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쓰는군요. 바빠지기 전 휴식기 동안 열심히 GametableOnline에서 버닝중인 지나입니다.

최근 10여판 연승하다 외국 초고수 플레이어에게 진 후 머리도 식힐겸 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뭐 한동안 바빠지면 A&A 하기도 어려울테니 대리 만족 차원도 있고.. 무엇보다 우리나라 플레이어들이 외국 플레이어들에게 한 판이라도 더 이기길 기원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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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련

기본은 보병 다수를 뽑는 빌드입니다만, 독일의 반응에 따라서 적정량의 탱크를 계속 지속적으로 뽑아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탱크가 6~7기 이상 쌓이면 독일이 어설프게 카렐리아/벨로루시아/우크라이나로 접근하기 어렵기도 하고.. 서부 전선 전황이 좋을 경우, 보병과 함께 동쪽으로 보내서 일본군의 진격을 막기에도 용이합니다.


2. 독일

탱크 Only.. 위험합니다. 적어도 처음 1~2턴 간은 보+포 조합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어차피 처음에 있는 탱크 모으면 6~7기는 됩니다. 독일은 1턴에 함선을 추가로 생산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플레이해주세요.


3. 영국

유럽이냐 아시아냐, 그것이 문제죠. 이건 독일 움직임 따라 원체 달라지다보니.. 패스.

인도 병력으로 보르네오 찔러주기는 개인 취향 차이겠지만.. 개인적으론 호주 2보병으로 뉴기니 찌르기는 별로라고 봅니다. 차라리 수송선 보병 싣고 도망가서 태평양과 대서양을 건너 아프리카/유럽으로 가거나, 아니면 인도양 건너 희망봉에 상륙하는 것이 좋죠.


4. 일본

대륙 팩토리(IC)를 올리려면 루트를 제대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도차이나에 찍고 일찍 인도를 노린 뒤 코카서스를 공략해 볼 것인가, 아니면 소련군 밀도가 낮은 극동/중국 루트를 노리기 위해 만주에 지을것인가.. 어느 쪽이건,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1턴에 차이나 2보병 1파이터는 공략해줘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만주나 인도차이나를 비우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죠. 광둥 팩토리는 비추.

대륙 2팩을 노릴것이 아니라면 수송선 1기는 반드시 추가해주세요. 1팩 1수송 1탱크 빌드를 많이 쓰던데.. 개인적으론 1팩 1수송, 나머지는 킵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어차피 탱크 찍어봤자 본토에 병력 많이 남아있어서 다음턴에 비우기 어렵고, 영국이 보르네오 공략하는 것 여부에 따라 2턴 수입이 모자라서 팩토리에서 3탱크 찍고 나면 조합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요.


5. 미국

소련/영국이 잘 싸우고 있다면, 과감하게 아시아로 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주사위 운이 없기도 했지만.. 일본이 아시아에서 주춤하다보니 미국이 함대 모아서 밀고 올때 대책이 없더군요. 1턴째 항모+잠수함 등을 구입한 뒤, 2턴째부터 적절하게 일본을 견제하는 것도 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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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보시거든 아는 척이나 해 주세요 :) Ernst라는 아이디 쓰고 있습니다. GameTableOnline에선 한글도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