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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오늘이나 내일저녁에 신천에서 A&A 하실분 계시나요? ^^
  • 2004-05-21 1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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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59

A&A 좋아하는 필리아입니다. ^^

보통 신천 루빅스에서 일 벌이는 멤버들이 저랑 Case님이랑 바사기님(사실 잘 안하시고 바사기님의 친구분들이나 루빅스 도우미분들이 하심) 등이거든요.

근데 저희는 언제나 New Blood(거창하다)를 기다립니다. 새로운 발상, 새로운 스타일을 구사하는 상대를 목마르게(처절한가) 찾고 있습니다요. ^^;;

근데 밤샘하고 집에 가면 다음날을 거의 망치게 되는 문제가 있어서, 이번 주말부터는 되도록 낮이나 저녁에 모여서 하고 집에 돌아갈 수 있게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말씀인데 오늘 저녁 6시쯤이나 내일 낮 3시쯤에 모여서 A&A 2004나 노르망디 하실 분 계시면 리플 달아주세요.

저랑 Case님은 멤버 고정입니다.

아래 보시면 루빅스나 바사기님 연락처도 다 나와 있어요.

그럼 이만 줄입니다, 안녕히들 계세요~ ^^


Fil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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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Rufus
    • 2004-05-21 14:34:30

    a&a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데 괜찮을지 ㅡ,.ㅡ;;
    오늘이든 내일이든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배우고 싶어서 덧글 남깁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04-05-21 14:47:37

    오 한분 나오셨군요.
    셋이서도 할 수 있으니 Case님을 꼬드겨 보겠습니다, ^^
    제 전번은 018-253-1937 입니다. 보드방은 2호선 신천역에 있고요.
    • Lv.1 Rufus
    • 2004-05-21 15:02:09

    제 전화는 010-2202-9766입니다.
    오늘인가요 아님 내일인가요 ^^;;;
    • 2004-05-21 15:12:33

    저녁 6시는 때려죽여도 힘들겠고 한 8시쯤이면 어떨지...
    오늘 저녁 말씀하시는거져?
    • 2004-05-21 16:34:47

    일요일 낮에 퍼시픽이라면 어디서나 즐겁게 할수 있겠지만은.. (토요일에 시험이 있어요! ㅠ_ㅠ)
    음음, 필리아님, 일요일에 한게임은 어떠십니까? ^^

    덧: 저랑 애뉴잇군도 뉴 블러드 혈통을 가지는 셈이 되는 겁니까 그럼? (웃음)
    • 2004-05-23 00:13:08

    우리는 이미 올드블러드지 ㅡ_ㅡ 특히 나같은 경우는...절대 정석파. 안전지향. 한타싸움 위주기 때문에
    • 2004-05-23 00:21:44

    아윽 ㅜ.ㅜ
    촌구석에서 탈출하고 파라
    • 2004-05-23 02:11:46

    일요일.... 내일(오늘로 치나요?)이군요. ^^;
    퍼시픽은 지나가다님과 다신 안할겁니다! -_-;; 그 개사기 섭스톨링.... 구축함이 있는데도 들어온다는 것 때문에 게임 하기가 싫어져 버렸습니다. 설명서 봐도 이놈의 퍼시픽은 애매하기 그지없네요.

    근데 무엇보다 '공격 들어가선 한방도 안쏘고 잠수할 수 있다' 소리는 설명서 어디에도 없습니다.
    더 문제인 건, 퍼시픽 구축함엔 '잠수함의 모든 기능을 무력화한다' 란 설명도 없네요. 아무래도 그 섭스톨링은 편법으로 보이는데...

    '룰상 섭스톨링이 가능하다'라는 공식적인 설명을 보신 분은 영어라도 좋으니 좀 가르쳐 주십쇼! -_-;;
    • 2004-05-23 04:14:52

    Fillia님도 눈물나게 '섭스톨링'에 당하셨나보군요^^;;, 저도 오늘 그것에 좀(ㅜㅜ)당했습니다. 하지만, '섭스톨링'은 어느 일방에게만 유리한 기술이 아니고 잠수함만 있으면 모두가 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더 숙달된 사람에게는 선물일 수도 있습니다^^. 전술선택의 폭을 넓혀주기에, 숙지시에는 더욱 섬세하고, 풍부한 게임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여간 Fillia님께서 직접당하셨기 때문에 그 효과를 몸소(^^;)느끼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아래에 Sub-Stalling규칙의 도출근거들을 나름대로 적어봤습니다(부족한 것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우선 메뉴얼에서는 가능하다라고 명시되어 있지않습니다^^!!

