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머리 운동 좀 빡세게 할려고 구룡투를 확장껴서 했는데요..(구룡투와 확장, 그립톡입니다~!)

1번째 판은 별 생각없이 해서 크게 졌구요.. 동생이 3점을 따가고 저는 도전 카드(급정거)로 1점 따갔습니다.

(동생이 파란색, 제가 빨강입니다) 9가 먹혀서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지만  '오랜만에 해서 그런거야. ㅎ..화이팅!' 이러며 저 자신을 위로했습니다. 

2번째 판은 나름 머리 굴리며 열심히 해서 

무기력하게 졌습니다. 심지어 단 1점도 못땄어요. 슬슬 좌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동생의 점수는 무려 6점! 3점만 더 얻으면 동생이 이기는 상황에서 저는 단 1점..!!

그리고 3번째 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카드 고르기에서 상대에게 '졌지만 잘 싸웠다'(패배시 1점)를 주며 패배를 유도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운칠기삼'(7라운드에 순서를 정해놓고 용석을 내 이길 때마다 1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마련했습니다.

1라운드, 저는 5를 냈고 동생은 흰색 타일을 냈습니다. 결과는 저의 패배... 5를 잃어 속이 쓰렸지만 마음을 다잡고 상대를 예측했습니다.

2라운드, 이번에도 큰 수를 낼 것이라는 예측을 통해 저는 어차피 질 2를 내보냈습니다. 동생도 같은 검정색 용석을 냈습니다. 결과는 저의 패배

3라운드, 무려 3으로 2를 잡으며 반격의 불씨를 키워나갔습니다.

4라운드, 저는 우위 선점을 위해 7을 냈고, 동생은 검정색 타일을 냈습니다. 결과는... 패배. 이럴수가 동생은 8을 냈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불씨는 사라졌고 5라는 이겼지만 6라 무승부 그후  저의 운칠기삼 빌드는 파괴.. 최종 스코어 10:2로 망신을 당했습니다 ㅠㅡㅠ

(에잇 구룡투 갖다버려!!)

하지만 신에게는 12+8의 키포지덱이 있습니다. 적군은 고작 8개의 키덱밖에 없죠.. 내일 듀얼을 통해 누가 더 머리를 잘 쓰는지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