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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저라면...
  • 2009-11-30 21: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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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축일때 상대하기 좋아하는 스타일의 연합이군요.


이 스타일의 극 카운터는 해양형 독일(1턴 항모+이탈리아 함대 서쪽행)로, 우선 영국이 어설프게 2팩 돌렸다간 시라이온 당하는 꼴을 보게 됩니다. 이건 독일 반응 보면 되니까 넘어가기로 하고...


인도양 함대 운용은 자주 나오는 방법입니다.(리바이즈드에서도) 순양함 함포가 있으니 리바이즈드보다도 더 프렌치 인도차이나 먹을만하죠.

이 경우, 일본의 효과적인 대응은 두 가지가 되겠습니다.
1)인도차이나 내주고, 차이나+만주 강습(진주만 포기)

일본이 인도차이나와 진주만 포기하는 대신, 본토 함대를 가지고 만주보병+본토함대수송+함포+전투기로 강습하면, 소련 6보병은 금방 털립니다. 차이나는 광동보병+공군 일부로 미군잡고, 광동 함대는 인도양 함대로 강습합니다. 수송선 몸빵이 없어서 함대 총합은 1순양 1항모 1파이터로 3+2+4밖에 안됩니다. 인도양 함대 단독으로도 1전함 1항모 2파이터로 4+1+3+3에 전함 몸빵 생각하면 파이터 1기 손해 정도로 끝낼수 있겠죠. 광동 방어는 전투 끝난 파이터 앉혀주면 됩니다.

일본 생산은... 2수송 1팩(만주)정도면 되겠군요. 본토 앞바다에 전함 있으므로, 공군 강습 어렵습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수송선까지 합쳐서 수송선이 3기가 되므로, 매턴 3보병+3지상군, 거기에 팩토리에서 3탱크를 대륙으로 보낼수 있습니다.인도 팩토리 해봤자 3탱크가 한계, 미국이 팩토리 찍어도 2탱크가 한계. 5탱크 VS 3보병+3탱크+기타3이라면... 일본이 쉽게 밀리진 않죠.(공군 지원도 있고...) 물론 미국 함대가 좀 압박이긴 합니다만, 기존에 있는 쌍전함 쌍항모(+공군)때문에 일본이 2~3턴정도는 함대에 추가 비용 들이지 않아도 버텨낼만 합니다.


2)만주 포기, 진주만 강습, 차이나+인도차이나 공격
1보다는 좀 비추하고 싶지만... 이것도 나쁘진 않죠. 영국 공격때 일본 잠수함이 잡히지 않았다는 전제하에서, 진주만은 전함+순양함+잠수함+항모+2파이터로만 공략하고, 광동 앞바다는 1과 마찬가지로 공략하고, 인도차이나는 본토에서 실어오는 보+탱 or 보+포로 카운터, 차이나는 남은 대륙 일본 보병 올인+공군으로 공략. 생산은 3수송+1탱+1포 아니면 1팩(광동) 2수송.

인도 영국군이야 2턴째 되어야 탱크 생산 가능하니까 2턴째 전력 거의 없고, 소련군이 만주 먹어도 공군+3수송 분량으로 정리 가능합니다. 차이나에선 보병이 2~3기 생존할테니, 차이나 카운터 치려면 소련에서 탱크나 파이터 1기는 와야죠.(그만큼 유럽전선 카운터가 약해집니다)


1,2 모두 소련의 아시아 지원이 필요한데... 10보병+a가 빠져야 합니다. 물론 일본이 버겁지만, 그런만큼 독일이 유리해집니다. 일반적으로 웨스트러시아에 병력 쌓아놓고 독일과 공방전하는 소련이 웨스트러시아+우크라이나(+벨로루시아)로 29~31의 수입을 올려 30후반~40초반의 독일과 싸우는데...

웨스트러시아까지 내주고, 모스크바에서 독일과 전선 경합한다고 하셨죠? 24에서 카렐리아 빠지니 22밖에 안됩니다. 반면 독일은 카렐리아+아크엔젤+코카서스를 먹으니 벌써 48이죠. 이집트만 영국과 주고받고 놀아도 50입니다. 아무리 전선까지의 거리에 차이가 있다고 해도, 50과 22는 2배 넘는 차이이고, 거기에 독일에는 풍부한 공군+탱크가 있기 때문에 모스크바 함락 당하는건 시간문제라고 봐야합니다.