    하지만 Sub-Stalling을 정식으로 금하지 않았죠. 이 것은 정상적인 룰들을 숙지할 경우에, 도출해낼 수 있는 룰이라고 보면 될것같습니다. 아발론 힐의 공식 사이트(http://www.wizards.com/default.asp?x=ah/welcome : 주소바뀌었어요^^)에가면, 각종 게임들에 관해 두가지로 룰들 설명하는 것이 있습니다.

    첫번째가 영문룰을 그대로 올린 것이고, 두번째가 사람들이 자주하는 질문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FAQs(Frequantly Asked Questions)이죠. A&A Pacific의 것 중, Combat란에 아래와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Can defending submarines submerge before the attacker attacks?
    No. The only time subs can submerge is right before they roll the dice for their attacks. The attacker always gets to roll his attacks first, so defending subs can't avoid the first round of combat. Attacking subs, however, can move into a sea zone and immediately submerge (this is called sub-stalling -- for an in-depth analysis of this essential tactic, see James Redford's Explanation of Sub-Stalling essay).

    간략히 직역하면, 잠수함은 공격을 위한 주사위공격 전에만 잠수를 할 수 있다. 공격자가 항상 공격판정을 먼저하고, 그래서 방어측 잠수함은 전투의 첫 라운드를 피할 수 없다."하지만, 공격측 잠수함은 해역으로 들어갈 수 있고, 즉시 잠수할 수 있다"
    입니다.

    여기서는 표현이 안되지만, 위 내용을 다룬 FAQs를 보면 다른 게임들의 FAQs와는 달리, 특별히 Link를 시킨사이트가 있습니다(http://www.cs.ualberta.ca/~redford/aap/substall/ :참조).
    이 곳을 보면, Sub-Stalling의 개념과 그 운영예제, 전략적 운영방법을 그림을 통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 설명은 여기까지고요(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_^), 새벽에 자지도 않고 쓴글이라, 어케 잘 썼는지 모르겠네요^^;;
    • 2004-05-23 04:26:56

    그리고 A&A 퍼시픽 FAQs번역한 된 것도 있어요^^(그 것 번역하신 분은 그 후에 내공이 성장했다죠 아마..(마왕이라고 부는는 분도 있더라구요^^ㅋㅋ))
    • 2004-05-23 09:29:07

    Sub-Stalling은.. 초반에는 연합군에게, 후반에는 일본군에게 각각 상당한 "숨통"을 제공해주는 중요한 전술입니다. 그 효율성이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에 필리아님께서 "개사기"라고 하셨겠습니다만은, 위에 장석형님께서 올려주셨듯이 아발론힐 측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룰을 잘 이용한 전술이지요.


    만일 이 전술이 없다면 초반에 숙련자가 컨트롤하는 일본의 인도 공격을 막아내기가 참 힘들어지구요,(빠르면 4턴째 인도 함락-_-)또한 작정하고 밀려오는 일본군의 호주 공격 또한 막아내기가 제법 힘듭니다.

    물론 A&A에는 기본적으로 주사위 운이란 것이 따르지만, "기대값"을 놓고 봤을때 sub-stalling 없이 막아낼 가능성이 50% 근처라는걸 생각해 보면, 필수적이지요.


    반면에, 후반에 왜 일본에게 중요한가 하면, 공군의 지원을 받는 미군의 지상병력들 때문에 VP에 영향을 끼칠만한 땅들을 일본령으로 "한턴 더" 가질수 있도록 해줍니다. 수송을 방지하기 때문이죠. 물론 Sub-stalling을 유기적으로 활용할 정도의 실력이라면, 같은 레벨에서는 VP 때문에 일본이 무난하게 이기곤 합니다만, Sub-stalling이 없다면 이야기가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Sub-stalling이 싫으시다면, 미리 해역을 보고 잠수함의 길을 막는 "한수 더 내다보는" 플레이를 해 보세요. 제가 하는 기동의 상당수는 상대가 "Sub-stalling"을 할지도 모른다는 전제하에서 미리 길을 막는 플레이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아셨을런지 모르겠지만)괜히 잠수함 혹은 빈수송선 한대씩을 빈 해역에 뿌려놓곤 했던게 아닙니다 -ㅅ-


