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결국 금요일!! 16시의 저주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예정에도 없던 일이 갑자기 터져서 20시30분에 퇴근했네요.

(그것도 다 못끝내고 왔습니다. 원래 주말 출근이지만 내일은 집안행사가 있어서 구미에서 서울 오류동까지 운전해야하네요)

 아무튼 빠르게 밥먹고 씻고 세팅해서 2시간 정도 크죽죽을 즐겼습니다.

시즌2 에피소드2에 고대의 존재는 크툴루, 플레이 캐릭은 시즌2캐릭인 십자가를 든 종교인한분과 창든 주술사를 골랐습니다.

괴물패는데 좋은 종교인은 방화광이라는 질환을 얻게 됬고

크죽죽 필수 스킬 난투와 비전을 가지고 있고 팀과 휴식을 통한 회복을 공유하는 주술사는 편집증 질환을 얻게됬습니다.


 

종교인은 방화광이란 정신병을 가지고 있는데 하필 방화광이란 동료를 얻었습니다.

제 차례가 끝날때마다 방화광이란 동료가 불을 일으키죠.

잘만 사용하면 미션깨는데 도움이되고 제 정신병과 시너지를 일으켜 적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양날의검 같은 상황인거죠;;

주술사는 휴식시 동료를 버리면 체력을 전부 회복해주는 동료더군요 슈퍼세이브용으로 아껴야겠습니다.


 

초중반 부터 등장해버린 부담스러운 하수인입니다.

체력이 무려 7이고 정신력을 깍는데 특화 되 있죠.

적절한 정신력 소모는 제 캐릭이 강해지는데 도움이 되지만 회복할 수단이 없으므로 죽음에 가까워 지는 거죠;;

(다이스 갓의 가호를 진하게 받는 분은 일부러 저 하수인에게 맞아서 정신력작을 하는 변태적인 플레이어도 있다 하더군요)


 

크툴루 등장입니다.

시즌1과는 다르게 시즌2는 미션이 간결해 진것 같습니다. 

어지간하면 예상보다 빠르게 고대의 존재가 현실로 소환되더군요;


 

차례를 마칠때마다 르뤼에 토큰에서 하수인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때부터는 레벨을 높인 난투가 없으면 사실상 클리어하기 힘들죠;;

크툴루라는 고대의 존재팩 특징은 정신력을 빨리 소모시키고 르뤼에토큰을 통한 물량전을 하는 컨샙인지라;;

이제는 속전속결 MAX레벨 난투만이 희망입니다.


 

난투를 믿고 제 주술사가 다다음번에 크툴루에 도착했습니다.

르뤼에 토큰 때문에 적들이 이렇게 끌려왔습니다.

괴물들과 잡졸들은 난투를 통해 2행동으로 처치했지만

아쉽게도 하수인까지는 처치를 못했습니다. 

이후 뚜드려 맏고 화상주사위 굴림 실패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괴물처치 특화된 종교인은 난투가 없어 시간이 흐를수록 다굴맞아 쓰러졌습니다.

이때 전략은 죽기살기로 크툴루를 패는 수 밖에 없죠;;

그나마 화염병을 던져서 3페이지까지는 갔네요..

하다못해 시즌1 도끼를든 누님만 있었어도 은신+도끼질로 비벼볼만 했을텐데말이죠;;

개인적으로든 생각은 시즌1캐릭이 사기캐릭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라스푸틴 라스푸틴 라스푸틴)

미션은 시즌2가 조금 쉬웠던것 같습니다.

아직 에피소드 2밖에 못해봐서 그럴 수도 있구요;;

요번주 주말은 서울 왕복때문에 없다시피하고...

담주부터는 일거리가 생겨서 바빠지겠네요 ㅠㅠ

7월 말~ 8월 초까지는 운이나쁘면 주말에도 보드게임을 못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저번주 부터는 힐링 보드겜 해서 좋았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