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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cotland Yard/bBR
22턴간의 시종일관 숨막히는 쫓기는 자와 쫓는 자의 스릴을 즐겨봅시다. 범인은 바로 당신옆에서 당신이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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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30 23: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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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gonglee
Scotland Yard 세상을 조롱하는 Mr.X를 찾으러~
쫓기는 자와 쫓는 자의 숨막히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명작
도둑과 형사, 톰과 제리, 검은별과 바베크... 이 모두는 추격이라는 공통점을 가집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추격과 도망보다 더 스릴 있는 것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잡으려는 자와 잡히지 않으려는 자의 로망은 고전부터 현대까지 가장 스릴넘치는 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여기 그 추격이라는 것을 정말 리얼하고, 긴장감 넘치게 표현한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스코트랜드 야드라는 게임이죠. 1983년 발매이래 전세계적으로 350만 본이 팔린 명작입니다. 일단 게임은 한명의 Mr. X라는 희대의 괴도와 4명 이상의 형사로 진행이 됩니다. Mr.X는 챙모자를 쓰고서 자신의 표정과 눈의 움직임을 보이면 안됩니다. 눈의 움직임을 가린다고는 하지만, Mr. X에게는 도망자 특유의 말빨과 과장 액션이 필요합니다.
맵은 광활한데... 숨을 곳은 많을까?맵은 상당히 광활합니다. 작고 오밀조밀하죠. 물론 크기가 크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교통수단을 표시하고, 도시를 나타낸 맵이 워낙 세세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어, 굉장히 광활한 느낌이죠. 뿐만 아니라 교통수단의 움직임 또한 다양해서, 처음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어려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게임은 역카드를 받아 시작부분에 자신의 말을 위치하고, 메뉴얼에 적힌 만큼의 교통수단 카드를 발급받고, Mr. X부터 게임을 시작합니다. 당연히 Mr. X는 자신의 모든 것을 보이지 않은 채로 시작합니다. 이 때 부터 형사들과 Mr. X의 톰과 제리를 방불케 하는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Mr. X와 형사는 자신의 턴에 한 번 씩 이동을 합니다. 그러나 만약 형사가 이동 카드가 없거나 현재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없을 경우 그 형사는 그냥 그 자리에서 땡떙 굳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사는 Mr. X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항상 생각하면서 움직여야 합니다. 만약 대책없이 지하철만 타다가 이동이 불가능해 지는 경우도 있으며, 나중에는 택시만을 타야해서 기동성의 타격을 입을 수도 있게 됩니다.
형사들에게 주어진 턴은 총 22턴입니다. 이 중에서 3, 8, 13, 18번째 턴에서는 Mr. X의 현재위치가 공개됩니다.
이 시점이 정말 중요하죠. 만약 이 시점에도 Mr. X가 자신의 위치를 나타내지 않는다면, 아무리 머리를 써도 찾을 수 없겠죠. 평소에 Mr. X는 자신의 위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닌 자신이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움직였느냐만 트레블로그라는 곳에 기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머리속으로 자신의 위치를 계산하게 되죠. 게임 구성물에 종이가 포함이 되어 있는데, 그 종이나 메모지에 Mr. X의 움직임을 기입하면, 더욱 좋죠. 나중에 발뻄할 우려도 있으니...
잡는게 쉽지만은 않다!이렇게 보면 형사가 수사망을 좁히면, 쉽게 잡힐 것같나요? 하지만, 이 게임은 그렇게 쉽게 범인을 내어주지 않습니다. Mr. X는 그 것을 대비해서 2개의 히든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블랙카드, 또 하나는 더블카드입니다. 이 블랙카드는 자신의 이동경로를 알려주지 않고,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정말 한 방에 미궁에 빠뜨릴 수 있는 히든카드죠. 뿐만 아니라, 템즈강의 배편도 이용할 수 있기에 Mr. X의 연기력과 사용여부에 따라서 대단한 무기가 될 수 있죠. 그리고, 더블카드는 수사망이 좁혀올때, 한 방에 2번 이동을 하여, 멀찍이 도망가버리는 카드입니다.
궁극의 아이템 챙모자! 모자로 최대한 눈길이 가는곳을 숨기는것이 관건입니다.이런 식으로 계속되는 추격전에서 Mr. X가 살아 남을 것인가? 아니면, 형사들이 Mr. X를 성공적으로 검거할 것인가? 하는 게임입니다.
간단하죠? 이 게임의 모든 재미는 사실 형사들보다는 Mr. X에게 달려 있습니다. 거의 게임은 Mr. X가 얼마나 집중력을 가지고, 게임을 잘 이끌어 가느냐에 있습니다. 대충하다가 Mr.X역할을 맡은 사람이 자신의 위치를 설렁설렁거린 다던가. 태만하고, 산만하게 게임에 임한다면, 재미가 떨어지죠. 하지만, Mr. X가 연기력과 말빨, 오버액션등 형사들을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재미는 배가 됩니다.
