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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2017 아그리콜라 챔피언십 예선 후기 - 강남 보드스쿨 2호점 17.02.25
  • 2017-02-27 17: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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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218

관리자 Divedice

 

 

 

강남 보드스쿨 2호점 대회 후기

 

2017년 2월 25일 금요일, 강남에 위치한 보드스쿨 2호점에서 아그리콜라 대회 예선전이 열렸습니다. 

참가인원은 총 13명으로, 본선진출자는 총 4명으 뽑게 되었습니다. 

4인 3인 3인 3인 테이블로 1라운드를 진행, 각 테이블 1, 2위만 모아 4인 4인 테이블로 2라운드를 진행, 각 테이블 1, 2위가 본선에 진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4 테이블이 바글바글!!!

 

 

1번 테이블은 이수예선에서 아깝게 떨어지신 분들이 다시 예선에 참여해주신 분이 3분이 섞인 4인 테이블이었습니다. 괴랄한 플레이로 상대의 허를 찔르는데 일가견이 있는 이새님이 있는 테이블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중앙대 보드게임동아리 보카의 일원이신 행운패님이 초반부터 농번기 일꾼과 보조경작자를 동시에 사용하며 날품콤보를 완성하면서 무난하게 완벽한 농장을 꾸미고 1위, 가정교사로 추가점수를 5점을 챙기고, 오두막 살이로 상대의 가족늘리기를 견제한 이새님이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됩니다. 

카드 점수(7점)와 추가 점수(8점)에 집중, 빈약한 농장에도 40점에 가까운 점수를 뽑은 2등 이새님

 

 

 

초반에 음식을 해결하면서 밭까지 모두 완벽하게 갈아내어 완벽한 농장을 일꾼 1등 행운패님

 

 

 

2번 테이블은 이번 예선전에 첫 출전하신 분들로 3분이 만나셨습니다. 목수의 힘으로 5방을 가져간 후, 밭과 울타리에 집중하시는 사자님과 포장마차를 이용하여 저방에도 많은 가족을 운영하신 김기옥님의 대결로 압축되었습니다. 많은 가족으로 나무를 계속 가져가 남들보다 풍성한 울타리를 만들고 많은 동물을 키워낸 사자님이 1위, 보조경작자로 농경은 무리없이 따라갔지만, 나무를 많이 모으지 못해 동물이 빈약했던 울버린님이 2위를 기록하셨습니다. 

 

포장마차와 보조경작자로 괜찮은 농장을 이끌어낸 2위 울버린님

 

 

 

나무방이지만 5방의 고가족으로 판을 찍어누르던 1위 사자님!

 

 

3번 테이블은 커뮤니티에서 아그리콜라에 대한 사랑을 뽐내며, 관련 글도 여럿 작성해주신 코드네임비버 님이 출전한 경기였습니다. 2017과 구판과의 카드 비교는 많은 참가자들이 공부하여 숙지할 정도로 좋은 분석글이었는데요, 바구니로 밥을 벌고, 산울타리지기로 나무를 벌충한 황인성님이 39점으로 1위를, 2방을 빠르게 늘린 뒤 숙현 벽돌공으로 우물, 그릇, 가구, 흙가마를 선점하고 허풍선이로 7점을 더 뽑아냈지만, 빈약한 농장을 극복하지 못한 코드네임비버님이 39점으로, 자원이 조금 더 많이 남은 황인성님이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숙련벽돌공과 허풍선이의 조합이 상당히 강력했던 한 판, 하지만 농장이 빈약하여 동점으로 2위한 코드네임비버님 농장

 

 

 

 

 

 

 

별다른 설비나 추가점수는 없었지만 안정된 농장으로 1위하신 황인성님 농장

 

 

4번 테이블 역시 이수 예선전에서 떨어지신 3분으로 구성된 경험치가 만만치 않은 그룹이었는데, 5방 5가족을 즐겨하시는 아그리콜라 이수 모임의 대부 버디버디님이 속해있는 그룹이었습니다. 버디버디님은 이수 예선전 2판과, 강남 예선전 2판 모두 5방을 만드셨다는 후문입니다. 가정교사로 추점을, 흙집건축업자로 그릇과 점수를 뽑아낸 푸코in푸코 님이 밭이 마른 판에서 4밭을 갈아내며 1위를, 화려하게 5돌방의 고가족을 가셨지만 게임 내내 밥을 먹이느라 고생하신 버디버디님이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하셨습니다. 

 

 

5돌방 5가족!! 하지만 음식마련이 너무 힘든 나머지 밭을 1개도 못갈아 점수가 낮았던 2위 버디버디님 농장

 

 

 

밭이 마른 판에서, 나무가 마른 판에서 무난한 농장을 꾸민 김대우님, 추가점수 7점과 카드점수 7점이 1위의 원동력

 

 

 

2라운드에서는 각 조 1, 2위가 랜덤으로 4인 4인 테이블을 구성하여 진행되었습니다. 

