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노바 사놓고 언젠간 하겠지 하고 있었는데

대회를 열어주신 덕분에 1인플을 해봤습니다(뱃지 못참지)

초플이라서 '첫 플레이 길잡이' 를 사용해서 플레이 하였습니다

(태블릿에 자료를 넣어서 보면서 초반을 진행하였습니다)

첫 플레이 길잡이를 사용하게 되면 처음에 가지고 시작하는 카드 4장이 정해져있고

기본 보호 프로젝트 카드 1장과 최종 점수 카드1장도 정해놓은 채로 시작합니다.

심지어 초반 행동 5~6 턴 정도를 정해줍니다

그래서 빌드가 편하게 정해져있는 느낌이었습니다(자료실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첫플이라서 에러플의 대향연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체 세팅 사진만 있어서 잘 안보이실텐데

동부콜로부스, 바위왕도마뱀, 무족도마뱀, 파충류학자 4장으로 시작합니다.

파충류&아프리카 빌드군요! 뭔가 초플은 커다란 동물들로 하고 싶었지만

길잡이 따라서..ㅎㅎ

지정 기본 보호 프로젝트 카드가 아프리카 대륙이었는데 

무작위로 놓은 카드중에 파충류 카드도 있었더라구요 오예

다른 것보다 일단 연구?를 열심히 하자고 생각을 해서

협회 카드부터 2단계로 바꿨습니다

근데 협회원이 한명밖에 없으니까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보호점수 2칸에서 얻는 보너스로 협회원 부터 늘렸습니다

하다보니까 협회원 늘릴 수 있는 기회가 꽤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냥 카드나 하나 더 뒤집을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빌드가 정해져있으니까 파충류나 아프리카 카드만 내려놔야지!

하고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카드를 제대로 안섞었는지 뽑으면

동물체험장 동물들만 나오거나 새들만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운좋게 파충류 후원이 나와주어서 돈이 꽤 여유가 생겼습니다

막판에 급한 마음에 마구 카드도 마구 내려놓고 연구 점수 얻을려고

파빌리온이나 매점 3개까지 짓게 해주는 동물 내려놓고 파빌리온 이어서 지어서 연구점수

2점이라도 얻으려고 하다보니까 동물원이 엉망이네요 허허

그래도 기본 보호 프로젝트들이 쉬운 것들이? 나와서 막판에 보호프로젝트 점수를 꽤 올렸습니다

그래서 총 21점을 얻었습니다 

첫 플레이 길잡이를 하고도 21점이라니 그냥 했으면 음수였을 것 같아요..

사용한 카드들입니다. 게임 끝나고 정리할 때 카드를 한번 더 섞었네요ㅎㅎ

이벤트 덕분에 1인플을 해봤는데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카드로 행동을 정하고 카드를 내려놓는 조건을 카드를 통해서 채우고

사용해서 능력도 쓰고 하니까 프프지 딱지 게임 1인플을 하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1인플도 또 해보고 싶고 다인플도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