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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를 플레이 할때 국가별 가장 피해야 할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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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9 23: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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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전략글을 써보려 했으나 이쪽이 좀 더 간단할 듯 싶어서 국가별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플레이에 대해서 한번 써 보려 합니다. (버전은 대략 50주년-1941 시나리오입니다)
독일: 공격, 공격! 나에게 방어란 없다
이 경우는 미국이 독일에 100% 올인하는걸 전제로 했을 때 독일이 가장 피해야 할 플레이입니다. 다만 반대로 미국이 일본에 올인한다면 무한 공격을 외쳐야겠죠. (모스크바를 독일이 먹어야 하므로)
미국이 독일에 100% 올인한다고 했을 경우 독일은 영미소 3국의 집중다굴을 받게 됩니다. 더군다나 추가로 공장을 짓지 않는 한 독일의 생산능력은 고작 턴당 10개입니다. 이걸로 영미의 공격에 대항해서 프랑스와 독일을 지키면서 소련까지 공격해 들어가기에는 턱없이 모자랍니다. 초반에야 영미의 상륙여력이 없으니 소련으로 공격해 들어갈 수 있지만 (그리고 보너스를 얻기 위해서 그래야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방어모드로 전환해야 합니다. 게임내 시간으로는 대략 4~5턴쯤이 되겠죠.
다만 이 경우에도 병력을 확 빼는게 아니라 적절한 병력배치를 통해서 공수 양쪽의 균형을 꾀해야 합니다. 이 때 탱크가 빛을 발합니다. 이동력이 2칸이기 때문에 체코슬로바키아 같은 곳에 놓아주면 공수 양쪽에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암튼 미국이 독일에 올인할 경우 독일은 버티고 버텨주면서 최대한 독일본토가 늦게 떨어지도록 하는게 목표입니다. 모스크바가 베를린보다 먼저 떨어질 경우 그 게임은 추축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가지 팁이라면 프랑스에 폭격기를 놓아주면 정말 좋습니다. 이 경우 사방팔방 공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그만큼 연합군은 수송선 방어에 더 신경을 써야 하고 그만큼 해군생산에 돈을 낭비해야겠죠. 보너스목표를 적용했다면 대략 폭격기를 2기정도는 더 생산할만 하기 때문에 프랑스에 독일 폭격기를 3기 놓아주면 연합군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계산할게 많아집니다:). 아 독일로는 전략폭격 하지 마시길, 독일 폭격기는 여타 국가에 비해서 그 활용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전략폭격을 하러 보내기에는 좀 아깝습니다.
소련 : 오로지 방어만, 나에게 공격이란 없다(생산은 올 보병)
여담입니다만 소련으로 해군을 생산한다든가 하는 거의 로망에 가까운 플레이는 아예 제외합니다. 또한 지나치게 많은 공군 생산(소련은 공군이 2기 정도면 충분합니다)도 역시나 제외합니다.
초반에는 사실 방어에 올인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허나 생산을 올 보병으로 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소련역시 항상 언제라도 반격할 수 있도록 소수의 야포와 적절한 탱크를 갖춰야 합니다. 그리고 영미가 독일을 괴롭혀서 독일이 후퇴하기 시작하면 (혹은 독일의 반격에 소련의 스택이 전멸하지 않는다는 계산이 나오면) 소련은 그 즉시 진군해서 독일의 보너스를 방해하는 한편 +10 보너스를 향해서 진군해야 합니다. 저 +10 없이는 턴당 60~70원을 버는 일본을 상대로 버티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그리고 소련은 몇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이탈리아의 존재입니다. 턴 오더가 이탈-미국-독일의 순서이기 때문에 보병 1기로 길을 막는 플레이가 불가능합니다. 이탈리아가 길을 뚫어버리고 독일의 탱크가 2칸 이동해서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이 점 때문에 초반에는 진군이 불가능합니다. 섣불리 나갔다가는 모스크바가 털리고 그렇다고 모스크바를 지킬 병력을 놓아두고 진군하면 소련의 스택이 잡아먹히기 때문이죠. 만약 이탈리아의 2탱크가 동부전선에 없어서 독일의 탱크가 모스크바를 공격할 수 없다면 일찌감치 진군하는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이탈리아의 전투기는 주의해야할 대상입니다. 전투기로 보병 1기를 제거하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두번째로 아까 독일의 경우 연합군의 공격을 고려해서 지나치게 소련으로 진군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건 소련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대략 4~5턴부터 독일이 슬슬 후퇴하지만 대신 일본이 밀고 들어오기 때문에 지나친 진군은 위험합니다. 소수의 병력만 동부전선에 남겨서 +10원을 지키는 한편 독일과 영토 주고받기 놀이를 하면서 전 병력은 코카서스에 집결해서 코카서스를 최대한 늦게 빼앗기는 플레이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코카서스의 경우 4원짜리 땅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유닛 4개를 생산할 수 있는 장소라는게 중요하거든요.
