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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노바 대회] 및 아크 노바 의식의 흐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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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0 01: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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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0 올뺌씨
예전에 룰 영상을 두번 봐뒀지만 에러플 없이 적고 싶어서 룰북도 다시 읽어보고 중간중간 계속 꺼내보며 에러플없이 잘 플레이 완료했습니다 밤에 전등을 켜고 한지라 어둑어둑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3/20일 야밤 솔플)
룰은 어렵지 않습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테포마 정도의 량에 잔룰 한티스푼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꺼내볼 필요가 생기는 참조표도 번호로 잘정리되어있어서 빠른 확인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첫 핸드로 고른 4장의 카드입니다 이렇게 카드가 있는게임은 항상 글이 많은게 어렵지만 완료하면 좋은 성격들이 주로 많다고 느껴서 아크노바 자체를 처음해보는 터라 문구가 상대적으로 간단했던 파충류로 시작해봤습니다 ( 이부분 때문에 사실 고르면서 마이너스 점수가 나올거라 예상을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
아직 게임 시작전에 찍은사진이라 아래 1인 라운드 표시마커는 움직이지 않았던 상황입니다 하나하나 살펴 보던 도중 제일 끝에 있던 펭귄 수영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조류로서 참을수 없어 노리고 있었지만 항상 이렇게 중간에 기분따라 바꾸면 성공했던적이 없는 것 같아 조용히 다시 파충류를 모으기로 결심합니다
뱀과 소형 동물들이 보이고 게임 박스를 열며 상상했던 코끼리와 대형 동물들이 날뛰는 제 동물원은 점점 멀어져만 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행동의 폭이 많고 아직 어떤게 좋은 수인지를 가늠하기 어려워 일단 맵에 우리를 설치해가며 타일 보너스를 챙겨보기로 합니다
혹시 파충류 공포증이 있으시다면 지금 뒤로가기를 눌러주셔야 합니다
펭귄 수영장을 눈물로 떠나보낸 이후 파충류는 열심히 카드풀에 등장해 파충물원이 되어가고있습니다
지금은 첫플을 완료한 후라 언제쯤 보호점수가 오르는지 대충감을 잡았지만 첫플레이 때라 ( 저건 대체 어찌올리는가.. - 보호 프로젝트를 해야하는구나 - 카드가 필요하구나 - 저건 대체 어찌올리는가.. ) 라는 생각의 흐름이 반복되며 게임은 진행됩니다 이 과정이 스트레스였다면 리뷰를 적지 않았겠지만 행동과 동물원이 동시에 자라는 형태가 꽤나 매력적이었습니다
우람한 동물들을 모셔두려 건설한 동물원 타일들은 파충류 한마리가 들어가서 엄청난 공간낭비를 일으키고 있는 사진입니다 아크노바 고수분들께 위사진을 보며 답답하시겠지만 아크노바 뉴비가 감당하기에 그 덩치들은 너무나도 값비쌌습니다
매력점수라 불러야 할지 파충류점수라고 불려야 할지 모르겠는 점수가 코너링을 하고 있습니다 감격스러워 한장 찍어봤던 사진입니다 카드풀도 저렇게나 많아서 같은게임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 추가로 아직 아크노바를 안해보셨다면 카드 하단에 매력점수를 까먹지 않도록 신경써서 플레이 해주셔야됩니다 전 자꾸 까먹어서 중간중간 카드를 모아서 점수확인을 하면서 진행했습니다 )
보호점수가 다른 카드들로 인해 조금 움직인 장면입니다 상세룰은 조금 더있지만 대략적으로 게임이 끝났을때 방금 보셨던 파충류 점..ㅅ 아니 매력 점수와 위에 보이는 보호점수가 붙으면 붙을수록 게임이 끝났을때 점수가 높아지는 방식이라 두 점수차를 보고 내심 포기하며 즐기자라고 생각한 사진입니다
파충물원이 절반을 덮고 있을 무렵 보호 프로젝트 카드에 영장류 모으는게 있다는걸 다시 확인하고 부랴부랴 원숭이들을 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카드를 새로 열 기회가 있어서 다른 카드들을 확인해 본인의 계획에 조금이나마 다가갈 수 있습니다
파충류로 가득했던 손이 어느새 영장류로 가득차버리게 됐습니다 운이 좋아보이실 수 있지만 생각보다 행동낭비가 조금 있었습니다
좌측에 보이시는게 동물우리의 크기 그리고 비용과 조건 우측은 테포마 처럼 해당 카드의 아이콘입니다 다른 카드에 영향을 주거나 받을수 있습니다
보호 점수와 매력점수가 한줄에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솔찍히 룰북을 보고 초반부 들어갈때 쯤에 이 두 점수가 서로 만날수는 있는 것인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동물원을 간단히 꾸며가는 방식으로 저비용 카드들을 많이 내려서 일단 매력점수를 올리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중간 중간 대형동물도 영입하고 액션행동도 업그레이드를 절반정도 했던 상황입니다 중간에 집중해서 게임하느라 사진찍는 것도 깜빡하고 갑자기 타임워프가 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1인플인데도 불구하고 그만큼 집중해서 할정도로 재밌었습니다 )
명성 11로 추가 2점을 받아서 보호 점수와 매력점수가 크로스 나면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제 동물원 우리는 거대한곳에 파충류를 넣는 등 비효율적으로 썼지만 어찌저찌 타일을 다채워서 매력점수도 꽤나 추가점수를 받으며 끝났습니다
점수는 93빼기76으로 17점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처음 파충물원으로 커갈땐 게임룰이나 익히자라고 시작했지만 점점 이런저런 기능들이 열리면서 욕심이 생겨서 사진찍는것도 잊어버릴정도로 몰입해서 즐겨서 플레이 했습니다
게임 종료 후 카드 플레이 상황입니다 대형 소형을 가르는 카드들이 몇번 나왔을때 아직 게임을 잘몰라서 한 두장씩 버렸는데 아예 갈팡질팡 하지말고 소형으로 쭉 갔었으면 좀더 점수를 챙길 수 있었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가장 컸습니다 유명한 보드게임들을 보면 항상 이렇게 절묘하게 아쉬운 감정이 드는 게임이 항상 명작 반열에 오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항상 게임을 구매하고 룰마스터로 게임을 하는 편이라 다음 게임은 아크노바로 2인플에 도전해볼 계획입니다 이번 1인 이벤트가 아니었으면 우선순위가 좀 밀려 다른걸 먼저 해봤을수도있는데 이 이벤트를 계기로 아크노바를 먼저 접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았습니다 아직 구매하지 않으셨거나 망설이고 계시면 꼭 한번 플레이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보기엔 뭐가 많아보이지만 딱 한판만 접하면 바로 빠져드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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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노바 재미있더라구요. 근데 테이블 차지만 좀 덜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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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후기 잘보고갑니다ㅋㅋㅋ 같은 조류로서 참을 수 없다는 부분부터 글들이 다 웃기게 보여서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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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노바 재밌죠.. 이 리뷰보니 저도 1인플 해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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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인플은 안해봤는데 해봐야겠네요! 2인플은 2시간정도 소요되던데 1인플은 플탐이 어느정도 걸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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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ㅎㅎ계획대로 되는 게임이 아니더라구요ㅋㅋ카드 플레이를 엄청 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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