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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린스가 새로 나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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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4 22: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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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9 won
저희 집 장롱 구석에 오랫동안 계시던 라비린스를 꺼내 가족과 함께 한 번 해보았습니다.
5~6년 전 보드게임 입문 할 때 샀던 것 같은데 안한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2판 했는데 실제 게임 시간은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하면서 옛날 생각 나더라고요^^
제가 파란색, 동생이 노란색, 어머니가 빨간색입니다.
각자 카드를 8장 씩 받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첫 카드부터 제 위치랑 멀리 떨어져 있어 가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ㅠㅠ 그러는 사이에 동생과 어머니는 보물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결국 아래 사진과 같은 상황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제가 2개를 모으는 사이에 동생과 어머니는 각각 4개, 5개를 모았습니다. 그후로 별 이변 없이 어머니께서 승리하셨습니다.(전 3개나 모았습니다.)
2번째 판은 약간 흥미진진했습니다. 물론 저는 또 첫 카드가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그래도 2번째 카드 부터는 괜찮았습니다.)
이번에도 어머니가 보물을 빨리빨리 모으셔서 집으로 가기만 하면 이기는 상황이 됐습니다. 저와 동생은 어머니의 귀가(?)를 끈질기게 방해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동생도 보물을 다 모았습니다. 저는 두명을 동시에 견제해야 했습니다. 또 보물도 모아야 했죠. 그런데 어제 늦게 잔 것 때문인지 멀티 태스킹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어머니를 막지 못해 어머니가 2판을 모두 이기셨습니다.
어찌나 운이 없던지.. 어제 아크보바에 운을 다 썼나 봅니다. ㅠㅠ 그래도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재밌었습니다^^ 간만에 웃고 떠들며 보드겜 했습니다.
p.s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다들 습관적으로 카드를 쓰윽 보더라고요. 그래서 몇 번 다시 시작했습니다. ㅋㅋ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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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게임이네요ㅋㅋ저도 해본게 거의 20년 전인가..가족과 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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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들들과 종종 돌리는데..
2000년대 초반 제대하고 보드게임카페에서 한 게임 중에 젤 기억에 남았던 게임이라 추억 보정으로 재밌게 하고 있죠^^ -
까페 할 때 처음 오신 손님들에게 제일 많이 추천했던 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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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가지고있는 카드를 스윽 보셨나보군요ㅋㅋㅋ 가족끼리 하신 후기 재밌게 보았습니다. 좋은 시간 되신거 같아서 흐뭇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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