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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콘텐츠 <아스모디 체험단> 더 헝거 리뷰
  • 2022-05-14 05:45:53

  • 6

  • 640

Lv.40 올뺌씨

 ※ 본 리뷰는 아스모디 코리아 체험단에 선정되어 플레이해본 후기입니다.

 






보드게임으로도 여러 게임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매직더 개더링으로 유명한 리처드 가필드의 신작 보드게임 더 헝거 입니다

뱀파이어 테마의 덱빌딩 레이싱 입니다

플레이 후 가장 드는 느낌은 클랭크와 가깝지만 덱빌딩 기본 뼈대가 조금 다릅니다 이부분은 장단점을 말씀드릴때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1. 외관 및 개봉기

 

박스 및 구성은 이러합니다 저는 직접 구입으로 플레이 하지 않아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만

요새 보드게임 값을 생각한다면 선주문 가격기준 나쁘지 않은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 타일 토큰들을 펀칭하고 난 후 모습입니다 저는 보드게임을 한지는 좀 됐지만 재료에 관한 지식이 짧아 느낀대로만 말씀드리면

일반 압축종이가 아닌 코팅된듯한 딴딴한 재질의 타일들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캐릭터 카드 및 점수 마커 그리고 캐릭터 마커 - 캐릭터 마커는 한면으로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룰북에도 적혀 있지만 플레이를 마친 후 뒤집어서

턴 종료를 표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부분이 맵이동 잔룰을 상당히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부분도 뒤에서 자세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 도중 사진의 모습입니다 맵도 상당히 크고 견고해서 품질 부분에서는 모두 맘에 들었습니다

 

 

 



 

 

 

2. 특징 그리고 플레이 리뷰

 



 

 위 그림으로 간단 설명한 룰 말고 잔룰이 조금 있습니다 시작시 서로의 카드 세개를 공개해 순서를 정하고 시작하지만2라운드 부터는 플레이어의 맵 위치에 따라 선이 바뀝니다 ( 1. 숲에 있는 플레이어가 선 , 2. 해안길에 있는 플레이어가 그 다음 선 , 3. 묘지에 있는 플레이어가 그 다음 선 ) 글로 되어있는 룰북으로 봤을 때는 거부감 드는 잔룰로 느껴질수 있으나 사실 한판 진행해보면 먼 플레이어가 거의 선을 가진다는 말을 상세하게 풀어 적어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플레이를 마친 캐릭터 토큰을 뒤집어 차례 마침을 표시함으로서 이 부분은 해결이 됩니다 또 추가적 이동 관련 잔룰은( 지역이 같은 플레이어가 생길 경우 1. 인도,2. 철도,3. 바닷길 이 우선플레이 ) 정도가 추가로 있습니다

 

 

도미니언 , 렐름류 일체, 클랭크 등 덱빌딩 보드게임 그리고 pc에 있는 덱빌딩류 게임들과 다른점은 좋은 카드를 넣으며 하는 덱빌딩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게 이 게임의 특징이며 호불호를 제일 유발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 설명드리면 현존하는 덱빌딩은 모래로 성을 만들어가고 그리고 그 성으로 점수를 얻는 과정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더 헝거는 모래에 꽃혀있는 깃발을 쓰러뜨리지 않으며 모래를 가져오는 아슬아슬한 느낌의 덱빌딩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쉬울 것 같습니다 ( 플러스 덱빌딩과 마이너스 덱빌딩의 느낌 )

 

 

 테마상 인간을 사냥하는 뱀파이어 라는 테마로 진행되고 사냥이라는 단어로 대체해놨지만 구입을 의미합니다  위에 간단룰에도 그려놓은 것처럼 체감상 90%의 카드들이 덱에 들어가면 도움이 되지 않는 카드들입니다 허나 그 카드들이 게임에서 승리하는 점수 수단이기에 덱빌딩을 엄청 신중히 해야 합니다 후에 가선 안사고 레이싱만 진행하는 편이 생존에 더 유리해 집니다

 

 

카드리스트에서 아무도 구입하지 않는 카드들은 코스트가 점점 낮아지고 서로 겹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낮은 코스트의 카드를 사갈땐 같은칸에 있는 모든 카드를 사가야 합니다 이부분은 전략적이 될수도 있고 아니면 파멸이 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 간단 플레이 영상 >


