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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퍼시픽에서 공장 지을 때....
  • 2007-09-30 00:58:27

  • 0

  • 1,424

예전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고 있었는데요, 읽다가 이상한 부분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공장은 미국만이 지을 수 있고 그 조건이 '턴의 시작부터

미국이 통제하고 있는 영토'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 글중에 영연방이 필리핀을 수복해주면 미국이 바로 자기 턴에

공장을 지을 수 있다고 되어있는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연합군의 영토에

미군지상유닛이 턴 시작부터 존재할 경우가 아니라면 공장을 못 짓는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나 싶어서 룰북을 봤는데

any territory that was controlled by 'the US' at the start of

his turn. 이라고 적혀있네요. 룰북대로라면 제 말이 맞는 거지만 저도

확신할 수 없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어느 게 맞는 건가요?

그리고 고수분들은 게임 운영을 어떻게 해가며 어떠한 전략을 쓰는지

어드바이스 좀 해주시면 안 될까요? 연합군의 콤보같은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지 등등...

Post script.
지나님이 쓰신 서브스톨링이나 해군기지별 중요도 같은 것은 정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유익한 글이었습니다. 덕분에 A&A를 더욱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다음카페도 가입했었는데, 디플로머시하시는 분은 많은데
A&A하시는 분은 뜸하더군요. 글도 많이 안 올라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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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7-09-30 02:09:52

    1. 필리핀은 원래 게임 시작시 미국의 영토이기 때문에, 영국이 수복해 준다면 일본-영국-미국 순서대로 턴이 이어지는 퍼시픽 시스템 상 '미국 턴 시작시' 이미 필리핀이 미국의 영토가 되어있기 때문에 영문 매뉴얼의 내용에 해당되게 됩니다. 미국 지상유닛의 존재 여부는 상관없습니다.

    2. 연합군 콤보라.. 글쎄요. VP 22에선 딱히 쓰기 전에 연합군 GG니까 별로 할게 없구요, 아무래도.. 영국이 잠수함 서브스톨링 해준 다음에 미군 공습으로 피해 최소화 한다거나, 아니면 공군/해군기지를 영국이 수복/점령한 이후에 미국이 이용하는 콤보가 가능하기도 하지요. 이건 딱히 정답이 있다기보다는, 개인의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레 보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3. 아무래도, 다음 워게임 까페의 대세는 A&A -> 패스 -> 디플 PBeM으로 넘어갔으니까요 :) 그리고 예전처럼 회원들이 자주 모여서 플레이 하는 일도 적어진 탓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수도권이라면 언제건 한번 날 잡아서 플레이 해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만은...^^

    4. 아무튼, 제 글 잘 읽어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젠 어느정도 A&A가 저에게 있어서 '과거의 유산'이 된 느낌입니다만,그런 '유산'에서도 도움과 즐거움을 찾아가는 분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한때 A&A에 매진했었다는 것이 즐겁고, 자랑스러울 따름입지요.
    • 2007-09-30 02:18:01

    2 추가: '연합군 운영'에 대한 팁을 드리지 않았군요. A&A 시스템상(유럽/퍼시픽), 추축군이 먼저 움직이기 때문에.. 연합군에게 있어서 정석화된 운영은 사실 존재하기가 힘듭니다. 특히나 퍼시픽은, '1'이 어디에서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 일본이 같은 운영을 했다고 하더라도 연합군의 1턴 대응이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그나마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면, 판을 펴 놓고, 세팅을 끝내신 후, 먼저 자신이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일본을 플레이 해 보세요. 일본의 1턴 플레이 이후부터, 연합군이 어떻게 하면 일본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물리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연구하시다 보면, 실제 게임 경험양에 비해 상당히 효과적인 대응책을 가지실 수 있게 될 겁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을 생각해 보더라도, 퍼시픽을 즐길때 우선은 일본의 전략을 먼저 구상했었구요, 그 이후엔 내가 플레이 하는 일본에게 어떻게 카운터를 먹여야 승리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연구하면서 크고 작은 전략/전술적인 발전이 있었습니다. 전략/전술 간의 세밀한 차이를 메꾸어 주는 것은 역시나 경험치, 이겠지만요 :)
    • 2007-09-30 15:20:04

    정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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