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콘텐츠
[만화] 고전 스릴러 영화 한편
-
2024-09-20 12:54:07
-
2
-
261
-
-
Lv.47 포풍
여튼 더위가 가기전에 올릴 수 있어 다행입니다. ㅋ...
그.. 얼마전에 영문판을 그대로 파는 일이 있었죠.
이런일이 간만이라 좀 놀랐긴 하지만...
몇년 전에만 해도 걍 팔던 일이 많았던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피아를 선호하던 이유중 하나가
'한글 규칙서 제공'이 꽤 많았기에 좋아했던 것도 있었으니...
(아무리 간단한 규칙이라도 한글 설명서가 있는것과 없는것은 차이가...좀 있죠..)
..ALG발인가? 그때의 '대한글 시대'(?)를 지나며
한글화나 한국어판 정식발매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졌기도 해요 하하...
뭐.. 해당 이슈에 대해서(논 한글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론
그닥 큰 이익이 되지 않을꺼라는 내부적인 결론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게임을 국내 유저들에게 좀 더 퍼트리고 싶었던,
이익과 로망 사이 어딘가를 노린
나름의 낭만픽이지 않았나 싶어요.
개인적으론,
그런 방식으로라도 안될꺼 같은게임들을 들고 오는것은.. 이해하고,
나름 또 응원합니다.
...이해는 하지만ㅋ..
왠지 공룡같은 느낌의 회사(무려 아스모D!)가
예전 보따리 상인들처럼 한다는건 조금...
...귀여운 일이죠. ㅋ;;
(물론 진짜 공룡인 본체와 한국 지사는 좀 다르기도 할꺼 같지만요)
이것저것 좋은 가격으로 많이 들고와 주세요!
화이팅입니다!(진심임다)
...해서 앞서 이야기 한 대한글 시대(한국어판의 다량 출몰시기?!)
이후엔 굳이 타국어판을 구하려 하지는 않았지만...
죠스는 그 와중에 구매한 몇 안되는 영문판 게임입니다.
11마존으로 좀 쉽게 구할 수 있었기도 하지만
그때 굳이 영문판이라도 구했던건,
판권 꼬여 있으면 난감할 일이 많겠구나...
(별 시덥지 않은 걸 가지고 태클걸어... 완성도를 더 떨어트리는...
이 이야기 꽤 코메디죠. 실무자 입장에선 어이없었겠지만..)
..싶은 생각이(불안이..) 들어 걍 핫딜 떴을때 질렀던것 같아요 ㅋ..
질러 놓고 나중에 한글화 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정작 할 때가 되니
그제야 한글화 안했단걸 알았는데...
그냥 설명하며 진행해 볼까 하다가 한글화 후 진행해야겠다 싶어 집어 넣었습니다.
(설명하다 보니 목이 타더라구요 하하...)
이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 한글판이 확실히 좋긴 좋습니다.
세종대왕님 만세!
좋은 한글자료를 올려주신 로자님, 로제오빠님, 비비빅님, 빅비님 감사합니다!
요즘 정식 한글판을 잔뜩 들고와주는 퍼블리셔도 감사합니다.
사실 요즘엔 정발판 만으로도 충분히 차고 넘치니...
어짜피 주말엔 기온도 떨어질 것 같은김에 죠스는 내년 여름으로..
이번 이야기는 호러파이드 입니다.
아직 한글화 하지 못한 죠스를 페이크 주인공 처럼 두고 싶었는데 좀 뻔한 느낌이였나봐요 하하;;;
다행히도 호러파이드는 진작에 한글화를 해 뒀었죠.(finitor님 감사합니다!)
이부분은 규칙을 맞게 적용했는지 살짝 애매한데,
인간성을 되찾았기때문에 주민과 플레이어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못 봤기에
인간성을 되찾은 프랑켄이 인간성을 되찾아준 고마운(?) 아내를 신나게 공격하는걸로 적용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이 또한 인간적이네요!
무시무시하게도 인간적인..
캐릭터들 사이를 점프하듯이 뛰는 특수능력이 있는 안내인..이 뽑히길 기대했는데,
이동에 별 영향이 없는 캐릭터들만 왕창 뽑혔죠.
그래도 총알택시라든지 택배 같은 아이템들을 이용해 어찌 게임은 잘 진행 할 수 있었지만,
아이가 큰 활약을 못한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늑대인간은 거의 혼자서 잡다시피 했습니다만...)
좀 더 유연하게 캐릭터를 고를 수 있게 할껄 그랬나..
(그래도 전 크툴루가 좋습니다!!!)
시작 셋팅과 주사위(저.. 과학자가 아이 캘릭터인데 저기서 지식 아이템들이 속속 나오는 바람에 한칸이상 움직이질 못한..)
게임 종료 후
관짝이(침대가..) 다 부숴진 드라큘라와 인간성을 찾아 활짝 미소짓는 프랑켄 커플입니다.
(그리고 그 커플에 들어간 자원들이...)
괴물에게 꽃을 건내며 그 괴물의 영적인 부분을 체워준다는건 뭔지 모르게 감동적이죠.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말이죠.)
무려 호러파이드 인데 전반적인 분위기는 그리 호러스럽지 않으니...
아이와 함께 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폭력, 납치, 살인, 방화, 약물, 집단광기등의...묘사가 있는..
광기의 저택이나 엘드리치 호러, 크툴루 죽음마저 죽으리니.. 더 포함해서 데드 오브 윈터 까지
..의 확실한 성인 게임들에 비하면 호러파이드는 좀 더 아동 친화적이죠.(난이도도 좀 더 쉽고..)
호러파이드라고 해서 그런게 없는건 아니지만.. 묘사? 표현방식 같은게 좀 다른 느낌입니다.
클래식이라 그런건가...
여하튼 이번엔 실험실에 갖혀있기만 해서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약간의 수고를 들인다면(한글화...)
어른들은 고전 스릴러 영화의 맛을 느끼며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난이도로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기에 괜찮은 협력 게임입니다.
너무 괜찮은 게임인 나머지 벌써 시리즈가 4개나!!
(물론 전 후속작들은 못해봤습니다만...)
그럼 마지막으로..
...출연진 모여 캠프빠이어!
엔딩 크레딧에선 다같이 모여 춤춰(?) 줘야죠.
아니면 NG모음집이라든지..ㅋ
스릴러!!!
좋은 주말 되세요!
-
저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쉽고 깔끔한 게임이 좋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사실, 호러파이드가 좀 심심한 느낌이 분명 있는데도 버리지 못하고 갖고 있답니다. 예전엔 아컴호러 카드게임을 그렇게 좋아하고 많이 했는데, 열심히 패스파인더 어드벤처 카드게임 한국어화 자료를 만들고 있는 게 그 비슷한 심정이기도 해요. ㅎ
-
아무래도 쉬우면 들이대기도 좋고..
테마도 좀 긍정적이고 좀 덜 무거운게 좀더 맘이 편하더라구요. ㅎ;;;
베스트게시물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570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8
-
451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8
-
386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354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06
-
2024-11-13
-
Lv.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