생각보다 Mr. X가 주는 긴장감은 상상 이상으로 높습니다. 정말 형사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을 안할 수 없죠. 자신의 선택에 신중하게 되죠. 수사망이 좁혀올때면, 정말 신창원이 된 느낌이 들정도로 팽팽한 긴장감이 있습니다.
형사들은 서로 상의하면서, 움직이게 되기 때문에 정말 수사망을 좁히는 맛이 있습니다. 포위를 해가는 분위기를 정말 잘 표현하였죠.
대신 많은 사람이 모여서 즐기시길 권합니다. 3인용 룰과 2인용 룰이 있긴 합니다만, 자신이 2명 이상의 형사를 움직여야 하기에 상의하는 맛이 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이 게임의 재미는 말을 주고 받는 것에 있다고 할 정도로 의사소통의 재미가 있거든요.
하지만, 2인이 플레이를 한다고 해서, 박진감이 그리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바둑을 두는 듯한 분위기에게 1:1 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2인 플레이로도 합격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잘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괴도와 형사의 긴박한 대치감, 추격의 묘미, 도망의 로망~ 훌륭한 구성물. 재밌는 2인플레이 등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절대 추천작입니다. 세상을 조롱하는 검은별... 아니 Mr.X는 언젠가는 잡히고야 말까요?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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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맵을 입체적으로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입체 건물사이로 이리저리 도망다니는 미스터X 를 못 보고 말아버리는 바비(영국 경찰의 애칭 - 스코틀랜드 야드는 런던 경시청의 별명이랍니다.)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기본적으론 미스터X 에게 불리합니다. 끝까지 도망치는데 성공한 미스터X를 별로 못 봤습니다. 하지만 그 추격전에 느껴지는 스릴은 정말 손에 땀을 쥐는 흥분을 제공합니다.
실로 명작이라 할 만 합니다. -
시티 오브 웨스터민스터의 스코틀랜드 야드라는 지명에 런던 경시청이 있어서 런던 경시청을 스코틀랜드 야드로 불리죠. 미스터 X는 후속편인 뉴욕 체이서에 나온 관계로 런던을 탈줄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런던을 탈출하기가 쉽지 않은 게임.(게다가 플레이 인원이 많다면...) X역은 상당히 재미있기 때문에(사실 탈출하려면 너무 안전한 도로를 타서는 안됩니다. 수시로 잡힐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과감히 이동을 하여야 탈출로가 확보됩니다. 상대방의 예측을 뛰어 넘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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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이나 도주에 성공한 수배범인데.... Mr. X를 해보셔야지만 게임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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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조심하라.. 도망갈 길을 찾다가 문득 다른사람들의 눈을 본순간.. 그들이 노려보고 있는 것은 나의 눈동자.. 허걱.. 쪽팔리더라도 미스터 X의 모자를 사용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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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나 타일의 운빨이 전혀 없는...
순수 추리로만 겜을 진행하는 방식이 정말 맘에 드는군요...
형사들의 포위망을 아슬아슬하게 빠져나올떄의 쾌감은...
직접 해보셔야 할듯 ^______^ -
이거 한글 메뉴얼은 인터넷에 올라 와 있나요?? 아님...안에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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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X만 즐겁고 형사들은 머리에 쥐가 내리는 게임 -_-;; 승률은 형사들이 더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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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임.. 개인적으로 저는 형사가 더 재밌던데.. x는 혼자라는 그런 소외감에.. 쭙..;; 가끔 x가 좁은 수사망을 빠져나와 회심의 미소를 지을때면 일순간의 허탈감이..^^;; 재밌는 친구가 많으신 분,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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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잼나는 게임이에요... 개인적으론 지도의 표식이 눈에 더 잘 띄게 만들었으면 해서 5개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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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평가가 극단이던데... 궁금하네요. 그런데 2인 게임시에는 한 명이 다수의 형사 역을 하면 되는 건가요? 외국 게시판이나 뉴스그룹 등에는 훌륭한 2인 플레이 게임이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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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괜찮습니다. 형사 중에 반드시 수사반장이 나오게되죠.^^
사람의 스타일도 알 수 있구요. Mr.X의 재미도는 참 괜찮습니다.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추천합니다. -
게임의 평가가 극단인 이유는 아무래도 플레이어들을 많이 타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열성적인 플레이어들이 모여서 게임을 하면 모두 즐기는 신나는 게임이 되지만, 열의를 보이지 않는 탐정들이 모이면 X만 재미있고 탐정들은 지루함의 극치를 달리는 게임이 됩니다.
