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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주관적 리뷰: 그라운드 플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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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4 22: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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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거만이
최근 우연치 않게도 그라운드 플로어만 세판하게(1판 2번, 2판 1번) 되어 남기는 후기입니다.
사진은 2판으로 끝나기 1라운드 전의 사진입니다.
1. 그라운드 플로어란?
- 일꾼 놓기 플래닝 게임, 최적의 일꾼으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더 많은 건물을 올리면 승리
2. 그라운드 플로어 무엇이 재미있는가?
(1) 정보수집 : 이 게임은 초반에 정보가 후반에는 돈이 부족하다.(1판기준) 그런데 컨설팅 회사에 일꾼을 놓으면 엄청난 정보(10)를 준다. 근데 조건이 있다 누군가 다음 라운드에 내 뒤에 일꾼을 놓아주어야 그 라운드가 되어서야 준다.(안놓아주면 나라도 놓아야 하는데 비용생각하면 손해다)
- 여기서 눈치 싸움이 벌어진다. 누군가 내 뒤에 서 줄까? 즉 다음 다음 라운드에 정보가 꼭 필요한 사람이 있는가? 이런 눈치 싸움과 어느 시점에서 컨설팅 회사에서 손을 떼고 내가 만든 나만의 정보 획득 루트로 돌아서야 하는가 하는 줄타기가 상당히 재미 있다.
(2) 마케팅 : 마케팅은 기업의 인기를 좌우하며, 보너스를 제공한다. 기업의 인기는 다음 단계의 물건 팔기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인기 기업이 먼저 판다) 그런데 각 마케팅 칸은 칸에 따라 일꾼 몇몇당 인기가 올라가는지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각 칸에서 가장 일꾼이 많은 사람이 1칸을 추가로 올라간다. 여기에 덧붙여 인기를 올리는데 이용된 모든 일꾼은 제거된다.
- 따라서 내가 해당 칸이 요구하는 인기 상승 일꾼 숫자를 맞추면서도 그 칸에 메이저가 되는게 가장 이득이다. 이걸 두고 사람들과 눈치 싸움을 하는 재미도 있다.
(3) 물건 파는 재미 : 이 게임은 돈이 정말 부족하다.(1판기준) 물건을 반드시 팔아야 한다. 때로는 도매로 처리해서라도 팔아야 한다. 그런데
- 수요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위험을 무릅쓰고 더 높은 칸에 걸어놓을 것인지 아님 안정적으로 낮은 칸에 저렴하게 걸어볼 것인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다.
(4) 자신만의 테크트리를 만드는 재미 : 각 층과 시설을 자신에 맞게 설치해가면서 자신만의 회사를 만드는 재미도 있다.
3. 그런데 왜 평점이 7점대 초반인가?
(1) 길다 : 게임이 길다....한명당 플레이 시간을 60분은 잡아야 한다.
(2) 긴데 하는건 똑같다. : 게임에 특별한 변곡점이나 이벤트 없이 하던걸 계속한다. 이거 나중에는 좀 지루하다.
(3) 길고 하는거 똑같고 별로 나아지는 것 같지도 않다. (내 인생처럼) : 마지막 라운드 간다고 해서 그동안의 엔진이 폭발해서 막 할게 엄청 많아지고 그러지는 않는다. 그냥 형편 좀 나아지는 수준이다.
(4) 위의 단점을 잡기 위해 2판에서는 라운드도 줄이고, 돈도 막 퍼 주는데.(증권 거래소 투입) 난 이상하게 그게 더 재미가 없다. 라운드가 줄어들었다고 게임시간이 획기적으로 주는 것도 아니고, 증권 거래소가 있다보니 게임의 가장 큰 재미 요소 중 하나인 물건 팔기 눈치싸움의 긴장감이 대폭 하락한다.
4. 그래서 결론은?
- 나쁜 게임은 아니지만, 10년전이라면 몰라도 지금, 2022년에 굳이....? 아크노바도 길다고 안하는 세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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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만이님 리뷰 잘 봤습니다. ㅎㅎㅎㅎ
1판에선 라운드를 좀 줄여도 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줄어들어도 크게 개선되진 않았나보네요. -
라운드가 줄어드는 만큼 더 빨리 돈이 돌게 해주려고 증권거래소를 넣은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왜 건설회사에서 갑자기 투신사가 되는지 테마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부분이 가장 불호 -
2판은 1판에 비해 알록달록 해졌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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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 박스는 무채색 이라 오히려 분위기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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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판은 꽤 재미있게 했습니다. 근데 다음번에도 이 재미가 재현될 것 같지 않은 느낌적인 느낌이
아크노바 재미있죠. 올해 나온 전략 게임중에서는 아직까지 제일 나은 듯 -
증권거래소투입도 경제예측카드에
의해영향을 받으니 확률적 이득이라서
그렇게 풍족해질거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않나요?
또한 매라운드 이벤트는 경제예측 카드가 이벤트 역할을 대신한다고 할 수 있고
같은 목표를 위해서 가니 목표점이 바뀌지는 않지만
자리 선점 때문에 같은 액션을 반복하는게 실제 플레이에서는 어렵지 않나요? -
1판 에 비해서 풍족하다는 의미였습니다. 1판의 팔아야 하는 절박함이 느슨해진게 가장 아쉬웠거든요
같은 액션만 반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해야 하는 것은 정해져 있고, 타이밍이 문제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라운드 플로어가 막 엉망진창인 게임이라는 건 아닙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꼭 사려고 했던 게임인지라 기대치에 대한 후폭풍이 좀 더 강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절박함이 느슨해지는군요 ㅎ
저는 2판은 룰만 읽어본 상태라서
오히려 라운드는 짧고 거기에 시간마커는 비슷하게 증가하는데
배치할 공용공간이 늘어나서 최적화된 배치를 해야할것 같다고 느껴서 더 머리아픈 게임이 된게
아닌가 생각 했었거든요^^
단지 2라운드 줄어든것은 신의한수일것 같은데 직접 플레이해봐야 감을 알것 같습니다. -
이성을 붙들어주는 고마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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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좋은 게임이겠지만, 허들이 조금은 높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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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이 후기를 보니 또 망설여지네요.. 반복되고 루즈한건 질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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