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S 체험단에 선정 되어서 원더풀 킹덤을 어머니와 함께 2인플, 그리고 혼자 1인플로 플레이 해봤습니다

- 구성물


원더풀 월드의 후속작이면서 1~2인용으로 바뀌고 테마도 중세 시대로 바뀐 원더풀 킹덤입니다



드래프팅, 약간의 블러핑, 엔진빌딩이 섞여 있는 독특한 게임입니다


룰북이 박스 크기만합니다


게임 보드판입니다. 양 진영으로 나뉘어져 있고 가운데 자원 구역?이 있습니다

 
자원 큐브들입니다 영롱합니다


이미 펀칭해버린 군사 토큰들과 함정 토큰 등등 입니다 

라운드 토큰과(초록색) 기타 토큰들입니다



뒷면 색감 이슈인가 있어서 덱을 통째로 AS해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덱이 2개씩!









발전 카드들입니다
회색은 일반?, 보라색은 인력, 노란색은 금화, 파란색은 보물의
테마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러스트가 다양하게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게임에 들어가면 아이콘만 보게 될 것 같지만요..ㅎㅎ


보물 카드들 입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원을 주는 카드들입니다



2인플 세팅 입니다

- 플레이 방식
기본적으로 라운드가 시작할 때 마다 각자
발전카드 7장과 재난카드 1장씩
총 8장을 손에 듭니다.

그리고 한 플레이어가 카드 2장을 골라서 영토 양 쪽에
자유롭게 카드를 앞면이 보이도록 놓습니다
양 쪽에 1장씩 놓아도 되고
한 쪽에 2장 다 내려놓아도 됩니다.

그러면 반대편 플레이어가 한쪽에 있는 카드를가져와서자신의 앞에 놓고
자신이 들고 있던 카드중에 2장을 골라 같은 방식으로 내려놓습니다.

이런식으로 서로 카드를 드래프트 형식으로 가져오게 됩니다.

그리고 플레이어마다 라운드별로 2장씩, 함정 토큰을 이용해서 
카드를 뒷면으로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져가고 싶은 카드나,
가져오면 감점 등의 패널티를 받게 되는 재난카드를
뒷면으로 내려놓으면서 상대방에게 블러핑을 할 수 있습니다

드래프트가 끝나면 가져온 카드들을
건설할것인지 재활용할 것할 것인지 정할 수 있습니다
재활용하게 되면 오른쪽 위에 있는 자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산 단계로 넘어가서 자원별로 각자생산량만큼
생산을 해서 발전카드를 건설합니다
자원별로 더 많은 자원을 생성하는 사람은
군사토큰을 얻을 수 있습니다(2번당 1개)

군사 토큰은 몇몇 발전카드에서 건설비용으로 요구하기도 하지만
주로 선택한 모듈에 사용하게 됩니다 

생산 단계까 끝나면 라운드가 끝나게 되고
다시 8장씩 받아서 드래프트 단계를 하고
이런식으로 4라운드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2라운드까지 마친 모습입니다.
빨간 자원은 조커자원으로 어떤 자원이든 대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전카드 중에 빨간 자원을 요구하는 카드도 있습니다

게임이 끝난 모습입니다
초반에는 생성할 수 있는 자원이 적어서 많이 건설할 수 없지만
나중 가면 신나게(?)건설을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4라운드밖에 안되는데 생각보다 꽤 많은 건설이 가능했습니다

자원을 라운드마다 생성하는 카드도 있고
건설할 때 보너스로 자원을 주는 카드도 있고
점수를 주는 방법도 다양하게 있어서

드래프트 단계부터 어떤 카드를 내려놓고
어떤 식으로 내려놓아야 내가 가지고 싶은 카드를 가져올 수 있을지,
가져와서 어떤 카드를 건설하고 어떤 카드를 재활용할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뒷면으로 카드를 내려놓기 시작하면
블러핑인지 파악해야 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원더풀 킹덤은 3가지 모듈중에 1가지를 넣어서 플레이를 해야 됩니다

처음에는 3가지중에 제일 난이도와 상호작용이 낮다고 표시되어 있는
퀘스트 모듈을 넣고 플레이 하였습니다

- 퀘스트 모듈

퀘스트 모듈은 3가지 퀘스트 중에 한가지를 선택해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왼쪽 3가지 퀘스트는 자원을 지불해서 혜택을 얻는 퀘스트이고
맨 오른쪽 퀘스트는 승리 조건입니다.