맵의 끝인 미로에 닿으면 게임 끝날때 까지 플레이를 유리하게 만들어주는 버프카드인 장미 카드를 얻을 수있습니다
( 이 카드는 지속 카드로 계속 필드에 남아 플레이어를 돕습니다 ex- 이동+ 혹은 점수 플러스 )

3인이서 플레이를 진행했고 저는 초반 최대한 사냥없이( 능력이 정말 괜찮은 카드만 몇 개 사냥 후)  보물 네 개 및 장미를 얻고 돌아와 중반쯤 부터 적당히 사냥 후 성으로 무사히 복귀  두번째 플레이어는 저보다는 많은 사냥 후 2개의 보물 및 장미를 얻고 성으로 돌아왔고 맵을 중반쯤 까지만 도달 후 엄청난 사냥으로 최고 점수를 달리던 세번째 플레이어는 결국 성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덱빌딩이지만 덱빌딩 보다는 레이싱이 더 유리하고 중요한 보드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일단은 생존을 해야 점수계산을 할 수 있기 때문일겁니다

 



3. 장점 및 단점 (총평)

 

장점

 

1. 사실 제일 비슷한 게임으로는 클랭크를 뽑을 것 같습니다 다른 점이있다면 클랭크에는 당연히 있는 일찍들어가서 게임을 끝내버리는 플레이는 나오지 않습니다 더 헝거는 15라운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안에서 어떤 플레이를 하던 플레이어의 자유입니다  ( ex - 레이스만 하겠다, 목표만 노리겠다, 적게 사냥하겠다, 멀리 안가고 사냥만 하겠다 등등 )

 

2. 저는 덱빌딩류를 엄청 좋아합니다( 듄,도미니언 한글화 풀확 상태, 히어로렐름 한글화 풀확, 스타렐름, 클랭크, 등등 ) 그런데 사람이 많아지면 선뜻 꺼내기에 손이 가지 않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서로의 카드가 쌓이면서 엄청난 장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누구는 하품하고 누구는 폰을보고.. 본인은 그 동안 준비한 톱니바퀴를 굴리며 즐겁지만 다른사람들은 그렇게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일수도 있는 부분인데 6장의 덱으로 시작해 3장씩 플레이를 해서 장고유발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앞서 룰에서 보신 것 처럼 장고를 유발하면(과한 사냥) 복귀를 못해 탈락하는 경우가 다반사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3. 처음 한판은 설명을 하며 테스트 플레이를 권장할 만큼 비 보드게이머 대상으로는 설명할 부분이 조금 있으나 ( 맵에 특정 구역의 기능 및 이동룰 ) 탈락하거나 상대방이 카드를 너무 많이 먹어 움직이지 못하는 과정들을 보고 웃고 떠드는 과정은 매우 즐거웠습니다 

 

 

단점

 

1. 기존의 덱빌딩을 기대하고 계신분들에겐 좋은 선택지가 아닙니다 

 

( 기존의 덱빌딩이라고 하면 카드를 늘려가고 적절히 제외 해가며 최적의 플레이를 즐기는 기존의 덱빌딩류 게임들 일체를 말합니다 )이 게임에도 불필요한 카드를 제외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나 대부분의 카드가 점수가 있고 덱이 굴러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제외 기능( 게임에선 소화 )이 지극히 한정적이고 아무리 작정을 하고 제외를 하려고 들어도 한명의 플레이어가 두 세번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예 필요없는건 먹어오면 안된다 라는 마음가짐의 게임을 진행해야되서 일반적으로 카드풀을 점점 늘려가며 그 회전 매커니즘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에겐 적합치 않습니다 오히려 탈락이 있는 레이싱 파티게임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인터랙션이 적다

 

플레이 말이 겹치면 밀어내는게 유일한 인터랙션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부분은 추후 확장팩이나 다른방식으로 해결될 수도 있는 단점이라고 생각됩니다

 

3. 첫 판 부터 전략을 짜며 하기엔 무리가 있다

 

