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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옥보단] 어린이날 연휴 모임 후기
  • 2022-05-16 00:47:07

  • 1

  • 949

Lv.6 옥동자Ω


자세한 후기(사진 및 게임 결과)는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해주세요^^

 

5. 4. 모임 후기

https://blog.naver.com/takong/222731753677

5. 5. 모임 후기

https://blog.naver.com/takong/222732740752

5. 6. 모임 후기

https://blog.naver.com/takong/222733713050

 

 

2022. 5. 4. (수)

Agricola <<평점: 8.5 이 날의 Best! / 긱 랭킹 41위(최고 랭킹 1위- 2010. 11. 15.)>>

2인플: 옥동자, 츄리닝

<일반>

우베 로젠베르크를 스타 작가의 반열로 올렸던 2000년대 말 당대 최고의 작품인 '아그리콜라'입니다

오딘이나 카베르나가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저에게는 이 게임이 최고의 우베 작품입니다

<규칙>

블로그 참조

<소감>

아그리콜라 2인플은 아주아주아주 오랜만에 하네요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요

그런데 이 게임은 2인플도 상당히 괜찮죠

아니, 사실 어떤 인원으로 해도 재밌습니다

Creature Comforts <<평점: 7.75 / 긱 랭킹 1,436위(현재 최고 랭킹)>>

2인플: 옥동자, 츄리닝

<일반>

츄리닝님도 이 작품에 관심이 있으셨는지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다시 돌리게 되었습다

저도 이 게임을 이렇게 자주 돌리게 될 줄은 몰랐네요

한 달 동안 4번이나 하게 됩니다 아주 핫하네요

<규칙>

블로그 참조

<소감>

게임 순위가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1,000등 내로도 가뿐히 진입하지 않을까 싶은데

높은 순위까지 오를 것이라는 제 예상이 적중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ㅎㅎ

이 날도 재밌게 했습니다

 

 

2022. 5. 5. (목)

Pirate 21 × 2 <<평점: 7.6 / 긱 랭킹 9,299위(최고 랭킹 8,521위-2019. 3. 19.)>>

3인플: 옥동자, 라이언, 통통

<일반>

코보게에서 '캡틴 블랙잭'이라는 제목으로 출시한바 있는 '파이럿 21'이라는 작품입니다

블랙잭 게임을 러브레터와 쿠처럼 적절히 변형한 시스템이죠

<규칙>

블로그 참조

<소감>

이게 참 단순하고 별 것 아니어 보이지만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어서 그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때로는 너무나 싱겁게 끝나기도 해서 재미가 반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구와 어떤 식으로 플레이를 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릴 것 같은 작품입니다

이 날 게임만 하더라도 첫 번째 판은 꽤 재밌었고, 두 번째 판은 너무 싱거워서

온탕과 냉탕을 오갔네요

Get Sweet Love <<평점: 7.43 / 긱 랭킹 없음>>

4인플: 옥동자, 라이언, 통통, 풍산개

<일반>

2015년에 출시된 일본 작가의 '겟 스위트 러브'라는 카드 게임입니다

2019년에 첫플을 한 후로 3년만에 하게 되었는데

정확히 남자 4명으로 멤버가 구성되어야 한다는 쉽지 않은(!) 전제조건 때문이었습니다

<규칙>

블로그 참조

<소감>

게임성을 떠나서 테마만 좋아도 괜찮은 게임으로 평가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얼마 전에 소개했던 파이어아벤트도 비슷한 경우이죠)

아주 단순한 카드 게임이지만 정말 테마가 다 했습니다

Blue Marble Trade <<평점: 7.25 / 긱 랭킹 없음>>

4인플: 옥동자, 라이언, 통통, 풍산개

<일반>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게임이 될지 모르는 '부루마불 트레이드'입니다

