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클러스입니다.

지난 주말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입니다. 

주변분들 친구들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감기처럼 지나간 것에 반해 저는 생각보다 훨씬 아팠습니다. 2차까지 맞고, 투표하고 바로 맞으려는 계획으로 어제가 3차 예약이었는데 불과 며칠 전에 확진이 ㅜㅜ 이틀 간 병마와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증상이 많진 않았고 고열과 오한이 심했는데요, 체온 39도에 오한이...... 살면서 제일 추웠습니다. 

다행히 이틀 토요일과 일요일 지나면서 열도 내리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사지가 쑤셔서 -_- 아무튼 정신을 차리고 아내가 문틈으로 넣어주는 게임들 받아서 이제 오토마와 싸우는 중입니다. 

사이드 1인플 처음입니다.

한발 나아가면 바로 적과 대치하게되고 그 상황에서 힘을 아끼면서 옆으로 주변으로 슬금슬금 영토를 넓히고 붙을까말까 눈치보는 맛인데요, 오토마가 일반 이동과 전투 이동으로 이동을 나누어 놓아서 게임 중후반에 이런 상황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도록 제법 재밌게 잘 만들었더라구요. 오토마덱을 추가로 구해서 여러 플레이어가 함께하는 느낌으로 즐겨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향력이 중요한 게임에서 오토마를 이렇게 재밌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오토마덱이 추가되어 나온 패치워크.

이번에 새로 구매하게 되어서 바로 플레이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특이한 부분은 없고요

혼자서도 제법 놀만한 정도?

르 아브르 1인플은 사실 7라운드 동안 모든 카드 깔아보기, 같은 느낌입니다만 의외로 해보면 재밌습니다. 

갓크노바

솔플로 숫자맵들 주욱 해보고 느낀 점이라면, 특수맵은 솔로용 맵이 아니다?

그냥 0번으로 난이도 바꿔가며 노는 게 재밌는 것 같아요.

수의사 제법 괜찮은 후원자라고 생각하고요, 마침 영장류를 내리면 x 토큰을 주는 카드가 같이 잡히면서 그림을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생각보다 이후로 영장류 카드가 꾸준히 깔려줘서 제대로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보호 프로젝트에 파워 4만 쓰면되고 x 토큰이 순환되니까 보호 프로젝트를 꾸준히 달리 수 있었고, 심지어 자매 동물원과 대학을 모두 모을 수 있더라구요. 

메나는 초반에 좀 답답하게 진행되면서 깔아두고 어쩌지 고민하고 어영부영 시간 지나다가 치웠네요 -_-;;

아내가 확진 판정 받고 저와 자리 바꾸고 이제 제가 아이 케어하게 되었습니다. 상황이 계속 안 좋아지네요. 끄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