    덧붙여서, Revised 버전에서는 잠수함의 기능이 상당히 바뀐 탓에(Fire or Submerge 가 아니라, Submerge after Fire로 바뀌었죠), 그리고 구축함이 잠수함의 잠수를 막는 탓에 Sub-stalling 자체가 거의 무의미해져버렸습니다. 사실 Destroyer가 "Submarine Killer"라는 것을 좀더 강화시킨 점이 더 사실적이라고 보입니다만, "그렇다면 그냥 공군에게 얻어맞는 잠수함에게 대공방어력을 1이라도 주던지!"라고, 혼자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독일 잠수함 미니어쳐의 모델인 Type VII 의 경우에는 1문의 함포 외에도 2문의 대공용 기관총이 탑재되어 있었거든요. 방어측에서도 똑같이 First Strike를 할 수 있고, 쏘고나서 잠수 가능하고, "잠항"도 가능한 것 때문에 잠수함이 Upgrade 되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Sub-stalling도 안되고, 구축함 있으면 도망가지도 못하고, 공군한테 그냥 얻어맞고(반격도 안되니-_-;) 하기 때문에 Upgrade 까지는 아닌듯 싶군요.


    뭐, 그래도 저랑 하기 싫으시다면 어쩔수 없지요-_-;; 역시 퍼시픽 상대 찾기는 힘든건가요..(하아..) 누구 저랑 퍼시픽 한게임 하실분? (두리번 두리번)
    • 2004-05-23 12:16:53

    윽 지나가다님, 그게 정말 하기싫단 소리로 보이십니까아~ -_-;;
    하지만 섭스톨링은 정말 숙련된 사람들끼리 할 때나 해야지 그걸 모르는 사람에게 쓰는건 정말 양민 학살입니다.

    저 역시 이젠 그런게 있다는 걸 알지만, 약간의 제한(구축함 있는 곳에선 섭스톨링 못한다) 정도는 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구축함이 대체 뭐하러 있나 의문스러울 정도입니다. 함포도 2밖에 안되는게 퍼시픽 구축함인데요. 게다가 퍼시픽 잠수함은 구축함 없으면 비행기한테 얻어맞지도 않으니까 지나치게 쎕니다.

    명확히 룰에 있는게 아니라, 없는 문장을 교묘히 만들어낸 방법이니 쌍방이 동의하지 않으면 쓸 수 없다고 하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설명서엔 '쏘기 전에도 잠수할 수 있다'는 말조차 없거든요. 읽어보고 또 읽어봐도 설명서에 있는건 '잠수함은 치명적인 첫빵을 날릴 수 있고, 전투중에도 잠수해서 이탈할 수 있다'이고 '구축함은 잠수함이 첫빵을 날리지 못하게 만든다' 입니다. 결국 구축함은 잠수함을 그냥 2/2짜리 배로 만드는 것인데, 글타면 당연히 잠수해서 박히는 것도 막힌다고 보는게 더 Reasonable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건 쌍방 동의가 안되면 그냥 퍼시픽 안 하면 되는거죠.
    • 2004-05-23 12:18:21

    아 그리고 에뉴잇님, 에뉴잇님이랑 지나가다님은 당연히 새피입니다. 저희들은 이미 같이 한 게임만 열 판이 넘거든요. 열 판이 뭐야, 스무 판이 넘으려나...

    그래서 지나가다님과 에뉴잇님처럼 딱 한판 같이 해본 분들은 당당히 새 피이지 결코 낡은 피(왠지 내쪽이 나쁜거 같다)가 아니시옵니다, ^^
    • 2004-05-23 12:46:25

    글쎄요.. 아발론 힐측에서도 공식적으로 허용한 전술인걸요. 뭐 그러셔도 안하시겠다면 한동안 필리아님과는 퍼시픽은 못하겠군요 ㅡㅜ

    뭐 지금 재미삼아 서브스톨링 글 번역중이긴 합니다만, 이런 케이스가 처음은 아닌가 보군요. 에세이 처음에도 이렇게 나와있답니다.

    "종종 플레이어들은 이것을 플레이 하기를 거부한다." (두둥!)


    덧: 애뉴잇군과 저는 뭐 이미 저쪽동네에선 나름대로 닳고 닳은 존재라서 ^^;
    • 2004-05-23 13:04:13

    교묘하다뇨.. 왠지 그 단어는 전체 맥락과는 관계없이 어감이^^;;(이번에도 드라마에서 문제가 된 단어에서처럼) 개인적으로 공식적인 룰을 따를 경우에는 새로 보는 많은 분들과도 즉시 플래이를 할 수 있고(합의되어있기에), 대화의 수월을 통해서 더 풍부한 전략구상이 가능하고, 명백히 금하지 않는한은 허용하는 개방적 해석이, 개임의 섬세함, 더 나아가 재미를 높여준다고 생각해서 수용했죠^^

    머 보드게임은 당사자들의 동의에 의하여 얼마든지 룰들을 변경할 수 있고 그 것이 당사자들에게 재미를 높여 준다면 그 것을 채택하는 것이 매력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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