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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A&A E플레이 후기..
  • 2003-09-21 04:39:28

  • 0

  • 2,107

오늘 7시에 시작하려고 했는데.. 핑계를 데자면 제가 전날 날을새고 오늘 오후에 잠깐 휴식을 취하러 집에 가서 못일어 났습니다.(맑은 정신에.. 플레이하구싶어서 그런건데..) 늦게 일어 났어요..
그래서 쏘가리님은 두시간이나 기다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죄송했습니다.. 다행이 히스토리안님이 계셔서 두분이 플레이를 먼저하셨다니 그나마 다행이라구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모임을 주최해 놓고 이런일이 발생해서.. 저는 알바생들한테 찍혀서 일주일간은 구박받을꺼예요....

쏘가리님하구 히스토리안님의 독일 VS 연합군에 대한 이야기는 대략 독일의 모스크바 점령으로 승리라는 결론만 적구요... 히스토리안님이 주사위가 잘 안나왔다구..하시던데.. 제가 보진 못했지만 정말 잘 안나온것 같던군요..

쏘가리님은 12시쯤.. 약속이 있으신듯하셔서 먼저 가셨구...

늦게온 제가... 히스토리안님 붙잡고 한판 했습니다...

손님이 적은 관계로 아르바이트 하는 얼짱군이 연합군으로 참여하였고 저는 소련,얼짱군 미국과영국,히스토리안님 독일 잡구 플레이 했습니다...

결과는 역시 독일의 모스크바 점령으로 승리했습니다.. 최후의 격전은 탱크 29과 보병 9,아틸러리 2, 폭격기,전투기2대 끌고온 독일과 모스크바 사수 작전에 나선 전투기 2대,보병 34의 결전이었습니다... (숫자는 정확하진 않은데 대충 맞을꺼예요..) 압도적인 전차부대로 인해 결국.. 모스크바를 탱크 7대에 의해 함락 당하고 말았습니다...

주사위는 확률에 맞게 나온것 같더군요...

미국과 영국의 전략폭격이 매번 독일의 ipc를 5정도씩 깎았으나 초반 콘보이 점령과 아프리카..점령등 자잘한 전술들이 잘 통했고....


결정적으로............ 제가 잡은 소련의 삽질 플레이로 인해.. 흑흑..

모스크바 사수작전시........ 전투기가 2대밖에 없었던게..

그래서.. 결국.. 독일 승리를 인정할수 밖에 없었네요..

플레이 하면서 중간에 룰에 대해 여러가지 공유도 할 수 있었고요......

독일은 역시 강하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3시경에 게임은 끝났고요......

히스토리안님하구........... 1870 이야기 좀 하구.. A&A 오리지널과 퍼시픽과 유럽중 어느게 재미있을까 등등.. 이야기를 하고 커피 쭉 들이키시고... 야간 운전 하러 가셨습니다.. 무시히 도착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침니다..

아.. 그리고 쏘가리님,히스토리안님 정말 늦어서 죄송해요~~

아 글구.. 쏘가리님.. 내일 오시면 유럽 한판하구..퍼시픽 한판 하죠...근데 퍼시픽은 제가 룰을 잘 모르니.. 쏘가리님이 갈쳐주세요... 내일은 늦지 않겠습니다. 아무때나 오시면 제가 있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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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3-09-21 10:46:45

    탱크는 29가 아니라 28이었고, 전투기는 4대 끌고 갔다가 대공포에 1대 비명횡사하여 3대로 싸웠죠. 뭐 주사위에는 변함이 없네요...^^;
    그나마 두번째 게임은 확률에 맞게 나왔군요...ㅜ.ㅜ
    첫번째 게임은 정말(!) 주사위 빨이 안되더군요. 세상에 방어측 보병 18명(6명씩 3개 지역)이 상대 보병 단 한개도 못 없애고 전멸하다니...ㅠ.ㅠ
    덕분에 독일이 모스코바를 3턴만에 점령했다는...-.-;
    • 2003-09-21 13:07:05

    역시 첫판 히스토리안님의 최악의 실수는 백러시아에서 독일군 기갑을 너무 과대평가하신 나머지 소련 보병들을 돌격으로 내몬것같네요. 전 다음턴에 모스크바 공격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독일군이 후방에 기갑8, 포병3, 보병6이란 예비병력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동방어에 필요한 병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풀 어헤드를 하시는 바람에 속으로는 무지 쾌재를 불렀죠. 보병들을 녹이고 다음다음턴에 모스크바 공격이 가능하리란 생각에(물론 백러시아가 떨어지지 않는바람에 다음턴 즉시 기갑부대가 모스크바로 밀고 들어갔지만).
    • 2003-09-21 15:25:15

    최악의 실수라뇨...무슨...-.-;
    주사위가 무척 안나와서 할말은 없습니다.(패자는 말이없다...)
    보통 진 게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실수를 찾는데, 이번에는 전혀(!) 그런 것이 없네요.
    전략적 실수라는 것은 저는 인정 못하죠.^^...
    다음에 한번 다시 1:1로(물론 주사위가 문제지만...ㅡ.ㅡ) 해도 저는 그렇게 할겁니다.
    독일군 기갑은 과대평가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평가한 것입니다. 이번 게임은 철저하게 전술적 패배에 의한 전략적 패배라고 결론내립니다. 물론 독일의 전략에도 삽질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소련의 삽질에서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 2003-09-21 15:28:56

    아...쏘가리님하고 한 플레이는 곧 제 홈페이지에 자세~~~한 사진과 같이 올릴 겁니다. 많이 방문해주세요~~~(이왕이면 주위에 홍보도 좀 해주시면...^0^)

    Board Game Historian
    http://historian.redcrow.net
    • 2003-09-22 12:03:30

    ㅇ ㅏ~ 재미있으셨게따 ^___,^
    • 2003-09-22 13:05:53

    일요일에.. 쏘가리님하구 다시 한판 하였습니다.. 독일의 모스크바 진격작전을 엄청난 주사위빨로 막아내고 영국이 네턴만에 베를린을 접수했다는...
    • 2003-09-22 14:00:50

    ^^...그랬군요.
    제 경험상 1:1 로 했을 경우 승률은 거의 50:50이었습니다.
    만약 양쪽의 전략적 실수가 없을 경우는 거의 주사위빨!로 승부가 나죠. ㅡ.ㅜ(이게 A&A의 단점이죠.)

    Board Game Historian
    http://historian.redcrow.net
    • 2003-09-23 01:17:25

    모스크바 공방전에서 대략 중요한것은, 이 전투에서는 서로 주사위빨이 특별히 좋고 나쁨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3이상 공격력을 가진 기갑이나 공군유닛이 별로 없고 보병위주인 소련군이 2나 4의 방어값을 가진 2/3규모의 독일군을 향해 공격한결과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되네요(전 공격측 보병을 거의 신뢰하지 않는편이라, 당연히 이길거라 판단했거든요).
    • 2003-09-24 14:23:46

    두분다.. A&A를 즐기시는 분들이라.. 게임에선 누구의 전략이 항상 옳고 그른건 없다고 보내요.. 그리고.. 주사위 빨도... 결정적인 순간과 그렇지 않은 순간이 있으니......... 아무튼.. 제가 요즘 오리지널 연습 하구. 있으니... 내공이 쌓으면 언제 A&A오리지널 한판 같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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