게임자체만으로는 멋진 게임임에 틀림없습니다. -
오늘 첨으로 해봤는데 잡힐것 같으면서도 잡히지 않는 묘미가 너무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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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상부터 재밌는거 같아요 셋이서 해봤는데 형사들 상당히 고생을 하게되는.. 도둑으로 할때 형사를 교묘히 따돌리고 멀리 달아날때 그 기분이란.. 느껴보진 못했지만 짜릿할꺼 같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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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싸서 -2점... 정말 훌륭한 게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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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이서 하다가 여섯번인가, 아무튼 빨리 잡혀서
두고두고 놀림거리가 되었다는...ㅡㅡ;;
리뷰 담아가겠습니다. -
신기한 겜이네요... 리뷰 담아갈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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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걸 샀는데( 여기서안삿지만;;) 설명서가 영어로 되있어서 한번도 해보질 못햇어요 ㅠㅠ
이것좀 자세히 가르쳐 주세요 .....
먼저 제가 궁금한걸 여쭤 볼게요
우선 이게임은 엑스가 24턴까지의 교통수단을 타고 도망쳐서 형사들한테 안잡히면 이기게 되는 거잖아요?
그럼... 1. 이게임에서 미스터 엑스는 교통수단 카드를 각각 몇개씩 받는 건가요? 형사들은 몇개씩받죠? -
현재 게임을 가지고 있지 않고, 플레이한지도 오래되어서 기억나는 것만 답변 할게요.
1. Mr. X의 경우는 초기에 받은 교통수단 카드만 사용하지 않고 형사들이 플레이하면서 사용한 교통수단 카드들을 받아서 사용하게 됩니다. 결국 Mr. X의 경우는 교통수단 카드의 제한이 거의 없습니다.
2. 형사들의 경우는 초기에 받은 교통수단 카드들만을 사용하게 되어 있는데, 그 수가 정확히 24개인지 아니면 적은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만약에 적다면 합계 22개일 겁니다. Mr. X에게는 [x2] 특수 카드가 2개 주어지는데 사용할 경우 그 턴에 두번 이동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형사나 Mr.X이나 총 22턴씩 이동하게 됩니다. (자기 턴에는 무조건 이동해야하고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형사들은 제한된 교통수단 카드들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특정 교통수단이 떨어지면 남은 교통수단들만으로 이동해야합니다. 그래서 형사들간의 교통수단 교환을 하고 싶을 텐데, 룰북에 이에 대해 명시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데 룰과 상관 없이 게임전에 결정하면 될 것 같아요.
3. 역카드는 출발지전을 정하는 카드가 맞으며 안 보인 상태서 각자 고르면 됩니다. 플레이어 수만큼만 있다면 형사들의 위치로부터 Mr.X의 출발지점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장이 있는 것이고 각자 하나씩 뽑은 후에 남은 것들은 박스에 치워두면 됩니다.
4. Mr.X의 이동과 관련해서 Mr.X의 기록판에 이동위치를 적고 교통수단으로 그 위치를 가리면 됩니다. 형사들에게는 Mr.X이 사용한 교통수단만 알려주면 됩니다. 투명말은 Mr.X의 위치를 알려줄 때 사용하는데, 기록판에서 다른 칸보다 큰 칸 (숫자에 원이 쳐져 있는 칸)에서 투명말을 현재 위치에 올려주면 됩니다.
5. Mr.X의 특수카드과 관련해서.
[x2] 카드의 사용: [x2] 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x2] 카드를 옆에 있는 형사에게 넘겨준 뒤에 통상적인 방법으로 2칸 이동하면 됩니다. 즉, 기록판에 2칸을 사용해서 각각의 이동위치와 이 때 사용한 교통수단에 해당하는 카드를 사용하면 되며 굳이 같은 교통수단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블랙티켓(Mr.X 마크 있는 카드): 임의의 교통수단 (택시, 버스, 전철)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유람선을 이용할 때 사용하는 카드입니다. 유람선의 탑승위치는 룰북을 참조하시거나 맵을 보시면 강을 따라 검은 선으로 표시되어 있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6. 기타
- Mr.X의 이동경로는 기록판에 기록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하신 것처럼 이동하지 않고도 이동했다고 거짓말을 할 수는 없지만 잡혔어도 잡히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할 수도 있지만, 이건 플레이어의 양심에 맡겨야겠죠.
- 사람 수가 적을 때는 플레이어 한 명이 여러 형사를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각 말에 대한 교통수단 카드를 받으면 됩니다. -
재미있죠. 제가 21세기 들어, 제일 처음 구입한 보드게임..v-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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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엑스라는 후속작은 리뷰가 거의 없네요..얼마전에 구입해서 해 봤는데 후속작인만큼 큰 맥락은 이어가며,세세한 룰이 약간 변경되었답니다. 역시 미스터엑스도 재미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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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번 돌려 보았습니다.
경찰 4명으로 게임을 했는데요. 재밌게 해보겠다고 방심하다가는 쉽게 잡혀 버리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야를 가릴것 그리고 연기를 잘할것! 중요합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 놓치지 않는것과..
말 한마디 한마디 덫을 놓는것이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재미있습니다~ -
후에 이 시스템을 차용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죠...요즘은 잘 안하지만 훌륭한 시스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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