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끼투척수와 공허감시자로 떠난 여정이 마지막에 이르렀습니다

도끼투척수는 명확한 아이덴티티가 있었는데,

이와달리 공허감시자는 조금 독특했습니다

 

 

 

한 손에 지팡이

한 손에 책을 든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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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감시자는 용병단의 여정에서

특별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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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투척수가 강력한 공격을 담당 할 테니

이 친구는 든든한 서포터 역할을 맡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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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팡이가 고장난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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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로 마법을 걸때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적에게 해가되는 마법을 쓰면, 아군에게 디버프가 있거나

아군을 치료하고는, 적에게 버프를 주었습니다

 

 

신기한 메커니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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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중반부에선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습니다

"나는 주술사일까요? 도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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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팟으로 게임을 시작했다가, 튜토리얼을 끝내고는 모이기 어려워서

혼자서 두 캐릭을 잡고 끝까지 했습니다

3인팟과 2인팟의 공허감시자 역할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캐릭터 정체성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열려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조합에 따라 핸드 구성을 다르게 해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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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쟁이 지팡이를 갖고 떠난 모험은 어땠을까요?

​

보스전과, 보스로 가는 여정에서

공허감시자의 역할은 최고였습니다

 

두 용병의 활약으로 글룸헤이븐 마을은 다시금 평화를 찾았습니다

또다시 용병단이 결성될 수 있을까요?

 

 

용병단은 여정의 피로가 있었지만,

빠른 시일내 모이기로 합니다

상자 속 내용물이 너무너무 궁금하기 때문이죠

 

1. 새로운 캐릭터 - 적위병과 철거전문가와 함께 해야 합니다

2. 1인플과 다인플 - 보드게임은 함께하는 맛이 있죠, 함께 플레이하면서 합이 맞았을 때 즐거움을 기대해봅니다

3. 미해금 기술 - 엔딩을 볼 때 캐릭터 레벨은 7-8정도였습니다. 아직 열지못한 기술과 새로운 손패구성으로 여정을 떠나보아야 합니다

 

 

혼자서 했지만 시나리오당 1시간30분 - 2시간정도가 걸렸고

매일 플레이 했을 때 3주 정도 플레이를 했습니다

너무 즐겁게 시간을 보냈네요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이젠

아내와 어떻게 하면 게임을 같이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있습니다 ㅎㅎ

자녀와 함께 하시는 모습도 참 부럽고요 ㅎㅎ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글룸라이프 하세요

 

[사자의턱①] 나는야 도끼 투척수

[사자의턱②] 우리는 한 팀

[사자의턱③] 회심의 일격!

[사자의턱④] 레벨업, 던전을 넘어서다

[사자의턱⑤] 잠깐! 다...다시해

[사자의턱⑥] 고장난 마법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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