씨앗사에서 부루마불의 자매품으로 출시하였었는데 2017년에 리뉴얼된 판이 나왔습니다

저는 2인플로 한 번 해보고 매물로 올려두었었는데 풍산개님께서 뽑기로 사가셨고,

이번에 게임 규칙을 배워보고 싶으시다고 다시 들고 오셔서 4인플로 꽉 채워서 하게 되었습니다

<규칙>

모노폴리의 아류인 부루마불과는 전혀 다른 게임입니다

각자가 대륙 하나씩을 맡아 플레이하게 되며

게임의 핵심은 자신의 대륙에서 생산한 상품을 타 대륙에 잘 수출하고,

반대로 내가 필요한 상품은 잘 수입해서 돈을 많이 버는 것입니다

자기 차례에 주사위 2개를 굴려서 나온 국가로부터 상품을 수입하게 되는데

시세판에 따라 가격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 시세판의 가격은 누군가 굴린 주사위에서 물가변동이 나오면 등락하게 됩니다

수입 단계가 끝나면 내 상품 하나를 다른 아무나에게 수출할 수 있는데

가격을 흥정하는 규칙으로 할 수도 있고 시세판에 따른 정찰제로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내 수출판 한 줄을 비우거나 수입판 한 줄을 채우면 월급이 늘어납니다

늘어난 월급으로 '부','루','마','불' 쿠폰 4개를 모으고 최종 트로피까지 먼저 사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소감>

다들 기대감이 없이 시작해서인지 생각 외로 할 만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셨습니다

주사위의 운이 아주 많이 작용하는 점에서 포지션은 부루마불 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협상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게임만의 독창성이 있습니다

다만 저는 극악의 카드 운으로 거의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로 게임을 끌고 가야 했기에

40분 남짓의 플레이 타임이 괴로움 밖에 남지 않았네요

Keyflower <<평점: 7.9 / 긱 랭킹 85위(최고 랭킹 21위 -2015. 11. 9.)>>

4인플: 옥동자, 라이언, 통통, 풍산개

<일반>

Key 시리즈로 알려진 R&D게임즈의 창업주 리차드 브리즈와

'온 디 언더그라운드' 등의 작가인 세바스챤 블리즈데일의 2012년도 작품 '키플라워'입니다

17세기에 영국 이민자들을 북미 대륙으로 수송했던 메이플라워 호의 이름을 차용한 것 같네요

키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성공한 작품이며 한때 20위권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규칙>

블로그 참조

<소감>

첫 플레이 때도 나쁘지 않았는데 정말 오랜만에 접한 느낌 또한 그때와 비슷했습니다

시스템적으로는 경매를 통해서 일꾼 칸을 구매하는 것까지만 있었다면 좀 흔할 수 있지만

그 일꾼 칸들을 이어붙이는 타일 놓기를 해야 하고 길을 따라 자원을 이동시켜 업글을 하는 개념 등

단순한 규칙의 조합으로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좋은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언어 요소는 없다고 봐야 되지만 한글판 펀딩에서 제공된 다양한 프로모들이

게임을 좀 더 다채롭게 해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물론 그런 프로모들이 없더라도 본판만으로도 리플레이성은 뛰어날 것 같지만요

Cyclades <<평점: 7.93 / 긱 랭킹 203위(최고 랭킹 87위 - 2011. 4. 18.)>>

4인플: 옥동자, 라이언, 통통, 풍산개

<일반>

프랑스 작가인 브루노 까탈라와 루도비 모블랑의 2009년 작품인 '키클라데스'입니다

브루노는 워낙 인지도 있는 대표적인 프랑스 작가이고(세듀, 오부족 등),

루도비와도 미스터 잭이나 다이스 타운 등 괜찮은 작품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이 게임은 이 두 작가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죠

<규칙>

블로그 참조

<소감>

게임이 치열하면 2시간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은 1시간 만에 조금 허무하게 끝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평점을 낮게 주었는데 다른 분들은 상당히 만족하신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서로 더욱 얽히는 치열한 승부를 또 느껴보고 싶네요

Hansa Teutonica <<평점: 7.5 / 긱 랭킹 136위(최고 랭킹 45위 - 2011. 12. 28.)>>

4인플: 옥동자, 라이언, 통통, 풍산개

<일반>

'자금성'이나 최근의 '스트로가노프' 등의 작가인 안드레아스 스테딩의 2009년작 '한자 토이토니카'입니다

2010년 SDJ 추천작이기도 했고 작가를 세상에 알리게 한 작품입니다

저는 9년 전에 노피어님이 가져오신 것으로 2번 정도 해보았던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빅박스 한글판이 출시되고 싸게 판매하길래 바로 업어왔습니다

