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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지킬박사와 하이드 : 핸드관리보다 중요한건 팀원간의 신뢰
  • 2016-07-08 00:19:16

  • 0

  • 2,452

Lv.6 geonil
지킬박사와 하이드는 2:2 팀플레이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티츄와 비교하는것도 가능하구요.
다만 티츄가 고정된 팀원으로 게임이 계속 진행된다면, 지킬박사와 하이드는 매 라운드 팀원이 바뀝니다. 맞은편 사람끼리
팀이 되기도 하고, 바로 옆 사람과 팀이 되기도 하죠. 결국 점수는 개인점수가 가장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좀 더 자세한 리뷰는 블로그에 써 두었습니다.
 
 
 
2;2로 각자 "지킬박사"팀과 "하이드"팀으로 나뉘게 됩니다. 그래서 지킬박사 팀은 지킬카드를, 하이드 팀은 하이드 카드를
내는것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그 카드중 가장 쌘 카드를 낸 사람이 트릭을 따고, 트릭을 딴 사람이 선이 되어 새로운 트릭이 진행됩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가장 혁신적인 시스템이라면, 바로 "자신의 카드를 남이 대신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내달라고 부탁하는게 가능하다는거죠. 이를 이용하여 수많은 심리전들이 펼쳐집니다.
간단하게는 "지금 니가들고있는 지킬카드 한장이 A1이라는걸 알아. 그걸 빨리 내놔"라던가, "정말 제가 대신 내 드릴까요? 그럼
X3짜리 카드를 내드리죠 ㅎㅎ" 이런 경우들이죠.
 
결과적으로 트릭테이킹 게임의 관건인 "핸드관리"는 엄청 약화되었습니다.(그럼에도 자신의 핸드에 카드가 많아야지
컨트롤할 여지가 많기 때문에,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더 재미있는 요소가 생겼죠. 눈치보기. 상대의 수/마음을 읽어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 그리고 자신의 팀원의 카드와 수를 읽고, 최선의 플레이를 하기 위한 생각들이 그것입니다.
협력게임 "하나비"가 떠오르는 대목이기도 하죠.
 
티츄의 팀플레이, 하나비의 팀원간의 눈치싸움과 수읽기를 느낄 수 있는 게임 "지킬박사와 하이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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