암튼 이렇게 플레이하면서 모스크바와 베를린중 어느쪽이 먼저 떨어지는가를 지켜보면 됩니다.
일본 : 미국 상륙
이건 당연히 미국이 독일로 100% 올인하는 경우입니다. 만약 미국이 일본으로 100% 올인하면 이건 어림도 없겠죠 :) 암튼 미국이 독일로 100% 올인할 경우 일본의 적은 '시간' 입니다. 물론 미국의 보너스를 제거하기 위해서 하와이를 먹고 오스트리아를 정리하는 플레이까지는 할만하지만 (일본 +5, 미국 -6, 영국 -4이므로 나름 괜찮습니다.) 알레스카에 대규모 상륙은 정말 비추입니다. 미국의 스피드를 늦추기 위해서 수송선 1기 분량정도로 빈 땅을 집어먹는건 나름 할만할지도 모르겠지만요 :)
더군다나 알래스카에 공장을 짓거나 대규모 수송선단을 동원해서 미국 본토를 점령하려 시도하는건 뭐랄까요.. 유럽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플레이라 보면 됩니다^^ 미국이 졸지 않는 한 미국 본토점령은 성공할 가능성이 없으며 알래스카 공장은 연합군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그 자체로 15원을 주 전선이 아닌 곳에 사용했으며 미국의 스피드가 떨어지는 것에 비해서 일본의 스피드가 훨씬 더 떨어지기 때문이죠. 이 경우 이리저리 땅은 집어먹어서 돈은 조금 더 벌지 몰라도 결정적으로 소련에 주는 압박이 덜해서 모스크바 점령은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그동안 연합군은 베를린을 향해서 차근차근 진군하구요.
대략 태평양만 클리어하면서 시베리아/중국을 점령하고 북쪽과 중국전선은 소련과 땅 주고받기 놀이만 하면서 남쪽을 주 전선으로 삼아 코카서스를 향해서 진군하는게 좋습니다. 버마/인디아/프렌치 인도차이나/수마트라에 공장을 지으면 턴당 11유닛을 생산가능하니 일본 본토까지 턴당 19유닛을 찍어내면 소련에게 엄청난 압박을 가할수 있습니다. 물론 수마트라는 2수송선을 이용해서 계속 실어날라야겠죠^^.
또한 일본의 전투기는 괜히 다른데서 공격할게 아니라 1기정도만 빼고는 죄다 유럽전선으로 날려보내는것이 좋습니다. 혹은 폭격기를 1~2기정도 생산해서 화력을 지원하면서 전투기 전부를 유럽전선으로 날려보내는 플레이도 있구요. 사실 이 일본의 전투기 화력지원없이는 독일이 너무나도 힘듭니다. 그만큼 연합군의 상륙의 위력은 막강하기 때문이죠. 처음주어지는 9기의 전투기중 연합군의 해군을 전멸시키는 과정에서 대략 1기를 잃는다고 치면 8기, 이 중 1기정도를 제외한 7기의 전투기를 유럽전선에 지원해주면 독일 입장에서는 방어가 상당히 편안해집니다. 또한 독일/소련/일본으로 이어지는 턴 오더때문에 영미의 입장에서는 수송선 방어/함대방어에 그만큼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아까 독일 설명하면서 프랑스 폭격기가 참 좋다고 했는데 프랑스에 독일+일본의 폭격기를 놓아주면 연합군에게 극악의 함대운용을 강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본입장에서도 폭격기는 비싸기 때문에 1기 이상은 무리겠지만요.
