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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옥보단] 2022. 5. 셋째주 모임 후기
  • 2022-06-05 22:50:15

  • 1

  • 546

Lv.6 옥동자Ω

게임 사진이나 결과 등도 궁금하시면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https://blog.naver.com/takong/222760831640

 

 

2022. 5. 22. (일)

Mint Works <<평점: 7.5 / 긱 랭킹 901위(최고 랭킹 633위 - 2017. 11. 3.)>>

2인플: 옥동자, 라이언

<일반>

10분 내외로 간단히 시간을 떼울 게임을 찾다가 민트웍스를 꺼내었습니다

<규칙>

블로그 참조

<소감>

2인플로 하면 확실히 수 싸움이 장난이 아니게 되네요

실수 한 번이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일꾼 놓기의 기초를 배우기에 괜찮고 지금처럼 애매하게 비는 시간을 메우기에 적합합니다

Point Salad <<평점: 7.9 / 긱 랭킹 396위(최고 랭킹 375위 - 2021. 5. 2.)>>

3인플: 옥동자, 미니언, 라이언

<일반>

미국 작가진들이 만든 2019년 게임인 '포인트 샐러드'입니다

원래 포인트 샐러드라는 말은 게임의 거의 모든 요소가 점수화가 되는,

즉 다양한 점수 루트를 만들 수 있는 구조를 일컫는 말이었는데

아예 포인트 샐러드를 게임 제목으로 만들고 실제로 야채를 등장시켜서 '샐러드'를 테마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포켓몬빵 열풍으로 포켓몬이 다시 핫해지면서 만두게임즈에서 이브이 버젼으로 새로 출시를 했고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오픈런을 위해 행사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했죠

저희는 이마트에 풀리자마자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규칙>

블로그 참조

<소감>

사실 포인트 샐러드 이브이 버젼을 거의 2만 원 정도 가격에 구매하는 것에 회의적이기는 했습니다

최경도님이 2년 전에 망겜이라면서 가져오셨을 때는 생각보다 기대 이상이라서 놀라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가족용 포지션의 카드 게임을 기존 가격의 2배나 주고 살 필요가 있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뭔가 프로토 타입처럼 생긴 기존의 채소 일러스트를 포켓몬 일러로 바꿨을 뿐인데

게임의 재미가 확 살아나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게임은 이쁘고, 귀엽고 봐야 된다는 몇몇 분들의 논리가 먹히는 순간이었네요

Menara <<평점: 8.27 이 날의 Best! / 긱 랭킹 767위(현재 최고 랭킹)>>

3인플: 옥동자, 미니언, 라이언

<일반>

아동용 게임으로 유명한 독일 '조흐'사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던 독일 작가의

유일한 작품인 '메나라'입니다

2018년에 출시되었고 이듬해에 보드피아에서 한글판을 내었습니다

꽤나 괜찮은 가격이었고 덱스터리티 협력 게임이라는 독특한 포지션이 저를 사로잡았네요

<규칙>

기둥 위에 판을 놓고 다시 기둥을 쌓아올리는 밸런스 게임은 이미

'빌라 팔레티(Villa Paletti, 2001)' 등 여러 게임에서 선보인바 있죠

그런데 이 게임은 모두가 협력을 해서 쌓아 올려야 합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쉬움, 보통, 어려움 카드 더미 중 한 장을 펼치고 그 지시사항을 따릅니다

지시 사항은 보통 기둥 몇 개를 올리라는 것인데

어려움 더미로 갈 수록 아래쪽에 있던 기둥을 빼서 윗 층으로 올리라거나

모든 기둥을 판 하나에 다 올리라는 등 난이도 있는 요구 사항이 나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각 바닥판마다 어떤 색의 기둥을 어디에 올려야 하는지 표시되어 있어

정확히 일치되는 기둥을 해당 칸에 넣어야 하며,

어느 판에 표시된 칸 모두에 기둥을 세우면 새로운 판을 즉시 올려야 합니다

게임은 모든 기둥을 다 쓰거나, 모든 카드를 다 쓰거나, 모든 판떼기를 다 썼을 때 끝나고

그 시점에서 게임이 요구하는 만큼의 층수가 되어 있어야 승리합니다

앞서 지시 사항을 말씀드렸는데,

만일 지시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면 이 요구 층수가 올라가서 클리어가 더 힘들어집니다

<소감>

생각만큼 따라주지 않아서 어려움도 있었던 반면에

8층까지 쌓는 것이 가능한가 싶었지만 의외로 안정적으로 쌓아 올릴 수 있어 놀라기도 했습니다

덱스터리티 게임도, 협력 게임도 모두 호불호를 심하게 타는 장르 중 하나라서 선뜻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저는 둘 다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편이고 그 조합이 신선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족들끼리 하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IKI <<평점: 8.18 / 긱 랭킹 808위(현재 최고 랭킹)>>