<규칙>

메커니즘을 딱 잡아 어떤 분류로 설명하기 힘든데 일종의 영향력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기본적으로 행동 2번을 할 수가 있고 나중에 테크를 올려서 행동 횟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하게 되는 행동은 맵에 '상인'으로 불리는 자신의 디스크나 큐브를 올리는 것입니다

어느 한 교역로를 모두 자신의 상인으로 채우게 되면 교역로 양 끝 도시 중 하나에 교역소를 세울 수 있습니다

어느 도시에 자신의 교역소가 가장 많이 세워진 사람이 그 도시를 지배하게 되어서 승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교역소를 짓기 위해 상인을 놓는 행동이 가장 주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남이 이미 놓은 상인을 비용을 더 지불하며 자신 상인으로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고

교체 당하는 사람도 혜택을 받기 때문에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거나 알박기 식으로 하나씩 일부러 놔두는 상황도 벌어집니다

교역소를 짓지 않고 테크를 올리는 선택지도 가능한데,

방금 언급한 행동 횟수를 늘리는 것 외에도, 공급처에서 가져오는 상인 개수를 늘려주는 것,

교역소를 놓을 때 어느 색깔 칸까지 놓을 수 있는지를 정해주는 것,

게임이 끝나고 자신이 이어 지은 교역소마다 받을 점수를 늘려주는 것 등이 있어서

적절한 테크 올리기도 필요합니다

<소감>

제 설명 누락으로 인해서 좋은 게임을 망친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고 많이 아쉬웠습니다

게임 설명을 드릴 때 같이 하는 분들이 뭔가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지루해 하는 모습이면

조급한 마음에 일단 시작하고 잔룰은 그때 그때 설명하려 하다보니 결국 사단이 나고 말았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설명을 게임 중 몇 번 반복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은 최대한 꼼꼼하고 알차게 설명을 하고 시작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시 잡게 되었습니다

게임은 조만간 제대로 다시 해보고 싶네요

Gambler × Gamble! × 2

<<평점: 8.05 이 날의 Best! / 긱 랭킹 10,511위(최고 랭킹 8,585위 - 2018. 6. 27.)>>

4인플: 옥동자, 라이언, 통통, 풍산개

<일반>

나츠메모의 작가인 미야노 카야의 2016년 게임 갬블러X갬블! 입니다

매 차례마다 도박장에 온 것 같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규칙>

블로그 참조

<소감>

내 도박꾼을 일치시킨다는 생각보다는 펌블을 시키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의 심리 싸움이 되다보니

매 판마다 아주 쫄깃쫄깃 했습니다

이번에도 상당히 재밌게 했네요

 

 

2022. 5. 6. (금)

Carnegie <<평점: 8.67 이 날의 Best! / 긱 랭킹 1,144위(현재 최고 랭킹)>>

3인플: 옥동자, 아그리꼴라, 클라라

<일반>

'트루아', '징코폴리스' 등의 작가인 자비에 조르쥬의 따끈따끈한 신작 '카네기'입니다

부자로 죽는 것은 불명예스러운 일이라면서 말년에 많은 기부를 했던 철강왕 카네기를 테마로 한 작품답게

사업을 잘 운영해서 돈을 벌고 기부를 통해 승점을 버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규칙>

고전 명작인 푸에르토 리코(이하 '푸코')에서 볼 수 있던 행동 선택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차례인 사람이 원하는 행동을 선택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모두 뒤따라서 같은 행동을 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다만 푸코와 다른 점은 행동 선택자에게 부가 혜택이 주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보너스는 없더라도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행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크기는 합니다

고를 수 있는 행동은 총 4가지입니다

우선 인사 행동은 내 회사의 각 부서에 일꾼들을 배치해서 부서 능력을 가용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부서에서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것은 좀처럼 하지 않고

보통은 미국 각지로 파견을 나갔다가 돌아온 사원이나 신규로 뽑은 사원들이 로비에 누워 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인사 행동으로 적절한 부서에 배치하게 됩니다

두 번째 행동은 경영 행동입니다

경영 행동을 통해서 기부를 하거나 사원이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돈을 벌 수도 있고