 

2라운드 1조에는 이새님, 울버린님, 푸코in푸코님, 코드네임비버님이 붙은 가운데 농번기일꾼과 보조경작자, 황토채굴장까지 날품콤보를 완벽하게 완성한 코드네임비버님이 빠르게 농장을 꾸미고 대농장까지 성공시키면서 54점이라는 큰 점수로 1위, 2방이었지만 포장마차로 첫 가늘을 성공, 거기서 아낀 나무로 빠르게 울타리를 쳐 가축을 그득하게 모으는데 성공한 푸코in푸코님이 44점으로 2위를 차지하여 본선진출에 성공합니다. 

 

 

포장마차로 아낀 나무가 빠른 울타리로, 양보행자로 좀 더 유연하게 농장을 꾸민 푸코in푸코님의 2위 농장

 

 

 

이것이 사기다! 날품팔이를 하면 음식2개에 흙 3개에 밭을 갈면서 곡식이나 채소까지?!?! 1위 코드네임비버님의 농장

 

2라운드 2조에는 사자님, 황인성님, 행운패님, 버디버디님이 모여 4인플을 시작하였습니다. 포장마차로 가족늘리기에 뒤쳐지지 않으면서도 소규모 농부로 많은 나무를 확보하고,  빠르게 돌방을 가져가 쟁기몰이꾼으로 밭을 모두 갈면서 그릇과 바구니를 챙겨 점수를 높였던 행운패님이 49점으로 압도적인 1위, 목수의 객실로 5방을 늘려 많은 가족수로 판을 압박했으나 음식 장만등으로 밭을 갈지 못한 버디버디님이 38점으로 2위를 차지, 본선진출권을 획득하셨습니다. 

 

 

5돌방의 화신 버디버디님의 2위 농장. 제발 밭 좀 ㅜㅜ

 

 

포장마차로 소규모농부와 쟁기몰이꾼 시너지를 극한까지 뽑아냈던 행운패님의 1위 농장

 

이로써 13명이 참여해 4명의 본선진출자를 낸 강남 보드스쿨 2호점의 예선전이 끝이 났습니다. 복기해보자면, 농장을 완벽하게 꾸미는 것과 추가점수 위주로 플레이하는 스타일이 적절하게 밸런스가 잘 맞아 2017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전략이 살아남았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포장마차로 인한 2방의 보정이 상당히 크다는 것과 허풍선이에 의한 고득점은 보조설비의 비용 상승으로 생각보다 어려워졌다는 것이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다음은 진출자 인터뷰입니다. 

1조 2위 김대우님

소감?

기쁘고요 ㅎㅎ... 참 기쁘네요.

떨어져도 계속 도전하려고 했는데 2번째 만에 본선진출하게 되어 기쁩니다.

 

아그리콜라 하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작년 말... 한 4개월 된 듯 합니다. 최근에 좀 많이 했습니다.

 

아그리콜라의 매력?

액션 하나를 소모해서 최적의 수를 찾는 일꾼놓기가 매력입니다. 아기자기한 점도 있고요.

 

본선에 임하는 각오!

이왕 진출했고, 드래프트를 하니까 좀 더 제대로 된 경기를 즐기고 싶습니다. 

 

 

1조 1위 코드네임비버

 

소감은?

겸손하게 ㅎ 운이 좋아서 이겼습니다 

 

아그리콜라 하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본격적으로는 2011년도에 군대 안에서 많이 했엇습니다. 틈틈히 한 1000판 정도 한 듯 하네요

 

아그리콜라의 매력은?

모두가 똑같겠지만ㅎ 할 때마다 변하는 무한함이 매력인 듯 합니다. 

 

본선에 임하는 각오!

다른 본선진출자 분들보다는 실력이 딸리는 편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른쪽에 귀인을 앉히고 카드를 잘 뽑아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그리콜라 인구가 좀 더 많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2조 1위 행운패님

 

소감은?

대회가 있길래 동아리 분이랑 재미로 나왔는데 본선까지 나가서 너무 기쁘네요

포장마차와 쟁기몰이꾼이 키카드가 된 것 같습니다. 

 

아그리콜라는 한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한 6개월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아그리콜라의 매력은?

직업과 보조설비의 다양한 콤보가 재밌습니다. 

 

본선에 임하는 각오!

포장마차와 허풍선이가 금지 안되고 제 손에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열심히 하겠습니다~!

 

2조 2위 버디버디님

버디버디님은 시간관계상 인터뷰를 하지 못하셨습니다.  

 

 

배운 지 몇개월 뿐이 안된 분들도 예선에 나와 본선에 진출한다는 것, 아그리콜라의 인구가 또 다시 늘어나고 있다라는 점이 느껴져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고 즐거웠던 예선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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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7-02-27 19:27:55

    멋진후기 잘봤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이날로가서 한판더..
    • 관리자 인곤지능
    • 2017-02-27 20:09:20

    아닛, 비버님! 언제 이렇게 내공을 쌓으신거에요 ㅋㅋ 대단하십니다!
    • 2017-02-27 20:54:49

    라인님한테 털릴때가 엇그제같은데말이죠..

    물론 아직도 털리긴하는데..
    • Lv.6 사자
    • 2017-02-28 16:33:38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재밌게 즐겼습니다.
    특히, 먼 길 오셔서 준비 및 진행, 사진에 인터뷰까지 하시느라 고생하신 Rapas님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진행과 후기도 기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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