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클러스입니다.

재밌는 이벤트를 열어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합니다.

 

아크노바 1인플 후기를 쓰라는 내용을 보고 이전에 플레이 했던 사진들로 바로 참가하려했지만

초심자 난이도에 A 맵으로는 플레이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새로 플레이를 하게 되었네요.

이미 플레이 경험이 꽤 되기 때문에 대회 조건을 보고 최고득점을 노려봐야겠다고 생각하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만 말씀드리면 생각처럼 되질 않았네요.

 

초기 세팅. 들뜬 마음에 사진부터 찍고 봤네요.

A맵이기 때문에 3칸짜리 우리와 매점도 하나 놓고 시작해야 하구요. 보호 점수 트랙에 보너스 타일도 놓아야 합니다.

아, 초심자 난이도라서 매력 점수도 20점에서 시작합니다.

아직 카드 4장을 고르기 전이라서 보드 위의 동물 카드도 뒤집지 않은 상태네요.

기본 프로젝트들과 첫 4장의 동물 카드들입니다.

유럽 대륙과 파충류가  한장씩 들어와서 일단 잡았구요, 아쉽게도 초식 동물은 받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6라운드. 총 27개의 턴 중 26번째 턴. 

마지막 턴에는 점수를 추가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숨은 명성 점수 1점만 올리면 몇몇 방법으로 총점 3점을 올릴 수 있었지만 방법을 못 찾았습니다.

게임 종료 상황. 

보호 프로젝트는 협회 2회 액션으로 아슬아슬하게 두번 들어갔습니다. 

그마저도 초반에 깔아 둔 번식 프로젝트가 있어서 9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첫 핸드가 썩 좋진 않았지만 차근차근 모은 동물과 후원자 카드. 

후원자 카드들은 많이 모으지 못했네요. 시너지가 좋은 카드들도 잘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초반에 번식 프로젝트를 깔아 둔 덕을 좀 봤습니다.

초반 동물로 얻은 1점 외의 보호 점수들을 거의 5라운드에 한 번에 뽑아냈습니다.

망해가던 게임을 성공으로 견인한 세장의 카드들입니다. 

인도코뿔소처럼 보호 프로젝트 카드를 받을 수 있는 동물이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유라시아 불곰으로 협회 행동을 두번 하면서 보호 보너스로 마지막 자매 대학과 대학 타일도 받고

이후에 마지막 협회원까지 얻어서 한 번에 큰 점수를 올릴 수 있었네요.

보통은 2점이라도 보호 프로젝트에 빠르게 참여하는 방법으로 개인판 토큰을 없애면서

초반부터 엔진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만 이번엔 여의치가 않았습니다.

그래도 후반에 좋은 동물 카드를 뽑을 수 있어서 다행히 게임 클리어는 가능했네요.

최종 점수는 21점.

고득점은 커녕 아슬아슬 클리어 한 수준이었지만 언제 어떻게 플레이해도 즐거운 갓크노바였네요.

 

 

(글 수정, 한 게임 추가!)

대찬 마음으로 시작한 게임 치고는 점수가 마음에 안 들기도 하고,

게임 내용들을 사진으로 완벽하게 남기지 못한 것도 아쉬워서 한 게임 더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야 말로, 라는 마음으로 호기롭게 시작. 그런데 보조 등이 갑자기 나가버려서 스탠드를 가져옵니다.

아 그런데......

동물 카드를 제대로 못 가져 오고, 결국 돈은 쌓이고 -_-;

연구를 제대로 달리면 상당히 강력하기 때문에 초반에 기대를 좀 했지만 딱히 카드가 찾아와 주지 않고,

보호 프로젝트가 서식지의 다양성과 아시아 대륙이었는데

끝날 때까지 아프리카와 호주 카드만 나옵니다 ㄷ ㄷ ㄷ

협회 상태를 보면 나름 앞선 게임보다 괜찮은 듯 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ㅠㅠ

최종 점수 6점 -_- 

그나마 연구 중시 동물원 종료 보너스 4점 받아서.

이제 그만......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