각각 한번씩 완료 가능하고 순서는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이 끝났을 때 승리 조건 퀘스트를 달성하지 못하면 점수와 상관 없이
게임에서 패배합니다 둘 다 달성하지 못하면 사이좋게 함께 패배합니다

퀘스트로 얻을 수 있는 혜택들도 있고
점수도 점수인데 승리조건 퀘스트 달성도 신경써야 해서
신경쓸 것이 많아서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두번째로 조언자 모듈을 넣고 2인플을 해봤습니다

- 조언자 모듈

조언자 모듈은 보물들을 빼고 조언자들을 넣고 플레이하게 됩니다

조언자들은 옆에 놓고 군사토큰을 지불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들입니다
기본적으로 한장씩 받고 다른 조언자 카드들은 드래프트를 통해서 가져올 수 있습니다

건설 카드를 무진장 깔아놨네요ㅎㅎ

조언자 모듈은 퀘스트 모듈과 다르게 꼭 달성해야 되는 것이 없고
군사토큰을 통해서 여러가지 혜택을 얻을 수 있어서
퀘스트 모듈보다 좀 더 게임이 쉬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룰북에는 퀘스트 모듈이 난이도1, 조언자 모듈이 난이도2라고 되어 있는데
조언자 모듈이 더 쉬운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ㅎㅎ

3번째로 위협 모듈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 위협 모듈


위협 모듈은 기존에 있던 재난 카드를 빼고
재난카드 보다 패널티가 강한 4가지 위협중에
1가지를 골라서 넣고 플레이하게 됩니다

이 모듈도 주로 군사토큰을 이용해서 위협을 제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서리 거인 위협 모듈을 넣고 했는데
서리 거인을 뽑으면 이렇게 건설 중인 건물에 붙어서
군사토큰으로 없애주지 않으면 건설을 완설할 수 없고
끝날 때 까지 붙어있으면 -5점을 주는 무서운 카드입니다

위협 모듈은 좀 더 긴장감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을 때나
상대방과의 블러핑을 더 쫄깃하게 하고 싶을 때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협 모듈은 1인플로 플레이 했었습니다

- 1인플

1인플은 발전 카드 더미중에 8장과 재난카드 4장을 합쳐서 뒷면으로 놓습니다
나머지 발전 카드는 앞면으로 쌓아놓습니다

그리고 3가지 소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1. 건설 카드를 앞면으로 양쪽에 2장씩 놓고
한쪽에 있는 카드들을 선택해서 가져옵니다

2. 남은 영역에 뒷면으로 놓았던 발전 카드를 한장 놓습니다

3. 비어 있는 영역에 앞면으로 놓여있는 발전카드 더미에서 2장을 놓습니다

이 단계를 4번 반복하게 됩니다.

함정 토큰 대신 첩자 토큰을 사용해서
뒷면으로 되어 있는 카드 한장을 뒤집을 수 있습니다

라운드당 1번 기존에 놓여있는 카드를 버리고
더미 3장을 보고 한장을 내려놓을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75점이었나..룰북 기준으로 동메달?을 겨우 땄습니다..ㅎㅎ

1인플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어떤 카드를 가져올 것인지 어떤 뒷면 카드를 뒤집어볼 것인지
선택하면서 건설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모듈 별로 1인플시 도전과제가 있어서 달성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고

1인 전용 시나리오들도 있어서 하나씩 클리어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독특한 드래프팅 시스템과 엔진빌딩하는 재미가 있고
모듈이 3개라서 어떤 모듈을 하느냐에 따라 양상이 달라지고
모듈 안에서도 여러가지를 고를 수 있어서 리플레이성도 뛰어난 것 같습니다
1인플, 2인플 둘 다 재미있어서 꽤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