독일/일본의 적절한 대응이 없다면 아주 좋은 전략입니다.(실제로 해봤던 게임중에는, 미국이 만주-광동까지 먹고 아시아 4팩 돌려본 사례도 있습니다) 버뜨, 그 말인 즉슨,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적절한 대응'이 있다면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욱 안드로메다로 연합이 당할수도 있다는 겁니다.

뭐, 대응이 항상 같을수는 없으니... 케이스 바이 케이스. 다만 저라면, 영국 1팩은 몰라도 2팩은 어지간하면 안할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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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9-11-30 21:31:39

    와 지나님 진짜 전술하난 끝내주네.
    이거 동생한테 함 써먹어볼께요..ㅋ
    • 2009-11-30 22:41:45

    아하... 그렇군요... 다시 말하자면 도박성이 짙은 전략이므로...음...과연 지나님...전략의 보고이십니다. 좋은 조언감사드립니다. 제가 상대하는 추축군의 스타일은 독일은 아프리카 진출에 집착을 하는 경향이있고 병력운용을 A&A유럽과 비슷하게 하며, 일본은 전형적인 인도 공세형이되, 함대는 미국에 질러버립니다. 그래서 아프리카 때문에 골치아파서 2팩을 돌리려는 것인데, 음... 어떻게 보면 양날의 검이로군요. 저는 주로 5명 다 맞춰서 하는 것보다는 전략 싸움의 묘미와 인원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2명내지 3명 정도 선에서 이 게임을 즐기는데, 대부분 승패의 갈림길이 태평양전선에서 납니다. 예전에는 정석대로 조합 잘 갖춰진 독일이 카운터 실패한 소련 보병에 들이 받았는데 기가차게도 믿을 수없는 2라운드 연속 주사위 불운이 소련의 대공포 무려4기 명중 크리와 함께(당시 독일 전투기가 5기+폭격기 1기였지요.) 거의 반타작가까운 명중을 해준 보병들에 힘입어 독일 보병이 싹다 날아가버려서 두라운드 동안 소련 보병 11기 밖에 못날리고 후퇴한적이 있었지요. 일반적으로 그 정도 전력이면 2~30 명중은 떠야 되는건데... 하기사.... 유럽할 때 독일이 2턴만에 벨로루시 그냥 질렀는데 소련군이 2라운드 2명중할동안 보병 18기 날아가서 게임오버 된 경우도 있었지요.
    • 2009-11-30 22:46:35

    아무튼 지나님 정성어린 답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실력이 조금씩 느는 느낌도 나고, 전략에 전략이 겹쳐지는 A&A의 매력에 다시금 매료됩니다.
    • 2009-12-01 19:45:58

    dienadel// 다양한 스타일의 상대와 즐기시다 보면 좀 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되고, 다양한 전략도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고정 멤버와 하면 자주 돌리는건 좋은데, 획기적인 변화가 잘 나오지 않는게 좀 아쉽죠.

    그런 의미에서 날 잡아서 한게임 할까요?(웃음)
    • 2009-12-02 09:27:40

    그렇지만 지나보다 주사위눈 평타가 0.3 앞서는 제가 최강이죠
    • 2009-12-02 19:10:00

    흐흐... 저야 함께한다면 그만한 영광이없지요.(웃음)
    • 2009-12-02 20:56:35

    dienadel// 그럼 주말쯤에 시간 잡아서 TripleA건 GTO건 해서 한게임 해보시지요 :) 전 어느때나 상관 없습니다.
    • 2009-12-04 01:00:17

    오호... 그 며칠전 게시판에서 봤던 트리플A... 받아서 실행을 해보니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던데, 요즘에 양산되는 온라인 게임이랑 비슷한 체계인가요? 아니면 게임스파이처럼 IP를 이어줘서 하는 건가요?
    • 2009-12-04 13:35:39

    음... 요즘 온라인 게임은 잘 모르겠습니다. 로비->접속 시스템을 말하시는 거라면, 로비 기능을 지원하는 것 같기는 한데... 해보진 않아서 모르겠군요.

    아마 호스트/커넥트 네트워크 항목을 이용하면 지인들끼리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IP 입력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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