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퍼시픽 1940에 새로 추가된 신 유닛을 보니 꽤 심정이 미묘해지네요.

원래는 안 사려고 했는데, 호주군 색감이 맘에 드는 바람에 -_-;;

여튼 이것저것 잡설 좀 늘어놓아보렵니다.




전술폭격기말이죠, 뇌격기나 급폭기도 싸잡아 전술폭격기라고 이름붙인 건 맘에 안 들지만 어쩔 수 없죠. 일본군 함상 급폭기 아이치99식은 별 감흥이 없는데 모스키토 미니어처는 꽤나 마음에 들어요. 경폭격기 주제에 전투기보다 빠르다는 그 모스키토...

특히 아이치 99식은 속도도 느린 데다 장갑도 없어서 대전 당시 일본군 에이스 비행사들이 떼로 죽어나가는 바람에 대한 독립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요.

미국 것은 어벤저인데, 뇌격기입니다. 야마토와 무사시를 때려잡은 놈들이죠.



기계화보병(하프트랙)은 좀 그렇군요. 세상에 일본군에게 하노마그를 주다니 -ㅅ-;; 일본에 보병 기동력을 상징할 만한 유닛이 없어 독일 것을 갖다놓은 건 이해하겠지만, 첨 봤을 때 너무 웃겼습니다. 일본에게 뭔가 기동력이 될만한 건 음... 차라리 임팔 작전 때 썼던 소나 양을 추가시켰으면... 역시 안되겠죠 -ㅅ-
영국/호주는 미군 M3를 그대로 가져다썼군요. 처음엔 전차도 셔먼을 쓰다가 50th부터 마틸다로 바꿨는데, 하프트랙도 그렇게 되는 것 같군요.



그나저나 호주군 색감은 왠지 멋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