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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s Love Dinosaur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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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9 19: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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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5 215
효율적인 생태계를 만들어서 안정적인 먹이사슬을 유지시키고,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공룡을 배불리 먹여 점수를 내는 간단한 타일배치 게임입니다.
자신의 차례에는 보드에 놓인 타일 중 하나를 가져와서 자신의 시작타일에 붙여 영역을 조금씩 늘려나가고 한 열의 타일을 모두 가져오면 해당 동물들이 활성화됩니다. 초식동물들은 번식해서 인접한 지역으로 퍼져나가고 포식동물들은 이동하며 초식동물들을 잡아먹고 지나간 자리에 자신의 새끼를 낳습니다. 포식동물은 활성화된 차례에 먹이를 먹지 못하면 굶어죽고맙니다. 활성화된 동물 열 아래에 공룡마커가 있었다면 공룡이 알에서 부화하고 공룡도 먹이활동을 합니다. 공룡도 먹이를 하나라도 먹지 못한다면 굶어죽지만 무려 5칸을 이동 할 수 있고 먹은 포식동물마다 1점에 해당하는 알을 하나씩 낳습니다. 공룡과 공룡의 알만큼 점수를 받고 마지막엔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오직 공룡과 알만이 점수를 준다는 점에서 판다사우루스가 얼마나 공룡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공룡 테마를 너무 좋아하는지라 게임 제목을 보자마자 안살수가 없었네요. 이 게임의 최고의 장점은 역시 예쁜 미플과 타일의 색감이 아닐까 합니다. 대충 타일 몇개 붙이고 미플 몇개만 올려놔도 예쁜 색감에 만족스럽습니다.
게임은 단순한 타일배치 게임인데 타일이 다 떨어진 열의 동물을 활성화 시키고 번식시킨다는 부분에서 눈치싸움이 꽤 발생합니다. 포식동물이 먹어야 할 초식동물들을 먼저 번식시켜야 할 타이밍인데 상대가 포식동물을 먼저 활성화 시켜서 내 마지막 호랑이가 굶어죽으면 그만큼 뼈아픈것도 없습니다. 공룡이 포식동물을 먹어야 점수가 생기지만 초식동물들을 소홀히했다가는 생태계가 무너져 포식동물들이 번식을 못하고 결국엔 공룡이 굶어 죽어 점수를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심플한 룰이지만 생태계를 잘 유지시키려면 전략적인 사고를 요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공룡을 너무 많이 부화시키는 바람에 중간에 포식자를 전부 잃고 마지막엔 공룡들이 쥐만 먹고 연명하게 되었네요...
게임 내 언어요소도 없고 룰도 간단해서 한글화 없이 룰마의 설명만으로도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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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에 타일놓기라니! 끌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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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놓기군요..공룡 컴포가 역시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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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컴포가 큼직해서 아주 좋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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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고 재미있어 보여요. 공룡 게임은 아직 공룡섬밖에 못 해봤는데, 얘도 관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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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룡섬보다 가벼운 느낌이라 더 자주 돌리게 될 것 같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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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사우루스는 역시 공룡 게임이죠. 공룡섬이나 공룡세계 대비 좀 더 심플하고 귀여운 느낌의 게임이네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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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사실 공룡이 아닌 다른 최상위 포식자였어도 재밌었을 게임이기는 한데 판다사우루스의 공룡 사랑이 느껴져서 너무 귀여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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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게임에 정말 진심인 판다 사우르스네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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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에 가까울 정도의 진심인 것 같습니다ㅋㅋ 공룡 게임 많이내줘서 너무 좋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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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룡게임! 컴포들은 귀여운데 게임룰은 뭔가 원초적이네요ㅋㅋ재미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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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가 이쁘네요!
그것만으로도 해보고 싶어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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