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의 족구 한 판과 야근의 압박으로

매일 하루씩 올리겠다는 의지가 꺾였으나...

잠자는 시간을 쪼개서 한 번 올려봅니다 ㅋ

1. 빵집 주인.

당신이 가마를 놓을때 자원 한 개를 적게 낼 수 있습니다. 당신이 빵굽는 설비를 지을때 1곡식을 짓기전에 받아옵니다. (가마란, 이름에 가마 라고 들어가야 합니다.)

흙가마, 돌가마, 나무가마, 가마 라는 이름이 들어간 모든 것의 자원 하나를 줄여준다면 빵틀과 별 차이가 없었을 겁니다. 이 카드의 묘미는, 빵굽는 설비를 지을때 (심지어 화로나 화덕!!!까지도, 단 화로 화덕은 자원을 줄여주지 않습니다) 곡식을 하나 받아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마를 지으면서 곡식을 받으며 바로 가마 짓는 효과로 빵을 구울 수 있다?!?!?!? 무려 곡식을 받고 빵을 굽는(원래 빵굽는것은 되니까) 액션을 아낄 수 있는 1, 2주기에 무난하게 밥을 넘길 수 있는 카드입니다.

게다가 1자원을 아끼니 3흙만 주어먹고 이 직업 깔고 바로 돌 필요 없이 흙가마!!! 단지 1주기에 직업, 3흙, 주요설비놓기 만으로 5음식과 2점, 가마가 생깁니다!!! 거기에 보너스로 화로 화덕을 지으면 1곡식을 받죠. 당연히 화로 반납 화덕 해도 1곡식을 받습니다. 따로 곡식을 들어갈 액션이 필요가 없어집니다.

개인적으론, 이 카드 참 좋아합니다. 제 점수는요, 94점 입니다.

2. 벌 사육사

당신이 이 카드를 놓을때 즉시 1외양간을 비용없이 놓을 수 있습니다. 이 외양간에는 동물이 살 수 없으며,(울타리를 치면 1점을 받습니다) 매 수확 페이즈에서 외양간이 남아있다면 1음식을 받습니다.

집염소 하위호환 버전입니다. 외양간에 동물이 살 수 없으니 더더욱 안좋습니다만, 집에선 살 수 있으니...... 뭐 비슷비슷하다고 봅시다.

빈칸 메우기 용으로도 좋고 집염소처럼 밥을 하나 씩 주기에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후반에 활용도가 낮아 아쉽습니다.

재건축, 개조하는사람, 비상숙소, 같이 외양간으로 빅엿을 먹이는 콤보와 효과가 좋습니다만....... 그렇게 쓰면 그냥 직업을 갱킹하는데 하나 꼴아박는 효과라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점수는요 61점입니다.

3. 대출받는 사람.

이 카드를 내려놓을때 당신은 7음식과 2구걸을 받습니다. 아무때나 당신은 이 구걸카드 2장 또는 밥을 먹이지 못해 받은 구걸카드를 3음식을 주고 뗄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당장 1음식 이득, 직업을 내려놓는 액션과 밥을 생각하면 마이너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이 직업 꽤나 명품입니다. 아무래도 1-2주기에 모자라는 밥을 확 땡겨서 수월하게 넘기고 푸드엔진을 만들기에 적합한 카드죠. 어차피 먹을 구걸, 이 카드를 깔면 나중에 뗄 수 있는 방법이라도 생기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초반 1~2주기의 춘곤기를 넘기는 때에 쓰기 좋은 카드이며, 자유노동자, 잡화상인 같은 음식을 쓰면서 좋은 일을 해주는 직업과 상성이 좋습니다. 음식을 한 번에 펌핑해 오니까요 ㅋ

단지...... 저는 이 카드를 잘 안씁니다. 밥액션을 이렇게 구차하게 넘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 하하하하하핳 - -; 죄송합니다 ㅋ

이 카드에 대한 제 점수는요 73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