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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드리치 호러 - 증정 트레이를 이용한 정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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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4 16: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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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편한바람
안녕하세요,
엘드리치 호러 증정 트레이를 이용한 정리 방법을 찾다가
꽤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서 방법을 공유하려 글 올려 봅니다.
제 방법이 가장 좋다는 것은 아니고, 보시고 괜찮으시다면 참조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증정 트레이의 다소 아쉬운점이라고 얘기가 나오는 깊이 문제의 해결입니다.
트레이의 깊이가 낮아서 세로로 보관할 경우 정리한 내용물이 도로 쏟아진다는 의견이 많았던 걸로 압니다.
저 또한 트레이를 받아보고, 같은 상황을 우려하여 정리함은 따로 구매해야 하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방법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벌써 이런 방법으로 해결하셨거나, 이미 알고 계시는 분도 많이 계시겠지만
소개합니다.
1. 펀칭하고 남은 펀칭보드 3장을 바닥에 깝니다.
이것으로 깊이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내용물 정리를 합니다.
저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하니 딱 들어가네요.
참조하셔도 되고 여러분이 편한 방법으로 알맞게 정리하시면 됩니다.
3. 조사자 시트와 고대의 존재 시트를 증정 괴물 주머니에 넣습니다.
(꽤 두텁습니다. 이것으로 남는 공간을 보완합니다.)
4. 게임판을 넣고, 그 위에 참조 안내서와 본 규칙서, 그리고 괴물 주머니를 올려놓습니다.
5. 세우면 이렇게 됩니다.
6. 이것은 설정 샷 입니다. 2번 정리에서 우측 하단에 어떤게 들어있는지 안 보이실까봐 보여드립니다.
우측 하단 공간에 큰 카드가 먼저 들어가고 그 위의 공간에 남은 작은 카드를 넣으면 딱 맞습니다.
실제로 이렇게만 정리해도 펀칭보드와 게임판, 시트가 담긴 괴물 주머니의 두께로 버텨주기 때문에
일부러 흔들거나 큰 흔들림이 없다면 내용물이 마구 쏟아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TIP.
아컴호러를 소지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작은 팁.
아컴호러에도 펀칭보드가 4장 들어있습니다.
위 처럼 정리하고 좀 더 보완하고 싶으실 경우
아컴호러 펀칭보드를 몇 장을 함께 깔아주면 기호에 맞게 두께를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엘드리치 호러를 구매하신 분중에 왠지 아컴호러 또한 갖고 계신 분이 꽤 있을 것 같아서 기재해봅니다.
증정 트레이에 대한 개인적 소견
저 또한 한 명의 보드게이머로서 엘드리치 호러 증정 트레이 품질 건으로
다다에서 논쟁아닌 논쟁이 벌어진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증정 트레이에 굉장히 만족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또한 불만을 갖고 계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증정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분이나,
아쉬웠던 부분을 얘기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해주신 분
제 3자의 입장으로 볼 때 모두 바람직해 보였습니다.
어쨌든 소비자는 이로 하여금 앞으로 새로이 개발 되는 부분에서
더 나은 제품 또는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비평도 비판도 아닌 비방수준의 글, 대놓고 표현만 안했을 뿐 욕설에 가까운 글들이 보여서 안따까웠네요.
증정품은 말 그대로 개발자 입장에선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
소비자가와는 상관없이 제작비를 (이윤을 줄인다든가 해서)자비로 충당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원래 구성물(원작 영문판)에 포함되어 있지도 않은 것입니다.
저 또한 증정 트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단지 이왕이면 하는 아쉬움이었을 뿐, 화가나거나 불만을 가득 품은 건 아니었습니다.
의견 제시는 저도 두 발 벗도 환영할 일이지만 욕설에 가까운 비방글들을 보고 마음이 많이 상했네요.
정작 아쉬웠던 저도 막상 그런 글들을 보고 나면
"왜 이렇게 만들었어! 좀 더 좋게 만들지!" 가 아니라
"이렇게 반응 한다면 그냥 차라리 안했더라면 괜찮았을 텐데..
애써서 고객들을 위해 증정품을 만들었는데 오히려 해놓고 욕을 먹네,
한글화 펀딩자체도 어려운 일인데 앞으로 증정품이라든가, 펀딩하고 싶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라면 "이젠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아"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보다도
"괜히 했다가 욕먹으면 어떡해. 그냥 원래 구성있는 대로만 하자" 라고 안전하게 생각할 것 같네요
괜히 당사자가 아닌 제가 흥분해서 말이 길어졌는데,
또한 한 명의 소비자로서 글 올렸다 생각해주세요.
이번 사건은 의견 제시를 넘어 수위가 너무 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이브다이스가 이런 일에 기죽지 않고,
좋은 펀딩을 계속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PS. 이미 지나간 일을 다시 꺼냈다고 생각하신 다면 죄송합니다.
두서 없이 말이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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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뜯었는데, 집에가면 당장 뜯어서 이렇게 정리해봐야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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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아래 의견 동의합니다.(이번에 세븐원더스 추가 증정품이 없이 나온게 혹시나 그 사례때문일까 싶어서 속상하더라구요..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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