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종종 하는 새벽의 뱀파이어입니다

저는 몰랐던 게임인데 예전 보드엠 행사 때였나

기억력게임 찾다가 추천받아서 산 게임입니다

부모님께서 카보를 재미있어 하셨어서

치매예방차원겸 겸사겸사..

잘 모르는 게임이라 사면서도 긴가민가 했는데

재미있더라구요!

저 수많은 관들에 뱀파이어들을

다 집어넣는 것이 목적입니다

관마다 색이 정해져있고 뱀파이어도 각자 색이 있어서

관을 열어서 같은 색의 뱀파이어만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뱀파이어중에 색을 알 수 있는건

기본적으로 4개밖에 없고 양쪽 끝의 뱀파이어만

집어넣을 수 있어서

생각보다 넣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이미 뱀파이어가 있는 관을 열면 패널티가 쌓여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뱀파이어를

받게 되서 기억을 잘 해야됩니다.

초반에는 나름 계획을 세우고 열면서 신나게 집어넣다가

시간이 지나면 대환장파티가 열리더라구요

내가 넣은 관도 또 열어보게 되고 도대체 빈 관은

어디있는건지..

3인플을 하면 한사람당 뱀파이어가 20개(?)인데

서로 뱀파이어를 주고 받으면서 이거 끝나긴 끝나나 싶은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끝나긴 하더라구요ㅋㅋ

보드판이 이중레이어?로 되어 있어서 색이 같은 관을

찾아서 뱀파이어 넣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남이 열어본관이 내가 넣어야되는 뱀파이어 색과 일치하면

쾌재를!

룰도 쉬워서 입문자용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보드판이 커서 공간을 좀 차지한다는게 단점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