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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진짜 추리지~! 전지적 추리 시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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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7 1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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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1 페리페리
안녕하세요 페리페리입니다.
추리, 머더 이런 류라면 아주 반색을 하고 달려들게 되는 것 같아요.
일상이 바빠 보드게임을 많이 하지 못하고 있지만 한글로 된 추리 게임이라니...
이거 참을수 없지. 하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오늘의 리뷰는 전지적 추리 시점 입니다.
일전부터 추리는 솔직히 게임이 많았어요.
샘플게임이 아주 재미있었던 용의자들 부터 머더 종류는 말할 것도 없구요.
아주 딥하게 들어가는 디텍티브 까지도 재밌는게 워낙 많죠.
그치만 또 이게 너무 잔인하거나, 어렵거나 하다는 진입장벽도 있는게 현실입니다.
왜냐, 대부분의 추리 소재는 머더. 즉 살인에서 기반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는 그런 소재들을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굳이 살인이 아니더라도 재밌게 추리를 할 수 있는 방식이 없을까?
해서 언락 류도 즐겁게 하곤 했답니다.
이건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니까요.
전지적 추리 시점은. 일단 방식은 엄청 새로운 편은 아니에요.
카드를 나눠주고 각자만 볼 수 있으며, 설명을 하는 류의 게임들은 많죠.
하지만 어제 막 1시나리오를 돌려본 게임평은 오 이거 나쁘지 않다. 라는 거였습니다.
일단 아트워크가 범상치 않아요. 전지적 추리시점의 튜토리얼 게임은 이 박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박스를 열면 나오는 구성품은 참 단촐하죠. 3개의 시나리오와 박스. 그리고 종이 한장이 들어가 있어요.
이 종이한장과 박스로 여러분은 튜토리얼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진짜 튜토리얼 신박하다 ㅋㅋㅋㅋ싶었네요.
눈이 침침해서 안보이시면 박스를 올리세요 ㅎ..... 그건 어쩔수없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이야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걸 갖고 토론하면서 와 이거 나쁘지않네!
하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했지요.
그리고나서 범인! 을 찾게되는 순간까지 아주 쫄깃하더라구요.
해당 게임은 2-6인까지 가능합니다.
저희는 시간이 맞지않아서 2인으로 했는데요.
박스를 사용하는 튜토리얼 게임의 경우 2인도 나쁘지않았는데
본 게임에서는 최소 3~4인 정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빠르게 튜토리얼을 끝내고 본편을 까봅니다.
1시나리오는 인도 콜카타에서 벌어진 나가라자. 라는 사건입니다.
이름에서부터 범상치 않았지만 해당 사건은 유물 도난 사건이구요.
위작과 바뀌어 사라진 유물을 누가 훔쳤고, 어디에 두었을 까. 를 찾는 사건이었습니다.
한 게임은 총 4개의 막 (4막)으로 되어있구요.
1게임당 12개의 시트가 나옵니다.
저것은 1게임의 12장 시트이고요. 각각의 막에 해당 사건에 대한 질문, 우리가 알아내야할 것들이 나와있어요.
그리고 앉은 순서대로 숫자를 오름차순정렬해 나누어줍니다.
예를들어 우리는 2명이 게임을 진행 했으니깐
1 2
3 4
5 6
7 8
9 10
11 12
이렇게 가져갔겠죠?
반드시 순서대로 나눠줘야 합니다.
그래서 3~4명이 되면 자신의 몫으로 떨어지는 카드가 적기 때문에 추리를 더 심층적으로 깊게 할 수 있어요.
저희는 시간제한은 두지 않고 느긋하게 진행했어요.
1막마다 한 20~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그게 맞는 시간 같습니다.
총 1게임을 끝내끼까지는 1시간반~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충분히 논의하고. 이거 이상하다. 이야기하는 순간들이 재미있었다고 생각해요.
너무 딥하거나, 너무 어렵거나 하는 경우들도 많은데 저 머리 글케 좋진 않거든요.
말하면서 알아가는 것도 있고, 이거 아냐? 하는게 맞아들어가는데 재밌더라구요.
그렇게 3막까지 같은 방식으로 게임을 반복하면
4막에서는 지금까지 모았던 카드들을 모두 펼쳐놓고는 최종 답을 맞추기 시작합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요
1막에서 쓴 카드들은 모두 오픈되지 않아요. 12장의 카드 중 딱 한장만 협의해 오픈할 수 있습니다.
더 오픈할수는 있겠지만 1장당 -1점이니 손해에요.
그런 뒤 1막의 질문에대한 답을 할때쯤이면 이제 1막카드는 모두 보이지않게 다시 밀봉합니다.
2막의 카드를 오픈했을때는 1막 카드는 안보이는 거죠.
그런데 4막에서는 카드가 없어요.
1-3막에 쓰였던 카드를 모조리 꺼내서 이제서야 서로의 카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 이래서 이렇게 이야기한거구나, 아 이게 무슨 그모양이야. 하고 비난도 하고 새로운 문제도 풀고.
그렇게 해서 답을 맞춰서 최종 엔딩까지 보고나니까 와 이거 재밌다!
하는 답이 나오더라구요.
아직까지 2개의 게임이 남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라이트 한 면이 있어서
저는 중딩이나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도 좀 이해갈만하면 난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추리 시시해~ 나도 어려운거 하고싶어. 하는 친구들한테도 나쁘지않은 난이도?
물론 너무 어려운 걸 좋아하는 스타일은 그냥 디텍티브 가셔야 할거 같아요
빨리 다음 추리 이어나가고 싶네요. 간만에 즐거웠던 추리게임 리뷰였습니다.
지금까지 페리페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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