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새 버전 월드는 도로 왠지 20세기 초반스러운 지도더군요.

오리지널의 지도, 유럽 지도, 그리고 퍼시픽 지도를 비교해 보면 뒤로 갈수록 세련되게 제작되었다는게 한 눈에 들어오죠. 특히 퍼시픽, 오스트레일리아의 땅은 꽤나 예술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 월드 지도 보니, 이건 오히려 오리지널 월드보다도 뭐랄까, 색채 감각만큼은 더 칙칙(...)하더군요.

그래도 훨씬 더 리얼한 그당시 열강들의 경제력을 반영하고, 히말라야 산맥이나 사하라 산맥도 있고, 대서양을 한 턴에 건너갈 수 없는 등 훨씬 더 재미있겠더라고요.

사실 미국은 고작 수입 6 늘고 두 턴이 걸려야 바다를 건너갈 수 있게 되는 바람에 오히려 더 손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작부터 40 IPC에 공방 3/3인 탱크를 몰고 돌진하는 독일군은 쉽게 러시아 먹고 50~60 IPC를 차지할 수 있겠더라고요.

저의 거의 유일한 국제 쇼핑 창구인 아마존에 새 버전 A&A가 없어서 어제는 아마존에 메일까지 넣었습니다. 왜 새 버전을 비치하지 않는거야~ 라고요. 그랬더니, '우리 지금 그거 안판다. 입하되면 뜰거다. 기다리던가 다른데서 사지 그래, 네롱~' 하는 답장이 왔더군요. --;

이미 판매가 개시되었다는데, 도대체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아시는 분은 좀 가르쳐 주세요. 미국 사는 친구한테 사서 좀 부쳐달라고 해야 겠습니다. 한번에 4~5개 정도는 세금 안 물고 들어올 수 있을테니 공구해도 좋을거 같아요. ^^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아, 혹시 뉴 월드판 얼마 이하로 가능하다면 공구하겠다고 생각하시는 가격대가 있다면 좀 적어주세요. 현실성이 있다면 한번 추진해 볼까 합니다. 물론 고정 보따리가 있는게 아니므로 2주일에서 길면 한 달은 걸릴겁니다. ^^;;


Fil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