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군 전략보다는 추축군 전략이 더 필요할 것 같네요.

제 경험으로는 네 번째 턴이면 독일 점수가 20~23점 정도 모이고, 5턴 째 25점 이상 넘기거나 늦어도 6턴째에서 독일이 전격전 등으로 이기는데 오히려 연합군이 강하다니 신기하네요.

처음부터 연합이 강했나요? 아니면 많이 하면서 연합이 강해졌나요?

음... 제가 지난 번에 말씀드린 전략 써보셨나요?
그냥 연합군이 군사를 뒤로 쭉쭉 뺀 다음에 합세하는 지원군으로 중요한 거점만 지키는 전략인데. 추축국은 전격전을 시행한다 하더라도 상대방의 땅을 밀고 들어오기에 초반에 진격 속도도 제한이 있고, 여러가지 모로 4번째 턴만에 20점대로 가기가 힘든걸로 아는데요.20점대로 가려면 북, 중앙, 남쪽 3중에 최소한 하나가 맵 중간 이상으로 밀렸다는 말인데. 그게 쉽지 않을텐데... 연합국이 초반에 전투 안하고 뒤로 군사만 뺴서 중요 거점 3개만 지키면 뚫는게 쉽지 않는데.

아, 정의담님이셨군요, 닉 바뀌어서 못알아봤습니다 ^^;;

그날 저녁에 혼자서 테플을 해봤는데 거점 중심으로 병력을 좌우로 벌리면 독일이 죄어들고, 그래서 포위되면 후퇴 불능으로 파괴되고 했거든요. 워낙 독일 초기 병력이 센 데다가 지원 병력이 무슨 생선구이에 소금 치듯 들어오니 얼마 안 되는 병력은 그냥 독일군 포화에 녹아버리고, 전투 없이 그냥 후퇴하니 독일이 싸울 일이 없어 독일 보급이 넉넉해지고, 넉넉한 보급품으로 마음껏 밀고 들어오고... 그렇게 되었어요 -ㅅ-

제 닉넴을 알아보시다니... ^^

시간만 된다면 코사인 님과 한번 해보고 싶은데, 고등학생되니 학교에서 강요하는 반강제 자율학습 때문에 제대로 시간이 나지가 안네요... ;;
제가 말씀한대로 전략을 시행하셨따면, 전투 없이 그냥 진격할 수가 없을텐데요? 제가 그 때 말씀드리기를 보병 같이 약한(?) 군사는 그냥 남겨두고 공격력이 강력한 대포는 뒤로 뺸다고 말씀드렸던 것 같던데... 물론 보병 1마리만 놔두면 그 보병은 불쌍하게도 죽음을 피할수는 없을겁니다. 그런데 대신에 나머지 군사가 후퇴할 때 보급 1개, 선제 공격을 하게 된다면 또 1개, 그리고 공격 받을 때 보급이 왠만큼 다 파괴되는 양상으로 저는 거의 항상 나타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병 1마리하고 보급만 놔두면 보급이 독일군의 공격으로 거의 다 파괴될텐데... 그리고 간혹 전투에서 밀려서 보급을 주게된다더라도 얼마 주지도 않고. 당연히 아시겠지만 적은군사를 퍼뜨려서 싸우는 것보다는 많은 군사로 뭉쳐서 싸우는게 상대방과의 전투에서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 (똑같은 전투 횟수라는 가정하에... 그래도 아닌가???) 연합군이 지원오는 군사를 그때 그떄 당장 써버리면 적은 군사로 꾸준히 싸워서 군사를 잃는 꼴이고, 한번에 모여서 싸우면 최소한 다 죽거나 후퇴하게 되지는 않을테니 그 지역은 뺏기지 않을테고... 말이 길어지니 뒤죽박죽이 된거 같네요...

또한 독일군 보급이 넉넉한 경우는 없는 것 같은데. 독일군은 초기에는 전투없이 진격은 한다더라도 최소한의 전투와 그리고 상대방의 영역에 침범함으로 군사가 정지하게 되고, 이런 식으로 진격하다보면 상당히 보급이 들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보급이 부족하지는 않겠지요;; 그리고 포위되어 후퇴 불능이라... 그런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제가 지난 번에 주요 거점 3곳을 말씀드렸습니다. 그곳은 제가 보기에는 수비의 최적화 지역입니다. 그 지역들은 주위에 강을 끼고 있기 때문에 후퇴 불능이 되기 위해서는 강을 "보병으로만" 건너서 점령하고 영향을 미치는 방법 밖에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보병을 잘못 건넜다가는 보급 부족으로 오도가도 못한 처지가 될 수도 있고, 보병이 보급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연합군의 공격범위 내에 보급을 갖다놓아야하고... 여러모로 까다로워집니다. 그리고 보병은 공격력이 1이기에 6명이 넘어온다고 하더라도 공격력이 6이고, 이것을 확률로 계산한다면 3이라는 공격이 유효하겠죠. 그렇지만 3이라는 공격이 유효하더라도 이것이 전투를 뒤집는게 아닐겁니다. 단순히 이 보병은 후퇴 불능을 가진다는 의의를 가질 뿐이겠죠. 비록 초기에 독일군이 많다고 하더라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3번쨰 턴 종료시까지는 강을 건널 수가 없습니다. 일단 보병이 전격전을 가진 탱크처럼 기동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걸어서 돌격할 수는 없으니 2번째 턴에 트럭에서 내려서 그 다음 턴에 돌격하는 방법일텐데 이게 쉽지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연합군은 초반에 중요거점에 트럭과 보급을 배치함으로써 몸빵으로 쓴다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코사인님과 직접 한 판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듯이네요...

역시 이런 건 직접 해봐야 알 것 같군요. 제 경험으로는 연합군 보병 하나씩 뿌리기도 벅찼거든요. 그리고 강 건너기 직전이면 독일 승점이 22점에 육박.... 제가 솔플이라도 여러 번 돌려보고 연구를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