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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 유럽의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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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0 02: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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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HAVEN에서 자주 돌아가고 있고, 저는 그 중에서 6~7판 정도 플레이해본 마리아입니다. 간단한 소개와 감상을 블로그에 적어봤습니다.
마리아는 제가 해본 게임 중 최고라고 생각되는 게임 중 하나 입니다. 전에 소개한 프리드리히가
"전쟁"만을 다룬 게임이라면, "마리아"는 전쟁과 함께 그 당시 복잡했던 정치적 상황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정치"와
"협상"의 요소를 게임 속에 넣었습니다. 덕분에 "병력들 간의 전쟁"이 아닌 "국가 간의 전쟁"이라고 느끼게 해줍니다
이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군대들 간의 "전투"만이 아니라 플레이어들간의 "협상"입니다. 게임내에서 모든 종류의 협상이 가능하나, 가장 중요한 점은 "협상"한 내용은 "반드시 지켜져야한다"라는 규칙입니다.
셋 중 한 명이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면, 나머지 둘은 서로 최대한
협력해서 그 한 명을 끌어 내립니다. 따라서 게임은 계속 세력들간의 균형이 이어지죠. 하지만 그 균형 속에서 자신이 좀 더 이익을
볼 수 있는 협상을 상대로부터 끌어내고,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어야 합니다.
하면 할 수록, 이것이 진정한 삼국지 간접체험이 아닐까 싶더군요. ㅋ
저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는 게임, 역사적 배경까지도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정말 매력적인 게임 마리아입니다.
* "Jin"님의 마리아 플레이 후기를 참고하시면 좀 더 자세한 플레이 진행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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