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소련의 영토가 되므로, 영국군의 병력 생산을 불가능합니다. 만일 영국에서 북이탈리아의 공장을 이용, 생산을 하고자 한다면,

1) 소련군이 그 땅을 비운 후
2) 독일군이 북이탈리아를 재수복하고
3) 그 이후에 영국이 점령해야만

'영국령'이 되어서 영국이 그곳에서 '다음턴'부터 유닛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뭐 여담이긴 합니다만, 북이탈리아는 소련이나 영국이 먹을 수 있더라도 가능하다면 미국에게 양보하는게 좋지요.(대서양 건너오려면 오래오래 걸리니)

아하!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근데, 꼭 독일군의 재수복후에만 영국군의 점령이 가능한지? 제 생각에는 영국군 지상유닛이 점령하는 것으로도 가능할 것 같은데... 세부적인 룰에서 그렇다고 하면 어쩔수 없구요. ^ ^
암튼, 저는 유럽을 이제 겨우 두번 해본 정도라 여러가지 생각은 못해봤는데, 미국이 북이태리를 점령할 수 있다는 방법을 알게되어서 고맙습니다.

A&A란 게임의 룰상으로, 연합군(혹은 동맹군)사이의 '영토 양도'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점령행위'를 한 국가만이 해당 영토의 통제권을 가지게 됩니다.

만일 예시로 든 상황이 성립하게 된다면, 영국이나 소련이 유닛 하나만 미국으로 보내서 '재점령'해버린 후, 영국 본토나 소련에서 미국 본토(30)의 경제력으로 유닛을 뽑아내는 황당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겠지요. 그런 '만일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A&A의 룰은 때때로 매우 'restrict'한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미국이 북이탈리아를 점령했을 경우, 매턴 4기의 유닛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지상군 조합(보병+포병+탱크)을 생산하거나, 혹은 배째라 탱크 4기만을 생산하는 경우등이 종종 보이곤 하게 됩니다. 어쨌거나, 미국에서 보+포 한세트 만들어서 수송선으로 실어 나르려고 할 땐, 생산한 턴과 수송하는 턴 합쳐서 3~4턴이 걸리게 되니까 말이죠.(반면에 이탈리아에서 탱크를 생산한다면 장애물이 없을때 생산한 바로 다음 턴에 독일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만)

써놓은 글이 추가적으로 질문하신 상황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이 되지 못할 것 같아서 사족 답니다. 네, 그렇습니다. 오직 '독일군의 재수복 이후' 영국이 재점령 했을 경우에만 영국이 북이탈리아의 공장을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