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게임을 판매하는 사이트에서도 포기한 한글메뉴얼을 kosine님이 만드셨네요. ^^ 저도 이걸 구해야하는데, 참 2인용이 된 뒤로는 구입하기가 좀 그렇네요. ㅠ.ㅠ

매뉴얼 읽어보고 느낀 건데요, FPS게임으로 비유하자면 D-day와 벌지전투는 미션("제한시간 내에 목표지점을 점령하라!"같은 것)이고, 과달카날은 팀데스매치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제한시간 내에 정해진 수만큼 스코어 올리면 이기는 것처럼요.

다른 분들처럼 여러 종류의 게임을 보유하신 분이라면 모르지만 저는 특정 분야만 깊게 파고드는 사람인지라 A&A시리즈 2인용 게임이 사실 필요합니다. 2인용이 죄도 아니고, 오히려 (그나마) 가볍게 A&A를 돌릴 수 있다는 것이 매력 아닐까요.

흐음...그런데 A&A같은 경우 시스템이라던지, 2인용을 해서 재미볼 게임은 아니지요. 사실 디데이는 그나마 카드같은 면에서 공들인 것 같습니다만, 나머지 두개는 배틀크라이(와 배틀로어와 메모와)나 TOI,기타 2인워겜보다 떨어지는것같군요...
TS,POG등도 그렇고요...

D-day 카드는 그저 순서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포츈과 오더는 그냥 차트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고, 택틱스 역시 정해진 시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D-day는 카드 시스템을 볼 게임은 아닙니다.
배틀크라이류나 ToI같은 2인용 특화 게임과 A&A 국지판을 비교하자면 A&A가 밀리겠지만, "나머지 두 개는 ~떨어지는것같군요"는 이해하기 힘들군요. '나머지 두 개'를 '해보고' 하는 말은 아닌것 같은데요. 또 A&A 국지판을 GMT의 초대형 게임들과 비교하는 것도 적절한 것 같지는 않구요.

제가 배틀크라이류나 ToI를 해본 적은 없으나, 배경으로 삼는 전투 규모는 A&A와 다르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BC류나 ToI는 소대 수준까지 나오는 소규모(게임 자체는 대규모지만)전투를 세밀히 다루었고, A&A 국지판은 전투 지역 전체를 크게 다루는 중규모 전투입니다. 배경부터 다르게 잡고 만들었으니 게임 흐름도 다를 수 밖에 없죠. 양 게임의 재미와 완성도는 뭐라고 성급히 단정할 수 없지만 말입니다.

나머지 두개중 벌지만 해봤거든요.
BC류도 소대단위까지 다루는 건 아니고...한 중대나 대대급?
전술게임과 전략게임의 차이점은 알고 있지만, 벌지같은 경우는 전술게임으로 취급되는 것 같은데...예를 들어 배틀크라이의 게티즈버그 시랑 벌지랑 넓이가 비슷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음...GMT랑 비교한 건 확실히 그렇네요.
그냥 아발론 힐이 너무 우려먹는 것 같아서(그렇게 따지면 BC류도 만만찮지만)그랬습니다. 혹 기분이 안좋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저좀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