영국: 내 땅을 잃을수는 없어!
영국은 초반에 43원으로 상당히 부유하게 시작합니다. 허나 턴이 돌아오기도 전에 4원짜리 섬 2개가 일본으로 넘어가고 인도/오스트리아 역시 일본/영국으로 돌아오는 턴 오더 때문에 지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 경우 영국의 수입은 확 떨어집니다.
허나 이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사실 영국의 입장에서는 아프리카만 지켜내면 성공입니다. (그리고 수입을 위해서 어느정도는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서 노르웨이만 먹고 독일땅에 이리저리 상륙하면서 수입을 얻어야 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일찌감치 상륙선단을 꾸려야겠죠.
다만 이 경우 방어가 가능한 수준에서 함대에 투자를 최소화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항공모함이 상당히 유용하구요(초반에 주어지는 전투기를 죄다 해상방어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가끔 '나는 함포사격이 좋아' 이러면서 순양함을 계속 구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성비를 따져보면 손해입니다. 일본 역시 턴당 6~70원을 받아가면서 그 돈을 죄다 소련으로 쏟아붇기 때문에 소련은 오래 버티는 것이 불가능하고, 따라서 연합군 역시 서둘러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럴만한 여유는 없죠.
또한 추축국의 공격에 수송선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함대 자체가 추축의 공격에 침몰하지 않도록 해야함은 물론이며 (물론 주사위가 장난치면 어쩔수 없지만 최소한 같은 운일 경우 침몰하지 않겠다는 계산은 나와야 합니다. 사실 주사위의 장난으로 유닛손해를 4~50원씩 보면 그 게임은 접어야죠. 이게 사실 a&a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 추축군 폭격기의 경로를 항상 계산해서 폭격기가 닿지 않는 범위에 수송선을 배치해야 합니다. 혹시나 독일의 잠수함이 살아남았다면 역시 잠수함이 공격할 수 없는 범위에 배치해야함은 물론이구요.
영국의 목표는 대략 3턴이내에 4수송선+함대를 갖추고 독일이 무한상륙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물론 프랑스가 비었거나 방어가 허술하다면 제1목표가 되며(영국에게 보너스포함 11원을 제공합니다.) 폴란으로 섣불리 진군할 경우에도 잡아먹으면 좋습니다. 다만 폴란드를 공격할 경우는 추국국의 공격에 함대가 살아남을수 있는지를 '계산' 해야합니다. 만약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나왔을 경우는 포기해야겠죠.
즉 추국국의 방어가 허술하면 바로 상륙을 시도하며 만약 독일의 방어가 탄탄하다면 북서유럽같은 곳에 보병 2기정도를 계속해서 드랍해서 추국국의 병력을 끊임없이 갉아먹어주는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이 영미의 상륙방법은 꽤나 복잡하기 때문에 미국편에 다시 이야기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탈리아: 함대 건설
41년 시나리오에서 이탈리아는 철저하게 독일의 '하수인' 이 되어야 합니다. 탱크 2기를 동부전선으로 지원해서 소련이 함부로 진군하지 못하도록 견제하는 한편, 초반 함대를 이용한 함포사격으로 연합군의 병력을 갉아먹야 합니다. (이집트/트랜스 요르단을 먹는 플레이도 좋습니다.) 허나 최종목표는 보병을 꾸준하게 생산해서 본토를 '최대한' 지키는 한편 프랑스에 보병을 계속 지원하는거죠. 정말 재미는 없지만 돈 되는대로 보병을 꾸역꾸역 생산해서 본토방어가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프랑스로 보병을 지원하는게 이탈리아가 해야할 일입니다.