4인플: 옥동자, 미니언, 라이언, 쟈니

<일반>

일본 작가인 야마다 쿠타의 2015년 게임인 '이키'입니다

꽤나 작품성이 좋은 게임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고 묻힌 감이 있었는데

작년에 신판이 출시되면서 다시 랭킹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규칙>

블로그 참조

<소감>

일꾼이 한 바퀴를 돌아가면서 일꾼 칸을 이용하는 점은 마치 론델 시스템 같습니다

일꾼 칸을 골라서 배치하고 누군가 그 칸을 이용해주면 혜택을 받는 것은 케일러스 같구요

이런 부분들 때문에 어딘가 본 것 같은 인상이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익숙해지기 용이합니다

그리고 일꾼 칸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의나 타의로 사라지게 되고

일꾼 칸으로 각종 셋콜렉션 점수를 내는 것은 독특한 측면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제 취향에 맞는 게임입니다

Honshu <<평점: 7.83 / 긱 랭킹 1,017위(최고 랭킹 735위 - 2018. 9. 30.)>>

4인플: 옥동자, 미니언, 라이언, 쟈니

<일반>

핀란드 작가의 2016년도 게임인 '혼슈'입니다

테마성은 크지 않고 시스템으로 승부하는 게임인데

카드끼리 서로 포개면서 게임을 하는 레이어링 시스템을 활용하였습니다

이런 시스템의 대표작이 국내 게임인 '패치스토리'이죠

<규칙>

블로그 참조

<소감>

계속 5인플로만 해보았었는데 4인플로 해도 전혀 재미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카드를 붙여나가는 시스템 자체에서 저는 많은 재미를 느끼는 편이고

규칙이 간단한 점도 마음에 듭니다

여러번 해보니 호불호가 조금 있는 게임이나, 다행히 이 날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Whistle Mountain <<평점: 8.17 / 긱 랭킹 779위(현재 최고 랭킹)>>

3인플: 옥동자, 미니언, 라이언

<일반>

'휘슬 스톱' 등의 작가인 스캇 카푸토와 '엘더베일의 거처' 등을 만든 루크 라우리의

2020년 게임인 '휘슬 마운틴'입니다

보드엠에서 최근에 한글판으로 출시를 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규칙>

타일 배치와 일꾼 배치를 묘하게 섞어 놓은 게임입니다

각자 세가지 모양의 비행선을 일꾼 삼아 다양한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행동 종류는 우선 게임판 가장자리의 움푹 들어간 독(Dock)에 비행선을 놓고

지지대, 기술 타일, 카드, 업그레이드 타일 등 다양한 구성물들을 획득하는 것이 있고

게임판 중앙에 이미 건설된 기술 타일 위에 비행선을 놓아서 그 타일의 효과 및

인접한 지지대에 표시된 자원을 획득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점수를 내려면 우선 위와 같이 자원을 모아서 지지대와 기술 타일을 구매한 후

게임 중앙에 지지대 타일들을 테트리스처럼 배치하며 받을 수 있고,

지지대 타일 위에 기술 타일을 놓으면서 또 점수를 받는 방식으로 흘러갑니다

그런데 게임을 세팅할 때 특이한 구조물이 일단 눈에 띄는데, 바로 물 타일들을 꽂아놓는 판입니다

이 물 타일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조금씩 기존의 게임 내용들을 덮어나가게 됩니다

점차 침수되는 모습을 타일로 잘 표현해 낸 것이죠

침수가 되면 일부라도 덮인 기술 타일은 더이상 사용할 수 없으며

대기소에 있던 내 미플들이 소용돌이로 빠져버립니다

소용돌이의 미플들은 구조 행동을 통해 다시 위쪽으로 건져올려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개당 5점이라는 꽤 큰 점수를 감점 당하게 됩니다

이 미플은 일꾼의 개념은 아니고 지지대 타일 위로 건져올려 두었다가

미플 위로 기술 타일을 덮을 때 '승진'이라고 해서 우측의 탑으로 옮겨 점수를 받도록 하는데 사용되는데

이것도 좀 독특한 점수 획득 구조이네요

<소감>

게임 메커니즘이 신선하고 약간의 퍼즐 요소 및 그 때 그 때마다 최선의 선택을 짜내야 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기술 타일이나 업그레이드 타일의 능력 및 점수 차이가 있어서

내가 행동하려 할 시점에 어떤 타일이 뽑혀져 있는지에 따라 좌우되는 운적 요소가

좀 극복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능력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음은 또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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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lix Janson, Thomas Tamblyn, Ossi Hiekkala, Jere Kasanen
  • 메나라
    Menara (2018)
    • Felix Janson, Thomas Tamblyn, Ossi Hiekkala, Jere Kasanen, Sébastien Caiveau
  • 포인트 샐러드
    Point Salad (2019)
    • Felix Janson, Thomas Tamblyn, Ossi Hiekkala, Jere Kasanen, Sébastien Caiveau, Dylan Mangini
  • 휘슬 마운틴
    Whistle Mountain (2020)
    • Felix Janson, Thomas Tamblyn, Ossi Hiekkala, Jere Kasanen, Sébastien Caiveau, Dylan Mangini, Mila Harbar, Alanna Kelsey, T. B.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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