프로젝트라고 해서 게임판 지도에 건물을 짓거나 새 부서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상품 큐브를 벌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때 일꾼을 파견보내면서 더 많은 효과를 받을 수 있으며

파견간 일꾼은 돌아오면서 다시 보너스를 주기 때문에 꽤나 중요한 행동입니다

세 번째로는 방금 설명한 것처럼 프로젝트나 부서를 만드는 건설 행동입니다

마지막은 연구 행동으로, 운송 수단을 업그레이드해서 파견간 일꾼이 돌아올 때 받는 보너스의 질을 높이거나

프로젝트를 더 개발해서 더 많은 건물을 건설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위와 같은 4가지 행동 토큰들이 5칸씩 모두 전진하게 되면 게임이 끝나므로 총 20라운드로 진행됩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4가지 행동을 5번씩 하는 것은 아니고 한 가지 행동을 5번 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그 아래에 있는 행동 토큰을 대신 움직이게 됩니다

그리고 행동을 선택했을 때 행동 토큰이 진행할 칸에 그려진 이벤트에 따라서

파견간 사원을 회수하거나 기부를 하는 행동을 다같이 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핵심은 내가 최대한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을 선택하거나

남들에게는 전혀 무의미한 행동을 선택하는 것에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4가지 행동 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도 있고

돈이 없거나 회수할 사원이 없는 상황에서 이벤트가 발동되는 것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게임을 잘 하려면 누가 어떤 행동을 골라도 뭔가는 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하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기부 행동이 가장 많은 승점을 주기는 하지만,

프로젝트가 건설된 도시 점수, 프로젝트끼리 잘 연결해서 짓는 것도 큰 점수가 되며

그 외에 내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사원의 수나 배치된 부서도 모두 점수화됩니다

<소감>

자비에 조르쥬는 저에게는 사실 트루아, 블랙 엔젤의 공동 작가인 세바스티앙 뒤자르댕의

그늘에 묻혀 있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비교적 최근작인 블랙 엔젤의 경우도 세바스티앙의 아이디어들이 집대성된 작품으로만 보였거든요

그런데 이 게임을 해보고 자비에만의 색채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징코폴리스의 경우도 덱빌딩과 드래프트를 이용한 그만의 독특한 감성이 있었는데

이 작품도 푸코의 시스템을 아주 잘 활용한 멋드러진 게임이었습니다

아주아주 만족스럽게 했네요

Ethnos <<평점: 8.27 / 긱 랭킹 266위(최고 랭킹 224위 - 2019. 3. 15.)>>

3인플: 옥동자, 아그리꼴라, 클라라

<일반>

'바스코 다 가마', '리베르탈리아' 등을 만든 이탈리아 작가 파올로 모리의 '에스노스'입니다

그의 작품 중에서는 가장 평가가 좋습니다

아꼴님이 중고로 아주 싸게 구하셨던데 과연 가성비가 어떨까요

<규칙>

영향력과 셋콜렉션의 조합입니다

자기 차례에 카드 1장을 먹거나, 한 그룹을 만들어서 카드를 까는 행동 중 하나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룰입니다

그룹을 만들 때에는 같은 색깔끼리 엮어도 되고, 같은 종족끼리 묶어도 됩니다

이렇게 카드를 내려놓으면 맨 위에 보이는 종족(맨 위에 어떤 카드를 놓을지는 선택)의 효과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맨 위에 보이는 카드와 일치하는 지역에 내 영향력 마커 하나를 둘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카드 1장만으로 마커를 둘 수 있지만

이후에는 그 지역에 놓인 내 영향력 마커보다 많은 장수로 그룹을 지어 내려놓아야 마커 배치가 가능합니다

한편 그룹을 만들겠다고 카드를 계속 모으기만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한 번 그룹을 만들어 카드를 깔게 되면 나머지 손패는 모두 버려야 하는 규칙이 있기 때문이죠

점수를 내는 구조가 꽤나 많은데,

각 지역별로 영향력 마커가 가장 많은 순서대로 점수를 얻으며

각자 내려놓은 그룹별로 카드 장수에 따른 점수도 받습니다

또한 오크와 같이 특별 점수를 부여하는 종족이 따로 있기도 합니다

<소감>

처음에 깔린 6장의 카드가 사라지고 나면 누군가 손패를 버리지 않는 이상 다시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덱에서 1장씩 뽑는 행동이 반복되게 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카드 운이 작용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런 운 요소를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평가가 내려질 수 없겠지만