만약 '남자의 로망' 을 외치면서 이탈리아가 함대를 건설하면? 미국은 바로 '올레' 를 외치면서 비행기를 뽑아서 이탈리아의 함대를 공격하면 됩니다. 이탈리아 자체로 미국과 함대경쟁은 당연히 불가능하며 이탈이 항모를 뽑고 다른 추축국이 비행기를 지원하는 경우 결국 같이 돈을 교환하는 식이 되어버리는데 이건 연합국에게 이득입니다.
다만 한가지 예외가 있는데 수에즈 운하가 2턴에 개방되면 3턴에 일본의 항모+전함+순양함 한세트가 이탈리아 앞바다까지 진출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는 이탈리아의 함대가 좀 더 버틸만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이탈리아는 함대보다는 지상군위주로 생산해가면서 영미의 상륙에 최대한 저항하는게 필요합니다. 정말 극악의 플레이의 경우 일본이 초반에 있는 전함+순양함+항모2세트를 죄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서 이탈리아 앞바다로 진출하는 경우입니다. (구축함은 첫턴에 미 전함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보통 희생됩니다.) 이 플레이와 아까 말한 프랑스 폭격기가 결합하면 진짜.. 연합군은 게임을 엎어버릴수도 있습니다. 특히 항모가 있을 경우 리스키 어택을 통해서 전투기가 3칸까지 가기 때문에 연합군 입장에서는 극악 of 극악의 함대운용을 해야합니다. 만약 3항모가 죄다 지중해로 몰려온다면? 글쎄요... 아마 상황을 봐가면서 대처를 해야겠죠^^
미국 : 양면전쟁
역사라면 가능하겠지만 게임에서는 밸런스를 위해서 미국의 수입이 상당히 하향되었습니다. 따라서 역사처럼 양면전쟁을 수행하려하다가는 아무것도 못하고 추축국이 땅을 집어삼키면서 추축국의 총수입이 연합국의 총수입을 넘어서는것을 눈뜨고 구경해야합니다. 물론 한두턴 정도는 어쩔수 없이 이런 상황이 만들어지지만 이 구도가 굳어지면 대륙에서 바로 생산하는 추축국에 비해 수송선을 타고 건너와야 하는 연합국의 특성상 승리는 요원한 일이 되어버립니다.
따라서 양쪽을 모두 방어하려 들기보다는 한쪽으로 올인해서 한쪽을 무너뜨리는쪽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독일로 갑니다. (태평양으로 가는건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죠. 이걸 위해서는 영미소 3개국기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인도를 지키는것도 필수구요. ) 이러면서 태평양에는 잠수함1기정도만 생산해서 일본의 확장을 조금 견제해줍니다.
미국이 첫번째로 할일은 이탈리아 함대를 밟아주는 겁니다. 초반에 4 전투기+2 폭격기가 주어지는데 이걸 이용하면 이탈리아의 함대를 큰 피해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걸 위해서는 영국이 2턴까지 트랜스-요르단을 지키고 있어야 합니다(이집트는 불가능합니다. 첫턴에 바로 트랜스 요르단으로 후퇴하세요) 또한 인도의 전 병력역시 첫턴에 페르시아로 기동한 후 둘째턴에 트랜스요르단으로 와서 같이 합류하면 '간신히' 지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소련의 탱크가 한턴정도 지원와야 하기도 하구요(트랜스 요르단을 지킨 후에는 바로 빠집니다) 일단 2턴간만 트랜스-요르단을 지켜내면 둘째턴부터 영미가 알제리를 통해서 상륙을 하기 때문에 아프리카는 어느정도 대치가 가능합니다. 남아프리카의 영국보병2기 역시 열심히 올라오는것도 중요하구요. 영국본토의 폭격기가 아프리카까지 범위가 닿기 때문에 독일의 탱크가 함부로 내려오면 보병2+폭격기로 독일의 탱크를 잡아먹을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3턴에 이탈리아의 함대를 처리하면 그 이후 일본이 단독으로 건너오는 플레이에도 보다 손쉽게 대처가 가능합니다. 이때 잃은 비행기는 복구해줘도 좋겠구요.
