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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정령섬 플레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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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 10: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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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3 야자습해
오랜만에 정령섬 달립니다.
정령섬은 제가 처음으로 해본 전략겜이기도 하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중 하나인데요.
각 정령들이 나사가 하나씩은 빠져있지만 다인플이 될경우 상호보완이 된다는 매력도 있고
무엇보다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시나리오를 추가해도 되고 뺄거빼고 넣을거 넣고 해서
난이도 조절이 어느정도 된다는게 저한테는 정말 좋았던거 같습니다.
(물론 제일 쉽게해도 어렵긴 합니다.)
확장 가지와 발톱도 가지고 있지만 세팅번거로움과 공간상의 문제도 있고해서 확장은 빼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벤트카드로 인한 변수가 빡침으로 다가올때가 많아서 넣고 하기가 겁나더라구요.
정령섬은 여태 1캐릭으로 플레이했었는데 이번엔 2캐릭을 잡고 플레이 해봤습니다.
제가 고른 정령은 건물부시기에 특화된 번개새 정령과 홍수를 일으켜 침략자를 옮기는 물뱀 정령입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이두정령이 서로 잘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초반 에너지가 부족한 번개새에게 에너지를 보충해줄수있게 해주는 물뱀녀석의 카드와
느린능력을 빠르게 사용해주는 번개새의 카드 덕에 이 조합을 선호합니다.
오랜만의 정령섬이라 아무래도 제일 사기같은 정령조합을 꺼내든것 같습니다.
플레이 상황과 마지막 사진은 마무리 됬을때의 상황입니다.
물맵으로 이리저리 적들을 밀어내고 밀어내면서 천둥새로 건물을 터트리며 플레이 했습니다.
제가 정령이된 것처럼 침략한 인간들을 보며 바퀴벌레같다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했습니다;;
확실한건 이날 에러플이 좀 있었습니다.
오랜만이라 자잘한 규칙을 잊어 버리기도 했고 이날 제가 2시간 반 밖에 못자서 머리가 잘 안돌아갔거든요;;
1인플이기도 하고 제 성향이 에러플이든 뭐든 혼자일 시 만족감만 들면 되기에 상관은 없었습니다.
집에 쌓여있는 새게임들이 많은지라 정령섬은 또 당분간 봉인해두겠네요
이따금씩 꺼내기는 하겠지만요
지친 몸을 이끌고 다음날 퇴근후 플레이할 좀비사이드:그린호드 첫번째 시나리오 세팅을 해놨습니다.
원래는 6캐릭 다 집어넣어야 겠지만 임의적으로 줄였습니다. 집에가서 3-4캐릭으로 플레이 할것 같습니다.
과연 일찍 퇴근할 수 있을까 걱정 됩니다...
테인티드그레일도 해야하지만 얼마전 싱기버스에서 플레이보드를 출력했습니다. 문제는 카드 슬리브를 입혀놓으니 카드가 안들가더군요.
그래서 그 디자인을 참고해서 비슷하게 1시간반만에 뚝딱 만들었습니다.
출력시간도 긴거 감안하고 서포터도 제거할거 공구있으니 서포터생성하면서 말이죠
원래는 조립식으로 하나하나 공차주면서 본드칠하면서 조립할려고 했는데 조립하는게 더 귀찮을거 같더군요.
제가 공차를 넉넉히 줬다해도 막상 넣을려하니 뻑뻑하더군요. 그 고생할바에야 절반으로 나눠서 완제품으로 본드칠하자 마음먹었습니다.
출력시간이 27시간인걸 보고나서 심각한 고민이 들더군요.
그러므로 일단 보류해야겠습니다.
이번주 계획은 루트1인플 도전이랑 듄 규칙서 보는게 목표입니다.
듄도 사놨으니 오토마 있다면 한번 해봐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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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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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30분 밖에 못 주무시고 보드게임이라니.... 이 분은..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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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해야한다는 마음이라도 있을때 해야해요 ㅠㅠㅠ
언제 또 바빠질지 몰라요;; -
즐겁게 바쁘시네여. 저도 오딘이랑 몇개 밀렸는데 조바심나면서 재밌네여. 듄은 상대적으로 간단해요. 오토마도 별 거 없구요. 즐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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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주에 한번 도전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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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섬~~~ 오랜만에 하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그나저나 잠을 그렇게 적게 주무시다니...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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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늦게잔이유가 평소엔 토요일도 출근하고 바쁠땐일요일도 출근했는데
요번엔 일이없어서 주말 풀로 놀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생활패턴이 꼬여서
늦잠자고 말았네요;;
하지만 오랜만의 정령섬이라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하고싶다고 팍 느껴져서!!!
어쩔수가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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