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를 지나 다음 선택은 켈트 입니다

켈트 국가의 능력이 아주 매력적인데요

켈트 플레이어가 비문명카드를 구입할 때, 다른 모든 플레이어에게 혼란(저주)카드를 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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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켈트의 AI 상대로는 누가 좋을까요?

스파링 파트너는.. 로마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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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족은 중부 유럽에 거주하며 비슷한 언어, 종교, 전통과 문화를 공유했던 부족의 집합체를 가리킵니다.¹

그들은 기원전 6세기 경 중부 유럽에 거주하였다 게르만족의 침입에 의해 갈리아(프랑스), 이베리아, 브리타니아 지역 등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추정'되는 데에는 그들의 기록 시스템을 살펴보아야 하겠는데요, 켈트족의 정치, 종교의 가장 꼭대기에는 드루이드 집단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도제식으로 사람을 키웠으며 기록을 남기질 않았습니다. 드루이드는 로마의 켈트 정복중에 첫번째 제거 목표가 되었는데 이는 그들이 인신공양 의식을 주관한다는 것과, 그들이 켈트 사회의 실제적인 구심점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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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역사속의 켈트족은 로마와 함께, 로마에 의하여 기록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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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는 기원전 58년 부터 9년간 갈리아 지역과 브리타니아를 정복하였습니다

이 시기의 승전보는 로마에서 그의 인기를 높이고, 군사력을 키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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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족의 정복에 로마인들이 열광한 것은

로마인들에게 뼈아픈 과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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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 이탈리아 반도 내에서 에트루리아와 다투던 시절

북쪽 알프스에서부터 내려와 에트루리아를 격파한 부족이 있습니다

기원전 390년 켈트족은 에트루리아의 주요도시를 점령하였고 로마로 향합니다

그리고 로마를 함락시킵니다. 로마는 장장 7달간 약탈당하였고

켈트족은 철수하면서 어마어마한 양의 금을 배상금으로 뜯어갑니다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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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켈트족을 상대로 카이사르가 거둔 승리는

로마인들에게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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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족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옛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그리고, 로마의 영토를 그 어느때보다 크게 확장시켰습니다

카이사르는 동쪽으로는 라인강, 북쪽으로는 바다를 건너 영국의 테임스강까지 진출하였습니다

비록 브리타니아에서 전과는 특출나지 못할지라도

로마사람들에게 갈리아를 정복했다는 것, 그리고 갈리아를 넘어

브리타니아까지 진출한 것은 세상의 끝에 도달한 것과 다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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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아에서 카이사르군은 산전수전을 다 겪습니다⁴

켈트족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이룬 첫 승리로 부터

갈리아 북부 벨가이 족들과의 사비스 전투

아르모리아 베네티 지역에서의 해전 승리

그리고 갈리아를 제패한 뒤 떠난 브리타니아 원정

게임속 켈트 민족의 덱에서도

그들의 역사가 담겼던 지역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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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아 전기의 끝에는 켈트 연합 족장인 베르킨게토릭스가 있었습니다

카이사르가 총독 4-5년차 브리타니아 원정을 다녀올 무렵

갈리아 본토에서는 로마에 대한 반감이 모였고 베르킨게토릭스가 갈리아 부족의 총궐기를 일으켰습니다

그는 로마인의 보급을 끊기 위하여, 식량조달을 하지 못하도록 자발적으로 도시를 불태우고 도망가는 청야전술을 사용하여 로마를 곤란하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알레시아에서 펼쳐진 최후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포로가 되었습니다.

게임 속 베르킨게토릭스 카드는 종반(제국시대)에 나타납니다

이 카드는 켈트가 승점을 획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켈트 민족의 기본 메커니즘에 따라 플레이를 하다보면 비문명(초록 나뭇잎) 카드들이 축적되기 때문이죠

게임 속 켈트는 혼란을 뿌리고 다니는 자 입니다

AI가 아닌 사람과 게임을 한다면, 혼란카드가 떨어져서 게임이 종료되는 경우가 흔할 것 같습니다

비문명카드를 손에 얻기만 하면 전체에게 혼란을 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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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는 매우 공격적인데

야만인 시대에 공격카드 2장, 제국 시대 공격카드 1장이 있어

상대방의 자원을 뺏거나, 혼란을 뿌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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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클래식에 존재하는 8개 국가에서 유일하게

자원 생산을 할 수 없습니다. '풍요' 카드가 없기 때문에

노란색 지역카드를 이용하여 자원 생산을 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켈트로 판짜기를 하면

- 야만인체제 (카드 6장)

1. 야만인체제를 충분히 가지면서 비문명카드 구입 & 혼란 뿌리기를 합니다

2. 지역카드 구입은 최소화 (민족덱에 지역카드 4장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획득하게 됨)

3. 지역카드 구입 기회는 대신 속국카드를 구입하는 것으로 플레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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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국체제 (카드 5장)

1. 강력한 덱 압축수단, 핸드 확장수단인 '오감 문자'카드를 확보 (영구적 핸드 +1카드)

2. 베르킨게토릭스 카드로 승점 확보

3. 나머지 카드 3장은 공격 보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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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의 약점은
1. 카드구입, 공격 하다보면 액션 수가 부족합니다
2. 자원확보수단을 마련해야합니다
3. 본인 패로 들어온 혼란을 제거하는 능력이 약합니다 (드루이드 카드)
4. 공격카드들은 후반으로 갈 수록 효율이 떨어집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점점 자원생산력이나, 혼란 제거능력을 갖춰가기 때문에)
5. '오감문자' 카드가 드로우 되기 전까지 덱 압축능력이 부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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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와 로마의 전쟁에서 누가 이겼을까요?

이번엔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베르킨게토릭스와 함께 켈트족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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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의 명확한 컨셉이 재미나면서도

AI 덱이 두꺼워지다 보니 게임 플레이타임이 길어진 부분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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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를 하고 나니 브리타니아가 눈에 들어옵니다

켈트족 브리튼인들의 전설적인 군주

앵글족과 색슨족 게르만의 침입을 막아낸

King Arthur 이야기도 켈트족 이야기에서 이어지네요

때가 되면 임페리움 레전드에 아서왕 덱을 열어 보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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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 배경은 위키피디아, 유튜브를 참조하였습니다

기술상의 오류, 잘못된 해석이 있다면 너그러이.. comment 주셔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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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턱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받았습니다>


* 임페리움 시리즈
[임페리움] 셋팅 & 소개
[임페리움 클래식] 로마 이야기
[임페리움 클래식] 갈리아 전기와 켈트족
[임페리움 클래식] 침략자이자 탐험가, 바이킹
[임페리움 레전드] 전설의 시작, 아서왕
[임페리움 레전드] 엑스칼리버
[임페리움 레전드] 아서왕과 여인들
[임페리움 레전드] 성배를 찾아서
[임페리움 레전드] 마우리아
[임페리움 레전드] 이집트
[임페리움 레전드] 올멕
[임페리움 레전드] 중국 최초 통일왕국 진

참고자료

1) Wikipedia, celts

2) 켈트족의 잔인한 사제, 드루이드 - Youtube 오랑의 판타지 사전 22.01.15

3) 라틴동맹의 형성과 켈트족의 침공 - Youtube 지식해적단 21.03.04

4) 카이사르 : 갈리아전쟁 - 로마역사다큐멘터리 - Youtube Kings and Generals 20.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