이렇게 아프리카에 약간의 병력을 상륙하고 이탈리아의 함대를 처리하면서(그래서 2턴에 미국의 폭격기로 전략폭격을 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잃으면 이탈리아 함대 처리할때 손해가 크거든요) 미국 역시 상륙전단을 꾸려야 합니다.
이때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보병+탱크+수송선을 만들어서 유럽으로 가는건 좋은데 이 병력을 계속 들고다니면서 수송선을 1회용으로 이용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미국의 돈이 그만큼 많지 않기 때문에 이리저리 상륙할 기회만 노리다가 결국 수송선만 잔뜩 만든체 병력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일단 영미상륙의 '베스트' 는 프랑스입니다. 영미에 +5원의 보너스를 제공할뿐더러 미국이 상륙하기도 상당히 편합니다. 영미 함대가 모이기도 참 좋구요. 허나 추축국도 이 사실을 알기 때문에 프랑스는 전력방어하려 듭니다.
따라서 수송선을 둘로 나누어서(최종적으로는 10수송선 확보가 목표입니다) 절반은 캐나다의 병력을 영국으로 드랍하고(미국은 병력을 생산한 다음 다음 턴에 캐나다에 올려두면 좋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영국본토의 미국병력을 보통 소련땅에다가 드랍하게 됩니다. 허나 이건 스피드도 느려질 뿐더러 소련에게 +5의 보너스를 못 받게 하고 또한 아까 추축국 설명하면서 말한 프랑스 폭격기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연합국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난이도가 있는 플레이입니다. 여기에다가 일본의 전투기+항모까지 오면 연합국의 입장에서는 손발이 어지러워지는 지경에 이르게 되죠.
다른 방법으로는 프랑스 대신에 북서유럽에 스택을 쌓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경우 독일은 동부전선의 탱크를 체코슬로바키아에 놓아두어서 어느쪽으로도 공격가능하게 하면서 병력을 생산해서 카운터 어택을 노리게 됩니다. (독일 입장에서도 어설프게 공격해서 설령 이겨도 병력 손실이 많으면 손해입니다. 적은 손실로 바꿔주기를 할 수 있다면 연합국 입장에서는 환영이거든요) 사실 추축국이 병력을 세심하게 운용하면 이 독일의 카운터 어택에 연합국이 저항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한턴 더 쌓아봤자 보통 독일이 병력 20기 이상 남고 대승을 거두게 되거든요. 사실 이 점이 50주년맵의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합니다. 영미가 상륙할 장소가 마땅치가 않다는거죠. 허나 쉬운 플레이는 아닙니다. 이 쯤 되면 숙련자를 넘어서서 거의 전문가 수준의 플레이가 되거든요^^ 계산도 엄청나게 해야할 뿐더러 경로계산 및 상대방의 수 예측등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미가 독일을 먹고 일본이 소련을 먹어서 영미VS일본의 구도가 되었을 경우에 대해서 써보고자 합니다.
사실 이 쯤 되면 상당히 다양한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허나 대략적으로 그림을 그려볼수는 있습니다.
1. 어느쪽의 수입이 많은가?
같은 수입이라면 당연히 일본쪽이 유리합니다. 허나 러시아의 땅은 가치가 낮은데 비해서 유럽의 땅은 가치가 상당히 높아서 보통은 영미쪽이 수입이 조금 더 많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때 미리 정리해둔 태평양도 빛을 발하죠. 보통 이 경우 관건은 아프리카가 됩니다. 동쪽에서는 일본이, 서쪽에서는 미국이 끊임없이 드랍을 해서 아프리카의 주도권을 다투게 되죠. 물론 유럽에서도 끊임없이 주도권 다툼을 하게 되구요. 또한 이쯤 되면 미국은 태평양에도 함대를 만들어서 일본에게 함대생산을 강요합니다.
2. 어느쪽의 살아남은 유닛이 많은가?
당연한 이야기겠습니다만, 살아남은 유닛이 많으면 그만큼 유리하겠죠. 여기에는 다이스신이 어느쪽의 편을 드는가도 크게 작용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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