이 정도로 심플한 규칙으로 꽤나 괜찮은 재미를 주기도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좋은 게임을 발견했네요

종족의 변화에 따른 리플레이성도 좋을 듯 합니다

Arkwright: The Card Game <<평점: 8.27 / 긱 랭킹 3,481위(현재 최고 랭킹)>>

3인플: 옥동자, 아그리꼴라, 클라라

<일반>

'아크라이트'나 '젠테스'의 작가인 스테판 리스타우스의 '아크라이트 카드 게임'입니다

작년에 출시되었는데 로터스프로그에서 한글판을 내었습니다

아크라이트를 해보지 않아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아크라이트의 명성이 워낙 높아서 카드 게임도 그 정도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구매했습니다

<규칙>

18세기 산업혁명을 테마로 한 작품답게 각자가 공장을 운영하면서 상품을 생산하여 판매하되

일꾼이나 공장 자체의 운영비 등을 고려해서 최대한 이윤을 남겨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다양한 행동들 중 하나를 골라서 할 수가 있는데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거나 기존 공장에 일꾼, 기계를 배치하는 행동,

홍보를 해서 상품 가치를 올리는 행동,

회사 주식을 구매하는 행동 등이 가능합니다

모두가 행동 한 번씩을 하고 나면 상품 가격 또는 매력도를 설정하게 되는데

가격을 높이면 매력이 떨어지고 반대로 낮추면 올라갑니다

회사 입장에서야 높은 가격으로 파는 것이 유리하겠지만 매력이 낮으면 상품이 아예 팔리지가 않으므로

적절한 가격 설정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보통은 이렇게 이윤을 남긴 다음 주식을 구매합니다

내 상품을 2개 이상 팔거나 가장 매력도가 높을 경우 주식 가치가 하나씩 오르기 때문에

쌀 때 주식을 사서 회사 가치를 높여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게임을 반복해서 3시대까지 하고 나면 주식 보유량 × 주식 가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소감>

카드 게임치고는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서

3시대쯤부터는 시간에 쫓겨 밥을 코로 먹듯이 플레이하기는 했습니다만

게임 자체는 흥미롭게 했습니다

규칙서가 읽기 싫어서 집에 쳐박혀 있던 게임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규칙을 배웠으니 다음에 진득하게 다시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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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47 채소밭
    • 2022-05-16 11:45:50

    다양한 게임들 하셨네요 ㅎㅎㅎ 어린이날다워요!! 아콜 안한지 몇 년 됐는데 다시 하고싶어지네요~
    • Lv.6 옥동자Ω
    • 2022-05-16 13:28:56

    아콜 말씀하시니 채소 2개가 올려진 밭이 떠오르네용 ㅎㅎ
    채소밭님 인스타 팔로우해서 항상 재밌게 보고 있어요
    이자릴 빌어 감사드립니다^^
    • Lv.47 채소밭
    • 2022-05-16 18:49:40

    앗!! 제가 더 감사감사합니다 ㅎㅎㅎ
    • Lv.53 상후니
    • 2022-05-16 13:28:34

    굉장히 다양하게 즐기셨네요ㅋㅋ
    부루마블 트레이드 어렸을 때 재미있게 했었는데
    리뉴얼된 것도 지금은 구하기 힘든 것 같더라구요ㅜㅜ
    • Lv.6 옥동자Ω
    • 2022-05-16 13:30:06

    앗 희귀게임이 되었군요
    저는 선물받았다가 이번에 싸게 다시 처분한 거였는데 갑자기 뭔가 아쉽네요 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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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13

    • 2024-11-12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706

    • 2024-11-1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0

    • 923

    • 2024-11-12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7

    • 1012

    • 2024-11-13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 8

    • 589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496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9

    • 689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360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37

    • 2024-11-12

  • [자유] 임의로 용어를 바꾸는게 임의로 재판을 하는 인민재판과 차이가 무엇인가요?
    • Lv.13

      존예수지니

    • 12

    • 437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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