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정말 쉬는 날은 왜 이리 빨리도 지나가는 건지 ㅎㅎ


지난주 페스타의 전리품들은 언박싱+정리를 마치고 하나 둘 룰북을 살피고 있다가
주말동안 오거나이저 조립을 하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실 사고 싶던 오거나이저들은 많았었지만 한번 어떤지 사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컸던지라
박스 크기에 비해 내용물이 그득그득한 <스키티아의 침략자>를 오랜만에 펼쳐봅니다.


가격도 무게도 가볍고 만들기도 어렵지 않다고 해서 도전 해보게 되었네요.
저 같은 똥손에겐... 이 또한 도전이기에 ㅠ


우선 정리 전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큰 메인보드라 두께도 상당하고
카드도 두덩이에 퀘스트 카드, 자원 컴포들, 개인판까지 가득합니다. 참고로 메탈코인은 따로 통에 담아 별도로 보관하고 있는 정도;;
그래도 박스가 뜨죠. ㅎㅎㅎ

그래서 어떻게 정리가 될까 싶어 도전과 더불어 궁금증도 함께 있었기에 과감히 선택해봤습니다.

열어보니 간단한 설명서와 펀칭타일이 3장 들어있네요.


두께도 두툼! 접착제 바르기도 크게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트레이 1부터 하나씩 만들기 시작합니다.

약 30분 정도~ 인터넷 방송 틀어둔 상태로 사부작사부작 만들어봅니다.


이렇게 완성~~~ 각 트레이 번호가 있고 설명서에는 어떤 물품을 담고 어떻게 배치하는지도 나와 있어서 크게 어렵지 않았네요.

이제 트레이에 와르르~ 담아봅니다.

여기서 갑자기 문득 드는 두려움..
보관하면서 섞이는 것 아닐까라는 무시무시한..

그리고 박스에도 넣어봅니다.

(흔들렸네요...;;)
주의사항에 게임 박스 아래에 넣어주세요.. 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메인보드판과 개인판을 빼고 트레이를 차례대로 넣고 오른쪽 빈 부분에는 개인판에 쏙 들어갑니다.

덕분에 섞이지 않더군요!!

하지만 역시나 우리의 두터운 메인보드님 덕분에.. ㅎ

박스는 어김없이 떴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깔끔하게 정리되고 메탈코인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박스가 안뜨면 스키티아가 아니라며 위안을 해봅니다.

벌써 5월의 중순을 지나 다시 돌아온 월요일이네요.

12시 다다뉴스레터를 기다리며 자러가봅니다.
모두 편안한 밤 + 월요일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