아이템 및 특정 구역 (묘지,우물, 멀리서 사냥 할수록 추가점수, 미로, 등등.. ) 한번은 플레이하며 알아야될 구역이 많습니다 한판은 전략이 나오기엔 많이 부족해보이며 최소한 두 판정도는 플레이 후 기능들을 얼추 인지하고 거를 카드가 눈에 보이면 그때부터 게임이 조금 보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총평

 

보드게이머의 파티게임

 

이와 같이 느낀 이유는 비 보드게이머 초심자에게 밀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잔룰이있습니다

( 이동 룰, 특정구역에서의 예외되는 부분, 멀리서 사냥하면 추가점수)
모두가 덱빌딩을 하며 이동이 느려지지만 누구하나 골인을 못하기 바라며 웃으며 정말로 누군가가 한줌의 재가 되어버리면 경건해지는 경험은 재밌었습니다 허나 당사자는 허탈해 할 수 있는부분이라 조심스럽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만 세븐원더스 듀얼의 경우 본판과 확장이 나뉘어 있지만 마치 하나를 황금비율로 삼등분해 판매 하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완벽한 황금비율이라 오히려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 든 느낌은 비율을 살짝 잘못 맞춰 본판에 필요한 카드들이 미래에 있을지 모를 확장으로 들어간 것 같다라는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 인터렉션을 주는 카드라던지, 덱빌딩을 더 원활히 해주는 카드라던지 )

 

항상 느끼던 것이기도 하고 저도 경험해봤지만 탈락이 있는 게임은 항상 호불호가 갈립니다 탈락자와 비탈락자가 명확히 갈리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게임에선 모두가 비탈락이 가능하나 첫판에서는 쉽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안좋은 카드를 구입해 덱빌딩을 한다는 점을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 저는 참고로 1등이었습니다 ) 그럼에도 룰 설명 과정 및 플레이과정에서의 상세한 점 및

장 단점을 더 명확히 말씀드려야 겠다 싶어 풀 웹툰으로 리뷰를 하려고 긴 량의 콘티를 짜둔 상황이었지만 전부 자르고 글을 위주로 하기로 바꿨습니다
 

너무 좋지 않은 얘기들만 나열하며 리뷰를 끝내는것 같아 기분이 그렇지만 사실 카드확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드 풀만 조금 좋아져도 게임에서의 경험이 180도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사실 카드게임의 명장인 리처드 가필드가 해결해줄것이라 믿으며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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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40 올뺌씨
    • 2022-05-14 16:46:28

    이게 골인이 있는게임이다 보니 한두칸 밀어내는게 크게 작용 할 수 있긴합니다 나중에 덱이 커지면 한두칸이 모자란게 정말 아쉬운경우도 생겨서요 ㅎ
    • Lv.51 유유아빠
    • 2022-05-14 09:55:54

    이동과 점수 사이의 외줄타기인가요.
    생각보다는 빡빡하게 계산을 해야할 것 같기도하고요.
    예를 들어 이동에 필요한 수치가 총 얼마여서 어떻게 플레이를 하겠다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어쨌든 아직까지는 장점보다 단점이 많이 보이는 느김이긴 한데,
    이 부분도 여러번 플레이하여 익숙해지면 해결 될 것 같은 것들도 많군요.
    말씀 하신대로 확장이 답이 될것 같기도 하고요.
    리뷰 잘 봤습니다.
    • Lv.40 올뺌씨
    • 2022-05-14 16:45:42

    댓글 감사합니다 ㅎ
    • 준버그
    • 2022-05-14 13:44:26

    리뷰 잘봤어요~
    대충 봤을 때는 클랭크와 포지션이 겹치는 게임인 줄 알았는데, 다르군요. (15라운드 제한, 카드 3장 제한)
    • Lv.40 올뺌씨
    • 2022-05-14 16:45:15

    드로우를 하면 3장보다 더뽑는경우도 나오지만 5~6장이 주로 한계였습니다 그래봐야 다른 덱빌딩이랑 첫드로우장수가 비슷해서 그렇게 장고가 많지않은 부분은 좋았습니다 ㅎ
    • Lv.53 상후니
    • 2022-05-14 22:00:55

    리뷰 잘 봤습니다! 엘도라도하고는 또 다른 느낌의 덱빌딩 레이싱 게임이군요ㅎㅎ 덱빌딩 요소가 크지 않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초심자가 하기 더 좋은 부분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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