둘다 '효과적 방어'로 이해해야 하는군요. 저는 이동력을 '가능하다'라고 이해했습니다.

    피드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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