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즈드(2004)가 나오고, 50th가 나오고, 1942가 나왔죠.

50th는 말 그대로 특별 기념판... 여타의 다른 버전들과 많이 다릅니다. 기술개발도 다르고, 시스템도 다르고, 시나리오가 1941/1942 버전인 것도 다르고, 유일한 6인플(!)이라는 것도... A&A 매니아라면 하나쯤 가지고 싶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퀄리티도 좋구요. (단 가격의 압박이 ㅎㄷㄷ)

1942는 50주년의 최신룰을 리바이즈드 맵에 적용한 '염가판'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맵은 99%, 유닛 배치도 95%이상 리바이즈드와 동일하구요.

단, 새로운 유닛의 등장(순양함) 및 바뀐 함선 규칙(잠수함 및 수송선), 그리고 저렴해진 함선 가격 등으로 인해 리바이즈드와는 '같지만 다른' 게임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지요.

재미는 50주년이지만 가격이 23만이라서,,,ㅎㄷㄷ
근데 솔직히 리바이즈드보다 1942가 재밌긴 재밌어요.
순양함도 있고 퀄리티도 훨씬 높거든요.

맥아더원수// 글쎄요. 1942의 구성물에 대해 지도가 좁고 IPC가 없는 등의 불평이 많았던 것 같은데... 재미는 몰라도(당연히 후속작인데 개선점이 없으면 문제죠) 퀄리티가 높다는 건 좀 그렇지 않은가요? (50주년판은 정말 퀄리티도 ㅎㄷㄷ하지만...)

전 그렇게 하니깐더 좋던데..
솔직히 맵이 조금 대충 뭉텅거리로 잘른게 살짝 아쉽지만
유럽쪽은 오글오글 모여있으니까 진짜 전쟁하는 기분이 리바이즈드 보다 더 들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지도색감이 리바이즈드는 너무 강렬해서.... 한국모양새도 마음에 안들고.

흠냐.. 이제 A&A는 돈이 안들어있는건지... 1940퍼시픽에도 돈이 안들어있네요.....거기다 공장도 도화지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