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콘텐츠
[사자의턱②] 우리는 한 팀
-
2022-03-08 20:28:16
-
20
-
599
-
-
Lv.34 버건디건디
안녕하세요, 사자의 턱으로 글룸을 시작한 유저입니다
본판은 볼륨이 주는 부담감에 기웃거리기만 하다, 이번에 사자의 턱 소개를 보고 마음이 동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목표는 아내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입니다
아직 아내는 제가 할 때 기웃거리긴 하지만, 게임에 참가하진 않았지요
아내를 꼬시기 위해 게임에 대한 소개와 느낀점들을 적어놨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함께 나누어 봅니다
지난 탈진 사건으로
사자의턱 용병단에는 질서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도끼 줍는다는 핑계로 금화를 독식했던 원딜은
행동력 제한 때문에 더이상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고
전진하면서 남겨둔 금화는 파티원이 챙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용병단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여전히 원딜이고, 원딜이 이끌어 가야합니다
(호날두, 메시가 더 주목받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제까지 모은 돈으로 빠방하게 아이템을 쇼핑을 하고
새로운 던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제는 욕심을 버렸어
행동력 낭비따위는 없지
다시한번 무쌍을 찍어볼까?" 하는 원딜
그 앞에 놓인 두번째 시련은...
단일공격과 오버딜 문제였습니다
도끼를 던지는 것은 공격력은 강하지만
잔챙이 몬스터들에게는 그만큼의 공격력은 과했습니다
오히려 적은 행동력으로 다수를 잡는게 필요했는데
도끼 투척수는 한 턴에 한 마리밖에 공격할 수 없었습니다
"누구에게 도끼를 던져야 하지?"
도끼 투척수는 지난 날이 주마등 처럼 지나갔습니다
혼자서는 던전을 헤쳐나갈 수 없구나ㅠ
진심으로 동료들의 도움을 구해야 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한 팀으로
다시한번 던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리는 사자의턱 용병단! (으어..)
작가는 친절하게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강력함을 맛보며 캐릭터에 애정을 듬뿍 가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한 단계씩 난이도를 올렸습니다
시련 앞에서 플레이어는 하나씩 하나씩 배울 수 있었습니다
"행동력(카드)을 낭비해선 안되는구나"
"몬스터 처리를 직업에 따라 나눠서 해야겠구나"
적절한 시련이 찾아오는 구간,
시련을 넘어서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구간이
절묘하게 짜여저 있었습니다
감탄 감탄 크 :D
관련 보드게임
-
원딜이 주인공이라는말 격하게 공감합니다... 근접따윈 한낱 방패일뿐...
-
ㅎㅎ 어떤 팟으로 진행하셨나요? 저는 알고 고른 것은 아닌데 원딜 덕분에 시원시원하게 게임했습니다. 하고나니 다른 팟이 궁금해지네요
-
잼있는 후기 잘봤습니다! 사자턱 하고 싶네요ㅜㅜ
-
ㅎㅎ 가족과 충분히 돌리실수 있을거에요, 셋팅을 편하게 하는게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전용 탁자(시나리오 끝나고 정리 안해도 되도록), 어플or웹 헬퍼 쓰시면 편안히 던전입성 되실꺼에요
베스트게시물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581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8
-
451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8
-
386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354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06
-
2024-11-13
-
Lv.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