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의 선제공격은 매 라운드 발동합니다.
다른 선제공격(대공포, 함포사격)과는 조금 다르죠.

어렵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1)잠수함은 남들보다 먼저 쏜다
2)잠수함에 맞으면 바로 제거한다(구축함이 없을시)
3)잠수함은 잠수할 수 있다(구축함이 없을시)
라고 생각하세요.

음.... 그러니까... 워크래프트로 치면 나이트엘프의 하이드 기능을 생각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잠수함은 일종의 클로킹 유닛이지만 공격하는 잠깐동안 클로킹이 풀리고 이 한방이 명중이면 당연히 반격없이 사망, 아쉽게도 살아남으면 이제 풀리는 순간 나도 공격이죠. 구축함은 디텍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대라도 있으면 그 함대는 잠수함에게 선제공격을 당하지 않습니다. 잠수함의 움직임과 소음이이 구축함의 소나에 잡혀 전 함선에 보고되기 때문이죠. 고로 해전이 벌어지면 잠수함의 위치가 드러난게 되지요. 영화 U-571이나 특전유보트 같은 영화를 보시면 잠수함 수병들이 소음에 민감해하고 구축함을 보면 경악을 하는게 이런 것 때문입니다. 잠수함을 한순간애 그냥 공격력 2짜리 모터보트로 만드는거죠. 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때 같으면 수틀리면 잠수하면 되지만 구축함의 소나 - 당시에는 애즈딕으로 불렸던 -에 잡혔다면 잠수한답시고 가만있다가는 폭뢰에 얻어맞았지요. 그러면 도망가야되겠죠? 그런데 이게 또 쉽지 않습니다. 그 좋다는 독일 잠수함 조차 잠수중에는 디젤엔진이 안돌아갔기 때문이지요. 물론 뒤늦게 슈노켈이라는게 개발이되서 이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잠수함이 구축함에 대항한다는건 무장, 속도, 상황의 유불리 등을 고려했을 때 계란으로 바위치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작자가 게임을 만들 때 그 상성을 반영하여 잠수함이 구축함을 만나면 은폐를 할 수 없게 만든 것입니다.

어이없는 질문에도 답해주시는 지나님과 dienadel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